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늘..너에게 고백 하리라..
어렵게..마음 먹었어...
연인이 생기면 꼭 껴보고 싶다던 반지도 준비 했어....
우린 친구이기에..항상..널 바라보며 지켜주리라
다짐했었는데..친구라는 이름으로..
기차에서 눈물흘리는 널 본 후..더이상은 ..
더이상은 니가 아파하는 모습 볼수가 없었어..
다른 사람 때 문에 아파하는 니 모습..
화가나서 견딜수가 없었어..
내가..내가 네 옆에서 널 지켜 주고 싶었어...
주머니속에 반지를 만지작 거리며 니 앞에 섰는데..
후....
"나...결혼해.."라니...
며칠밤을 뜬눈으로 지세우며..
친구로 함께 해온 너에게 고백 할 말을 준비해 왔는
데....
나..하마터면..주머니속에 반지를 꺼내 보이면서
안된다고...
내가..내가 널..사랑한다고 ...
말할뻔했어..
그럼..니가 더 힘들어 지겠지...
난...결국..너에게 "결혼 ..축하해..."
그 말밖에..그말밖에 할수가 없었어...
너의 결혼식..내가 ..가장아름다운 모습으로 찍어줄께...
후..기대된다..
너..웨딩 드레스 입은 모습..
참..많이 상상 했었는데.......
오늘..너의결혼식이야...
카메라를 챙기며 나..몇번이고 다짐했어..
울지말자..울지말자...
웃으며..웃으며 축하해주자...웃으며....
결국은..
결국은 바보 처럼 흐느끼고 말았어...
너한테 ..마지막으로 좋은 모습 보여 줘야 하는데....
너와 결혼한다는 사람...
좋은 사람 같더라......
니가 많이 아파했던 만큼 널 사랑 해 줄것같아..
다행이야....
나보다 더 널 행복하게 해줄수있을것같아서 정말...
정말 다행이야...
떨리는 마음으로 신부 대기실로 들어갔어
넌..내가 상상 했던 것보다 훨씬 아름 다웠어..
난..난아직 내 마음을 고백할 기회조차 가지지 못했는데...
솔직히..솔직히 말하면...널 보내고 싶지않아..
내가 많이 부족한거 ..알지만...
니가 날 받아 줄리 없다는거 알고있지만...
그렇지만...한번만이라도...
단 한번이라도 내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
네 얼굴울 카메라에 담으며..나..결국 말하고 말았어...
"너...참 많이 사랑 했었다는거..알아?.."
넌..고갤들며 그랬지..
"알아.."
"좋은 친구로서..나도 널 많이 사랑해...."
카페 게시글
재 잘 재 잘
널 사랑해...ㅠㅠ
안경낀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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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
00.11.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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