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가격 급등 속에서도 합리적 가격의 모델들 주목
실용성과 경제성 모두 갖춘 차량들, 소비자 선택 폭 넓혀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신차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합리적인 가격에 실용성을 갖춘 모델들이 존재한다. 2025년형 차량 중 가장 저렴한 휘발유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 각각 3종이 주목받고 있다. 이 차량들은 최신 안전 기술과 연료 효율성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한다.
▲휘발유 차량 톱 3
-닛산 베르사 (Nissan Versa)
가장 저렴한 신차로 꼽히는 닛산 베르사는 2만798달러(배송비 1천850달러 별도)로, 경제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모델이다. 1.6L 4기통 엔진과 무단변속기(CVT)가 탑재되어 있으며, 복합 연비는 6.8L/100km다. 자동 비상 제동, 보행자 감지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등의 안전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7인치 터치스크린과 블루투스 연결 기능도 포함돼 있다. 트렁크 용량은 416L로, 소형차임에도 적재 공간이 넉넉하다.
-현대 엘란트라 (Hyundai Elantra)
현대 엘란트라는 2만2천599달러(배송비 1천825달러 별도)에 구매할 수 있다. 기본 트림인 '에센셜'은 열선 시트와 무선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을 제공하며, 2.0L 자연흡기 엔진은 147마력과 132lb-ft의 토크를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6.5L/100km로, 경제성을 유지하면서도 충돌 방지 시스템과 차선 유지 보조 기능 같은 최신 안전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기아 K4 (Kia K4)
기아 K4는 새롭게 출시된 모델로, 2만3천995달러(배송비 1천850달러 별도)라는 가격에 대형 12.3인치 터치스크린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2.0L 엔진은 147마력과 132lb-ft의 토크를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7.0L/100km다. 전면 열선 시트와 열선 와이퍼 노즐 같은 편의 기능이 포함돼 있어 추운 날씨에도 적합한 차량이다.
▲하이브리드 차량 톱 3
-도요타 코롤라 하이브리드 (Toyota Corolla Hybrid)
도요타 코롤라 하이브리드는 2만7천90달러(배송비 1천760달러 별도)에 구매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부문의 최저가 모델이다. 복합 연비는 4.7L/100km로 매우 뛰어나며, 8인치 터치스크린, 차선 이탈 경고, 동적 크루즈 컨트롤 등이 기본 사양에 포함돼 있다. AWD(사륜구동) 옵션은 1천500달러에 추가 가능하며, 이 경우에도 연비는 4.9L/100km로 유지된다.
-현대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Hyundai Elantra Hybrid)
현대 엘란트라 하이브리드는 2만8천599달러(배송비 1천825달러 별도)로, '럭셔리' 트림에서 제공된다. 고급 사양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스 오디오 시스템, 10.25인치 디스플레이 등이 있으며, 연비는 4.7L/100km다. 연료 절약 효과로 초기 비용을 약 5년 안에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Honda Civic Hybrid)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는 3만3천600달러(배송비 1천830달러 별도)에 판매되며, 200마력과 232lb-ft의 토크를 발휘하는 강력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했다. 복합 연비는 4.8L/100km로 뛰어난 편이며, 듀얼존 공조 시스템, 고급 오디오 시스템 등 편의 사양도 포함돼 있다.
▲미쓰비시 미라지, 2024년 마지막 모델
미쓰비시 미라지(Mitsubishi Mirage)는 2025년형 생산이 중단될 예정이지만, 2024년형 모델이 일부 딜러에서 여전히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1만6천998달러(배송비 1천750달러 별도)이며, 복합 연비는 6.2L/100km를 기록한다. 트렁크 용량은 484L로, 동급 차량 중에서도 적재 공간이 넉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