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사투리로 쓴말
아제요.
(삼춘이나 고모를뜻함)
시루 당황 가지고 오드래요?
(선반에 성냥 가지고 오세요.)
늦 가알게 배암이 꽤 값 나드래요.
(늦은 가을 뱀값이 비싸다는뜻)
학상들 해이교 졸업날 짱케 먹어 봤드래요.
(졸업식날 짜장면 먹어 봤느냐?)
여 구들하고 정나 어디래여?
(여기 방 하고 화장실이 어디 있어요?)
돌뿌리에 채케 고베이를 퍼석 쨌잖소
(돌에 걸려 넘어져서 무릎을 다쳤다는뜻)
베암이 꽉 깨물면 마이 아프드래요.
(뱀에 물리면 많이 아프다는뜻)
여 동쇙이 을매 드래요?
(퍼드러 지지않은 송이 값이 얼마냐?
아레깨 눈탱이 얻어맞아 심당구가 들었드래요.
(어제 눈을 다쳐 퍼렇게 멍들었다는말)
나 는 못쇠게요.오금패기가 쑤셔 날밤 세웠드래요.
(나이는 못속여요. 무릎이 아파서 잠못잤다.)
언나야 신질로 댕겨 오드레이
(아가야 빨리 갔다와라)
맹일 쉴란데 마컹 오부뎅이로 을매레요.
(추석 쉴라는데 몽땅 떨이 얼마냐?)
애양가서 감재 시루떡 먹어 봤드래요?
( 양양에가서 감자 부침개 먹어봤느냐?)
아덜이 쇡을 쌔기는데유?
(애들이 마음을 아프게한다.)
벌건날 정지 들어가 부강지에 불 넣봤드래요?
(뜨거운날 부엌 아궁이에 불때 봤느냐?)
에팬 사나가 대목장 보러 갔드래요.
(부부가 추석밑에 서는장날 장보러 갔다.)
아주 이약시럽 드래요.
(좀 강한 사람을 뜻함)
우리 짐 나이가 헤다를 났드래요.
(우리 시집간 딸이 애기를 낳았어요.)
배깥사람들이 마댕이하느라 매랜두 없드래요.
(남편들이 타작하느라 힘들어 한다는뜻)
재미난 사투리가 많지만
기억 나는 대로 옮겨 봤습니다.
강원도엔 이런 사투리가 있습니다.
님들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 사랑합니다.*^^*
강원도 사는 영원한사랑이가 추석 선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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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투리 땜에~ 10만 양병설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네~!
ㅎㅎㅎ기래도 강원도 사투리가 좋더래요 아그렇니껴 .애양가서 감재 시루떡 맛좀 보여 주이소
가은님 애양에 함 오드래요~감재떡 해드릴께요
영원한 사랑님이 해주신다면 당장이라도 달려 갑니데이 기둘리소 정말 많이 좋아하거든요.감자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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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어지면 코닿을때가 시집이요..털퍼덕 앉으면 친정이요. 갈때가 읍써요..근디 울딸뇬들이 컴을 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