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광고들을 보면 24인치나 26인치 모니터를 만들면서 tv기능을 넣어 24인치 풀hdtv나 26인치 풀hdtv라고 광고하는 경우를 쉽게 볼수 있습니다.
과연 그런 제품들을 풀hdtv라고 해도 될까요?
먼저 풀hdtv라는 용어를 보면 실제 풀hdtv라는 단어는 어패가 있는 단어입니다.
TV신호가 고작 제일 높은 고해상도가 HD에 불구하기 때문에 HDTV는 의미에 맞는 단어이지만 풀HD신호가 존재하지 않는 현실에서 풀HDTV라는 단어는 맞지도 않은 단어입니다.
다만 풀HDTV를 "풀HDTV"로 읽지 않고 "풀HD(TV이외에풀HD지원가능)TV"로 읽는 것은 가능하리라 봅니다.
이렇게 단어에 시비를 거는 것은 해상도만 중요시할뿐 tv의 기능이나 성능에는 객관적인 기준도 없고 또 관심도 적어보이기 때문입니다.
24인치풀hdtv등에 사용되는 보드들은 대부분 중국산보드들이 많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가격이 너무 착해서 저희 풀hd에 사용하려고 테스트를 해본적이 있었는데 24인치에서는 크게 문제되어보이지 않던 tv화질이 42인치에 연결하니 hd방송이 아날로그방송으로 바뀌는 신기한 경험을 하였습니다.(그만큼 보드성능이 떨어집니다.)
크게 화질이 문제는 없다해도 모니터용 패널에 tv보드를 붙여 hdtv를 만들었다고 해서 화질이 좋을수는 없습니다.
즉 24인치 풀hdtv(1920*1200)과 23인치 hdtv(1360*768)과 누가 화질이 좋은지 비교해보면 당연히 23인치입니다.
LM 30인치 2560*1600과 LC 30인치 1280*768과의 화질비교에서 LM30인치가 우위에 있지 못하듯 모니터패널에 TV를 붙인다고 그 모니터패널이 풀HD를 지원한다고 고화질TV라고 할수 있을까라는 문제는 어찌보면 대충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니 대부분의 분들이 풀HDTV가 당연히 HDTV보다 화질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현실이 그렇지 않다면 문제가 심각하지 않겠습니까?
HDTV보다 화질이 떨어지는 모니터패널의 풀HDTV 광고를 보면 씁습할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중국에서 대량으로 찍어내는 HDTV보드, 풀HDTV보드들이 드디어 국내 24-26인치등의 소형 모니터패널시장을 석권한데 이에 42인치 풀HD와 같은 대형 풀HDTV에서 완제품에 사용되어 출고가 되고 있습니다.
(부속이 어느나라것이든 국내에서 포장만 하면 made in korea입니다.)
소형인치 LCD의 경우 보드와 사출케이스가 조립된 반조립상태(이렇게 패널만 조립하면 되는 반조립상태의 반제품을 SKD라고 합니다.)의 SKD에 국내에서 패널만 조립해 파는 형태가 일반적인데 이제는 대형인치 풀HDTV도 이러한 반조립 SKD에 국내에서 패널만 붙여서 판매하는 완제품들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풀HD SKD의 경우 200달러대에서 수입이 가능하니 소형LCD의 대부분이 그렇듯 가격만 앞세우는 현재의 완제품시장 분위기상 이러한 중국산보드를 사용한 부분 조립 완제품이 주류를 이룰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칩소스나 펌웨어등의 원천정보와 소스를 가지지 못한 상태에서의 제품화는 결국 국내 기술산업의 포기와 기술 종속화로 이어져 생각만 하면 답답해지는 일입니다.
첫댓글 현실이 안타깝네요~~
이런좋은정보 넘 감사하네요....형배님 항상 감사드립닏.사업 번창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