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1984>의 37쪽에서 윈스턴은 일기를 쓴다.‘미래, 혹은 과거를 향해, 사상의 자유가 있고 저마다의 개성이 존중 받으며 홀로 고독하게 살지 않는 시대를 향해 글을 썼다’
이책은 사실 인간다움을 상실한 사회의 이야기다.
그렇지만 책 중에서도 인간다운 모습이 나온다.내 생각에 인간답다는 것은 첫번째로, 윈스턴이 일기를 쓰는 것처럼 일기를 쉽게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것이다.사실 기본적인 인권이 주어져 있고 현재 자유로운 우리한테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보이지만 이 당연함이 나는 인간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번째로, 일기를 쓰는 행위 말고도 윈스턴이 쓴 내용에서도 볼 수 있다.‘사상의 자유가 있고, 저마다의 개성이 존중받으며’이 인간다운 것이다.자유롭게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로이 말해도 존중받는 세상, 그런 세상이 인간다운 세상이다.
세번째로, ‘홀로 고독하게 살지 않는 세상’이라는 것이 인간다운 것이다.지도자가 바뀌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뭘까?자기와 다른 사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제거하거나 고립시키는 일이다.물론 내가 지도자 였어도 이런 행동을 했겠지만 이건 옳지 않은 행동이다.각자의 사상에 대해 존중해줘야 한다.
그렇다면 현재 세상이 인간답지 않다는 얘기가 되느냐?맞는 것 같다.물론 우리나라는 몇몇의 나라에 비해 훨씬 인간다움이 보장이 되지만 전 세계를 생각을 생각해보면 아직도 국가가 국민들을 억제하고 국가의 사상과 조금이라도 다르면 얼른 얼른 제거하는 곳들이 많다.특히 몇몇 중동 국가는 개성조차 통제한다.
하지만 모든 행동을 인간다움과 개성과 자유의 존중이라고 포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세번째로 말한 것처럼 사람은, 인간다운 것은 ‘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자신의 생각이 중요한만큼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중요하고, 자신이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들도 소중하다.다른 사람들을 무시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인간다움을 무시하는 행동을 하는 건 옳지 않다.
인간다운 것은 정말 일상적인 것이지만 이것이 보장되지 않은 곳들도 많다.또한 자신의 인간다움을 보장하고 싶다면, 세상은 홀로 사는 것이 아니기에 다른 사람들의 인간다움도 보장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