“연애론”을 쓴 <스땅달>이 그의 책 속에서 “연애가 주는 최고의
행복감은 상대방의 손목을 처음으로 잡는 순간이다”했다. 하지만 이젠
뽀뽀라도 해야 속으로 기분 코삿해 할 시대가, 완연코 된 듯하다.
그것도 키스까지 진도가 일찍 나가, 이성의 코가 스칠 듯 말 듯 말이다.
동서양 막론하고 코는 자존심의 심볼 같게도 여겨졌다. 나폴레옹도 코큰
여자를 좀 밝혔고, 측근에 코 큰 놈을 앉혔다한다. 프랑스는 역시 코 센.
양코들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속담에도 “다 된 죽에 코 풀기” “내 코가 닷발” “안 되는 놈은 뒤로 자빠
져도 코 깨진다" 등등, 이쎗트라----
그러고 보면 코 잘 생긴 거지도 이젠 흔하지만, 코잘 생긴 나라도 많다.
잘 생긴 나라로 대충 바이킹족 후예를 친다. 덴막 놀웨이 스웨덴 정도인데,
북구의 찬바람이 코 속으로 말려들어 굴뚝 구실을 하는 숭숭한 코털에서
그을음이 1차 걸리고 정화와 함께 찬공기 녹여주려고, "긴코 높은 코"로
자동 진화도 되었으리라, 여겨진다.
아! 참, 스웨덴 산 절세 미인<잉그리드 버그만>이 청순가련형이지만 알고
보면 애정 사생활이 끊고 맺는 데 없이 지저분했다. 그 역시 개 코도 아니
었다.
코라 하면 내게도 가슴 쓰리고, 저린 추억이 있다. 그때가 쉰인가 싶다?
0 번역 대학원 시험(1회 때)을 치던 날이었다.
코에서 피가 하도 자주 나와 수술을 하고 이틀 정도 지났는데 의사와 아내
몰래 혼자 입원실 "대탈출" 했다. 시험장 급히 도착하니 공교롭게도 면접이
먼저 있었다.
2명의 교수가 전형 전, 신상에 대하여 묻더니 점포 운영에(당시는--)
먹고 살만한데 번역해도 돈도 안 됩니다. 한다. 그럼 필기도 못치나요, 하니
두 분이 그 자리에서 의논하더니 기회가 주어졌다.
그날 100분 동안의 필기 시험은 순전히 번역이었다.
앞 뒤로 적기에도 바빴다. 전면 다 적어 갈 무렵 퍽 퍽!하고
코피가 마구 터졌다. 그 시험지로 코피를 딱았다. 피 수습하기에도 바빴다.
다시 한 장 받아 적으려니 시간도 빡빡했다. 뒷장은 손도 거의 못 대었다.
가로 늦게 늙은 게, 큰 코 다쳤다(합격이라면 이 말 난 절대 안한다-----)
그리고 아무리 미인이라 한들 입에서 악취가 나면 매력이 극도로 반감된다.
그처럼 이런 수악한 거서리 앞에서 눈물 흘리는 여자는 우유병 깨져라? 포옥
안아주고 싶다.
하지만 콧물 졸졸 흘리는 여자는 “에이, 추하게! 감기 옮길라” 하며 두렵다.
아! 그러고 보면,
내 코가 늘어져 석자인데, 두번 크게 떨어먹었다고, 마누라는 날보고 돈이
다 새어 나갈 코라, 무심한 코까지 갉아 대며 괄시한다.
천하에 성인이라 한들 귀 막고 살수는 있어도 코 막고 살 수는 없는데.
낼부터 코가 닷 발로 길게 늘어졌다.
일단 마누라 코라도 꼬-옥 잡고 살려 달라해야 하나(음흉틱한 웃음)
이
노
무
영감탱이가 이젠 내 코 까지 베어 가려나 --푸 하하하하 (요걸 몰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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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개코같은, 으로 읽지 마시고 “개(스트레스) 코가튼 놈” 같이 읽으시길!
첫댓글 개코가 반질 반질 하면 건강한 개요 개가 주인 코 물어 병원 간 사건 아시나요?
내 식구는 코가 잘 생겨서 결혼 했는디
지금도 코만 이쁘고 다 유통기간 지나서
쓸모가 없다오 애물단지로 탈락!
그마나 코가 잘 생기신 사모님은 행복합니다.
두분 더욱 사랑 하시길요---
거~~...자꾸만 코 야그를 하는데,
아마도 내 코가 5060에서 가장 잘 생겼다는 비밀은 발설하지 마셔요, 아셨지요?
코가 잘 생기면 뭐도 어쩐다던데? ㅎ~~~
노을님이 코 잘 생긴 것 정설입니다.
코 잡고 다니세요, 코베어 가요---
@혜홀 님, 조만간 노을님 코 무슨 사건 날 겁니다.
안그래도 불안하여 술로 달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혜홀 술과 마이크 두개로
그날이 오면으로 풀고 계신듯 합니다
흐흐
@정 아 참...유심히도 보셨네~ '그날이 오면'...ㅎ~
@혜홀 노을이 망신 다 시키시네요~~, 험험!!
@거서리 나도 누구 처럼 마스크 쓰고 다닐가 부다~~
@지적성숙 이런 걸 보면 성숙님의 예술기를 보네요,
아직까지는 젼딜만 하네요, 코가 큰 사람이
이비인후과 오면 환영입니다. 코 벌리는 기구나
칼이 잘 들어가니까요?
"코가 크면 코딴데이도 천지삐깔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혜홀 가심팍 메뉴는 이몸 중국집, 식사 메뉴보다
다양하외다. 그런 거 논하다 보면 우리 아들 딸
혹시 사돈이라도 될 사람이 날 보면 어짤까나? 요 이바구입니다.
참고로 내가 이야기 했다 말고 <성숙이>가 창가할 때 거기서
소리가 나오는지 그럴 듯 하외다. 물론 사진상으로요----
@지적성숙 뽕브라 여부는
계단 세개 한번에 퐁 뛰게하믄
압니다
실험해봤습니다 ㅎ
@지적성숙 분명 알고 있수다. "화-아안 스틱 하고 공연 드레스 빠아션에 ---
근데 이몸은 문교부가 가차이 못가 거기만 봤나이다.
참으로 유산소 운동이 절로 되더이다. 이런 은덕이---
읽다 말고 콧물 졸졸 흘리는 여자 부분에서 폭소터뜨립니다.
거서리 님께서도 한 윗트 하십니다. 아침부터 활짝 웃었으니 오늘도 하루
행복 가득한 날 되세요.^^*
울집에는 엄마 딸은 코가 한코 합니다.
반면 아빠와 아들은 개코도 아닙니다.
하지만 한 게그합니다.
개코는 아니지만 한번보여드리고픈 내코입따ㅡㅋ
대단하신가 봅니다. 궁금합니다.
@거서리 넘 부러워서 했습니다
볼품없는 내 코 ㅡㅡ
청계산 모임날
큰사람 나와~~!! 하는 질문에
당당히 일어서 나가 상품받은 쫑아
실은 코가 크다는 오만이었습니다
깨지는 우유통은 자연산아니구
인공산이쥬? ㅎㅎ
코큰 자랑하는 남자 별로입니다
일편단심이 안됩니다
여기저기 자랑하고 충성할려고 할겁니다
시든코가지고도 껄떡거리는 데요 몰 ㅋ
@혜홀 시들기는요
할미꽃으로 다소곳 화알짝 피었는데유 ㅋㅋ
@혜홀 그래도 코는 멕시코, 캠코, 코스트코 제리코 ---
돈 되는 코가 좋습니다요,
요즘 감기로 콧물 줄줄 흘리고 있어
민망 한디유~~~
머리에 남는 글은
쉰에 대학원 번역 시험보시며
코피 흘리신 분
글고 코 잘생긴 여인들에게
끌리신다고~~~
글고
결론은 마늘님
코가 잘 생기셨다 야그
맞쥬^^~~~
님 제가 거기 미역국 먹었으니 말하지요,
잘 난 꼴은 하기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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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면 다 좋아요, 말만 걸어 주어도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강남의 성형집이 하는 말 ---
며느리는 얼굴 대강 생겨도 된다.
4천 만원 견적 넣으면 다 미인된다 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정말 효녀 났습니다. 그런데 비비안리가 실제로 TB로 요절했습니다.
구취 나는 크씨가 훨 낫습니다. 너무 딥으로 하면 옮겨 같이 죽습니다.
<비>씨 여자하고 키스 더하다가는 죽을 번 했을 겁니다.
그러니 이쁘다고 암데고 디리데면 죽기 십상이니 남녀모두 조신하게
살라는 말씀입니다.
성악의 베르깐토 창법과 판소리 득음에 경지에 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니 이걸 글이라고---
칭찬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상견례전까진 코수술을 마쳐야 될텐데..코 이야기에 주눅들은 S코임니다.ㅎㅎ
아 그런 사연도 있습니까? 힘내시고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보고 잡다요, 그건 큰복이요,
코성형잘하는곳 누가 좀 알려주십시오.
성형효과가 코와 관계있는 곳까지 전이된다는 말을 누군가에게 듣긴 들었는데 ?
공기 청정기능 가습기능 있으면 됐지유 ..
코 잘생긴 그지는 봤어두
귀 잘생긴 그지는 못 봤다는데
담엔 귀에 대한 야그 들려주셔유 ~
무궁무진한 이야기 통 .. 거서리 님 !
그냥 쓰잘데 없는 이야기
고맙습니다.
개코같은 이야기~ , 사람코 같은 이야기네요.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계속 쭈욱 ~ 얄궂은 소리없이도 재밌잖아요.
네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