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 "라땡"집이라고 불리는 이 집은
가격대비 만족도에서 장안 최고 수준의
라면집이라고 손꼽는 사람이 많다
6명이 먹을 수 있는 작은 공간이지만 점심 때는 줄서서
먹는 이가 항상 진을 치고 있다
뚝배기에 라면을 끓여서 내놓아 나름대로 운치도 있고
국물이 잘 식지 않는 장점도 있다
이 집은 짬뽕라면(2000\)이 가장 인기가 있는데
오징어,야채 등과 여기만의 노하우인 고추가루 다대기를 풀어
걸죽하면서도 명동의 "빨계떡"집보다 더 뻘건 국물의 라면이 나온다
얼큰하기는 해도 아주 매운 것은 아니고
한마디로 간이 딱 맞는 절제된 매운맛이라고 할 수 있다
미소라면(2000\)은 당근,파,양배추 등등의 야채와 미소를
적당히 첨가해 특유의 향과 고소함을 즐길 수 있다
해장라면(1800\)은 콩나물과 다진파를 듬뿍 넣어 줘
시원한 국물을 자랑한다 그리고 날계란을 얹어 주는데
풀어서 먹을 수도 있으나 그러면 국물을 제대로 맛볼 수 없기
때문에 나오자마자 면발 밑으로 넣으면 라면을 거의 먹고 나서
알맞게 익은 반숙을 즐길 수 있다
그밖에 김치라면(2000\),라면(1500\),김밥류 등이 있다
이 집은 아마도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여타 집과는 다른
특별함이 있다 아침 일찍 문을 열기 때문에 대신에
저녁 7시쯤에 닫음으로 서두르는 것이 좋다
위치:안국역 1번 출구로 나와 풍문여고 골목으로 직진 금왕쌀상회
왼쪽으로 꺽어지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돌면 정독도서관 가지 전에 있다
첫댓글 6명이라뇨~안에 들어가면 많이 앉아 먹을수있는데;;;ㅋㅋㅋ
저도 여기 너무 좋아요^^ 김밥도 맛있구~~
저도 단골이긴한데 요즘 짬뽕라면 너무 매워진거 같아요..맵기만해서 무슨맛인지 잘 모르겠던데
이젠 미소라면 안팔아요. 그리고 김밥은 두시에 가도 없어요. 예전보다 맛이 떨어지는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