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는 원주민 전통 마을이 약, 200여 개의 마을이
있는데 거의 섬이라 불리웁니다.사방이 바다 거나
늪지로 되어있어 일반 도로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경비행기로 이동을 하는 게 다반사입니다.
물론, 짧은 여름에는 배를 이용 하기도 하지만 각종
생필품에 한해 배를 이용해 나릅니다.
또한, 흙이나 바위, 돌 등이 매우 부족해서 이웃마을에서
사서 들여오기도 합니다.
대부분 물이 부족해 빙하가 녹은 물이나 강물 혹은, 빗물 등을
모아 식수로 이용을 하기에 물이 부족한 마을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집마다 화장실이 없는 집이 많으며 작은 방 하나에
바스켓(양동이)에 비닐을 덧씌워 볼일을 본 다음 가득 차면 묶어서
방파제용 자재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추운 날씨로 꽁꽁 얼어서 바위처럼 단단해집니다.
야생동물들은 또, 이걸 노리고 마을로 내려오기도 합니다.
배설물 용기를 Honey Basket이라고 하는데 , 이걸 치우는 일은 보통
집안 막내가 도맡아 하기도 합니다.
세숫대야에 물을 받으면 아이들 삼 형제를 차례대로 세수를 하고
나중에 머리를 감습니다.
화장실이 있는 마을이라 해도 물이 귀해서 소변을 눠도 물을 내리면
욕을 바가지로 먹습니다.
서너 사람이 볼일을 봐야 겨우 물을 내릴 수 있답니다.
화장실 없는 마을에 들르게 되면 저는 학교에 가서 볼일을
보고는 합니다.
이게 제일 불편한 사항입니다.
물이 귀한 줄 아는 소중한 경험인지라 , 휴대폰과 각종 선진문화에
젖은 젊은이들에게는 정말 겪어보지 못할 경험이 될 것입니다.
마을 전체 사진을 올려 달라는 분이 계셔서 올려봅니다.
맨 앞은 무덤가인데 도시 마을과 거의 같이 있다고 보시면
되는데 도로 양 옆은 바닷가이며 마을 앞도 바다인데 얼어붙은
상태입니다.
그 뒤로는 만년설이 쌓여있는 설산입니다.
이렇게 이웃마을을 갈 때에는 경비행기를 이용하는데
기후가 좋지 않으면 몇 날 며칠이고 결항이 생겨
먹고사는데 필요한 생필품이 동이 나기도 합니다.
집을 다들 지면에서 띄워서 짓는데 그 이유는
땅에서 올라오는 한기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한 도시의 트레이드 마크인데 고래뼈입니다.
지금도 무덤에는 고래 갈비뼈를 이용해 장식을 하기도 합니다.
고래뼈로 팻말을 하다가 이제는 종교가 정착한 뒤로는
십자가가 등장했습니다.
러시아가 지배했을 시에는 러시아 정교회 영향을 받았고,
그 이후에는 천주교를 비롯해 다양한 종교들이 들어와
자리를 잡았습니다.
물 한 통에 25센트이며, 물은 담수호에서 물을 끌어다가
식수로 사용을 합니다.
빙하가 녹아 물의 높이가 높아지면서 점점 마을을
침식해 들어갑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군부대에서 방책을 쌓아 바닷물이
더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데 여기에 Honey Basket이 동원되기도 합니다.
공항 활주로인데 그냥 일반 흙으로 되어 있습니다.
노을이 지는 원주민 마을의 풍경입니다.
북극해의 평온한 풍경입니다.
멍 때리기 좋은 풍경이 아닐까요?
마을에 유일한 마트입니다.
우리네 시골에 있는 구멍가게 수준이지만
마을에서 꼭, 필요한 상점입니다.
가격은 경비행기로 나르기 때문에 운송비가 더해진 가격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 무게가 나갈수록 그 가격폭은 커집니다.
쌀 같은 경우에 더블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페인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마트에서 원주민 아주머니 인증숏을 찍었습니다.
앵커리지에서 원주민 마을 중 그래도 큰 마을에는 알래스카 에어라인이
운항을 하기 때문에 큰 비행기를 타서 다시 작은 경비행기로 갈아타게
됩니다.
추운 북극지방이지만 혈기 왕성한 원주민들이 반팔로 다니네요.
원주민의 뼈는 통뼈라 추위에 강하답니다.
활주로까지 스노 머쉰이 들어와서 비행기에 실은
물건들을 실어 나르게 됩니다.
눈보라가 불어서 엄청 춥더군요.
저입니다.
비닐봉지에 들은 건 바로 물개 오일입니다.
소주병 하나에 100불 정도 합니다.
저걸로 오메가 쓰리 만들면 아마도 수천 알 정도 만드는 양이
아닐까 합니다.
물개 오일을 한 스푼 먹고 술을 마시게 되면 자기 주량의
서너 배를 마셔도 끄떡없습니다.
위장이 빵꾸 나신분들에게 특효이며, 만성변비에 끝내줍니다.
50년 변비를 해결하셨다고 하네요.
마을마다 경찰이 한 명 근무를 합니다.
경비행기가 도착하면 사고 예방을 위해 등장을 합니다.
경찰이 없는 곳에는 보통 , Trooper들이 상주를 합니다.
Trooper가 없는 마을에는 사건이 생기면 이웃마을에서 호출을 하면
경비행기를 타고 출장을 오기도 하며, 평소 마을 족장이나 추장, 장로들이
판결을 내리기도 합니다.
마을 회관 같은 곳 작은 사무실에 며칠 동안 구류라는 판결을 내려
가둬 두기도 합니다.
눈이 쌓여 잇는 곳이 바다와 경계를 이루는 곳입니다.
행여 운전미숙으로 바다로 향할 걱정은 없습니다.
지금은 눈이 없는 상태인데 제가 사계절을 통해 자주 가기 때문에
다양한 계절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북극에 사는 개들은 정말 복도 지지리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어디에서 태어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유일하게 있는 우체국입니다.
주민 모두에게 사서함을 무료로 나눠줘서 주민들이 우체국에 와서
자신에게 온 우편물을 찾아갑니다.
굉장히 동안이지만 , 아이가 둘이나 있는 유부녀입니다..ㅎㅎ
임신중절 수술이 없으니 생기면 모두 낳는 게 대부분입니다.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아이들을 쑴뿡쑴뿡 낳더군요.
결혼식이나 결혼신고를 하지 않고 사는 부부가 다반사입니다.
결혼이라는 제도적 장치가 주는 장점이 없기 때문입니다.
결혼신고를 하나 안 하나 , 사는 데는 별다른 지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서넛이 있는데도 girlfriend, Boyfriend로 호칭을 합니다.
우리네처럼 누구 엄마 아빠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이름을 부르거나 저렇게 호칭을 하는 게 다반사입니다.
원주민의 문화와 생활에 대해서 책으로 한 권 써도 부족하네요.
다음을 기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