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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설경환
[라빈총공(winya0415)님]
저요..어제 나홀로 숨바꼭질했는데요...오오너무쩔어
가족들 다 안방에서 자고 유령못들어오게 소금이랑 찬장에있는 소주랑청주랑 갖은술다뿌려놓고,
안방문 뒤쪽에숨고 폰디엠비틀었는데요, 오젠장할 소금물을 안가져왔어라는 생각이 놀이를 시작해서야 들더라고요.
그래서 안방문이랑 창문 전부 잠가놓고
저는 제방에서 혼자할 생각으로 소금물놔둔 부엌으로갔는데요.
인형이있는 화장실을 얼핏보니까 꽂아뒀던 칼이 없고 인형은 세면데에 걸쳐놨는데 화장실 문 바로앞까지 와서 엎어져있어요.
전 소름끼쳐서 소금물갖고빨랑왔는데 인형이 안방쪽으로 향해있고
그제서야 디엠비를 갖고나왔어야했는데 안갖고나와서 인형이 향하는거다 생각해서
문이잠겨있단것도 깜박하고 열었는데 열렸어요...
디엠피끄고 소금물이랑 갖은술이범벅되어있는곳에 인형을 두고 니가 졌어라고 세번말하고 칼을꽂았어요.
제 후기는 그렇게끝났답니다.
그리고 아파트 뒤쪽으로 나가서 경비아저씨한테 양해구하고 태웠죠...지금 어제일. 아니 오늘 새벽일을 생각하고 소름이쫙오는중이예요.
이거쓰고있는데 뒤에서 누가 제머리쓰다듬는 느낌을...엠창리얼한 공포엿음...ㄷㄷㄷ
[TSUN님]
여기올려도되겠죠?()
선거일날 해봤습니다.
제가 어렸을때부터 가지고놀던 여자인형이있습니다. 그인형에는 저희동생이 자기동생이라며 자신의옷을입혀놨지요(노란원피스였습니다.)
그 인형으로 저와친구(혼자하기 무섭더군요)
먼저, 인형의배를갈랐습니다. 여기부터 제 심리는 불안해졌습니다.
안에 개미같은벌레들이 잔뜩 꼬여죽어있더군요. 솜과함께말입니다.
저는 그냥 오래되서그렇겠지...라고 생각하며 꿋꿋이 하고있었습니다.
제 피와 살갗을 넣고(솜에 피몇방울을 떨어뜨렸습니다.) 붉은실로 봉합했습니다.
그리고 어떤분에게들었는데 이런 귀신을 부르는놀이를할때는 집안에있는 모든거울에 붉은 색연필로 지그재그를 그어놓아야한다더군요.
인형의한이 너무나 커서 되돌릴수없을때, 그거울을 인형에게 보여주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했습니다.
그리고 소금과 묵주를들었습니다. 피난처는 불상이있는 친구네거실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름은지어주지않고, 그냥 인형이라고 칭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커다란 세숫대야에 물을채웠습니다.
서로의앞에 소금물을 갔다두고요.
저희는 새벽 3시 42분쯤했습니다. 그냥 인형이라고 부르고인형을 세숫대야에넣은후,불을끈뒤 무기를들고 인형앞에 제친구와손을맞잡고서서
"인형,찾았다ㅡ"라고 말했습니다.그리고 식칼로 두세번찔렀죠.
피난처로가 거실문을잠그고 소금물을 머금었습니다.
이렇게 숨바꼭질은 시작되었죠.
저와친구는 묵주를손에꼭쥐고 눈을감았습니다.
갑자기 여자아이의 허밍소리가 들리더군요. 음음음-거리는 소리말입니다.
곧 저는 뭔가저를 시쳐지나가는 느낌을 받고 눈을살며시떴습니다.
친구가없더군요.
전 너무 놀란나머지 일단 친구를찾았습니다.
정말놀랍게도,
친구는 거울앞에서 인형을들고있었습니다.
제가친구의이름을 부르니, 절 보더군요. 그리고 말했습니다.
인형이 칼을 노란원피스안에 넣고있었다고.
저와 친구는 그이후의일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다만, 인형이 원피스안에칼을넣었다는것만 기억할뿐이죠.
[NU 모노크롬(64526194)님의 제보]
*출처 - 네라스님 http://blog.naver.com/thsekgus01/50089806298 *
작년에 했었던 강령술 나홀로 숨바꼭질..
나는 겁이 많아서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알아보고 시작햇었다.
계기는 친구 최모양의 시도.
소리를 냈다가 귀신이 문을 박박긁었다는 다소 공포스러운 체험담이 내 호기심을 굉장히 자극했다.
마침 오빠와 부모님이 외할머니댁에 가서 하루자고 온다는 소식을 들었고
바로 준비를 시작했다.
곰돌이 푸의 솜을 긁어내고 한주먹정도의 쌀을 집어넣은 다음 빨간실로 아주 꼼꼼히 꿰맸다(재봉틀로 한것마냥..)
그리고 소금물에 5시간을 절이고 새벽 3시 게임 시작..
게임 끝내기용인 소금물은
아~~~~~~주 강력하게(난 겁쟁이이므로)
소주, 맥주, 양주, 소금물...을 섞어놨다.
게임 방법은 설명하지 않는다.
이건 절대 해서는 안되는 것이므로
하고선 후회만 생기는 게임이다
궁금하고, 그래도 해보고 싶다면
알아서 찾아보길...
TV만 켜놓고(챔프ㅋ) 모든 가전기기를 꺼놓은 상태에서 내 차례가 되었다
다치는건 진짜 싫어서() 샤프로 찔렀다.
안방의 벽장으로 도주. 들어가자마자 끝내기용 준비물을 조금 입에 머금고 기달렸다.
처음은 별로 재미가 없었다
공포스러운 후기와 체험담만 읽고
그것에 대하여 너무 맹신했던 것일까?
새벽에 한다는 것밖에 없는 상황에서
휴대폰으로 문자나 할걸 이라는 생각을 했다
환청
환청이 들리듯
TV 채널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면서
"어. 디. 있. 니?"라고
채널이 돌아가면서
뚝.뚝 끊기는 말소리
가 들려왔다
말도안돼 말도안돼 말도안돼
이 생각만했다
이 상황은 분명
『수많은 후기에 있던 상황』 이었으므로-
그리고 여자 웃음소리
나를 아는 사람들은 몇몇 들어봤겠지만
내가 폭소하는 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계속들리고
TV를 통해 들려오는 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이 때 내가 한 유일한생각은
'끝내야된다'
정말 그것 뿐이었다.
그길로 바로 벽장을 튀어나가
인형을 찾으려 화장실로 갔다.
그런데 가는길에
발에 무언가 밟혔다.
그건
내가 준비했던
푸
그땐 진짜 기절하고싶은 마음이었지만
기절했다가는 진짜로 다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바로 게임을 끝냈다.
우리집의 모습
진짜 색칠한 화장실 세면대위에 인형이 있었다
그런데
세면대 위에 있어야할 인형이
침대 옆에 떨어져있었다
심지어
샤프가 손에 꽃힌채로
다음날 쌀과 인형을
따로 빼서 버렸다
인형은 소각물품 제일 안쪽에 쑤셔박아넣고
쌀은 한톨도 남김없이 빼내서 한강에 뿌렸다
여기에서 얻은 교훈은
절대하면 안돼는 짓
이라는것
그것뿐이었다
[이리나스(gmlwjd481)님]
안녕하세요. 왕소곰 블로그를 애용(?)하고 있는 블로거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동생이 직접 해봤다는 '나홀로 숨바꼭질' 후기입니다.
낮에 했는 데도 소름끼칠 정도로 기분이 나빴다던 데........조금 올리기가 꺼려집니다..
음, 그러니까 저희 집 구조는
너, 너무 어렵게 그린 것 같아서 부연 설명 드립니다.
일단 저희집은 30평인가? 조금 좁은 집입니다. 그리고 각 이어 놓은 선은 저희 가족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입니다.
그리고 작은 방에는 불담을 모셔 놨습니다.
저희집이 불교 집안이라서 (아버지께서 먼저 입회하셨습니다.) 큰 방은 안되더라도 작은 방에 모셔놓곤 했습니다.
근데 얼마 전에 제 동생이 제가 '나홀로 숨바꼭질'하다가 빙의걸린 사람도 있다는 얘기를 들려주니까
얘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차피, 오늘 누나랑 엄마아빠 집에 없으니까 나 한 번 해볼께.”라고 했습니다.
분명, 극구 말렸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큰일 날지도 모른다고 말입니다. 한 귀로 듣고 두 귀로는 흘려 들었다고 합니다.
그 날, 제가 친구 집에서 연극(영화)연습을 하느라 새벽에 집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집 안이 개판 이었습니다.
부엌으로 가보니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쌀 퍼던 작은 그릇이 깨져 있었고, 부엌용 칼(식칼), 그러니까 생선을 다듬을 때 쓰는 조금 큰 칼 있잖습니까?
바닥에 일자로 꽃혀있었습니다.
동생은 불담 방에서 덜덜 떨고 있었습니다.
진짜 해본 모양이었습니다.
진짜 제가 오자마자 막 부둥켜안고 울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불담 방에 완전히 소금 천지였습니다.
동생한테 얘기를 들어봤죠.
※특히 이 얘기 하기 전에 경고하나 합니다.
이 장난, 아니 강령술 맘대로 하지마세요. 호기심이라도 그만 둬 두시기 바랍니다. 정말 나중에 후회합니다.
하지마세요. 정말 강조합니다. 덕분에 동생... 혼자 있지도 못하고 성격까지 변할 정도로 후유증 심각합니다.
한 동생의 누나로써 강조합니다. 진짜 하지마세요.
- 그래도 무서워서 초저녁 쯤에 했나 봅니다.
제가 딱 집을 나설 때였죠.
그때부터 필요 없는 구체관절인형(광고에 나오는 바비 같은거.. 맞나 모르겠네요.)하고 쌀하고 플라스틱 단검하고,
붉고 얇은 실(바느질용)와 붉은(..전부 다 빨갛습니다;;;)세숫대야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술이 더 약효가 좋다고 해서 줘도 안먹는 소주(!)까지 준비하고서 장대하게 시작 했더랍니다.
우선 순서대로 한다음에
불담이 있는 작은 방(앞서 부연 설명한 내부 지도참조.) 에 들어가서 창문과 문을 제대로 꼭꼭 단속하고
구석(제가 동생 발견한 자리)으로 가서 쪼그려 앉아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자,
그 소름끼치는 반응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쿵! 하는 소리가 들렸고, 누군가 집 안을 돌아다니는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그리고 발자국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면서 작은 방 앞에 서더랍니다.
다행히, 문을 잠궈놓고 마침 불담이 있던 터라 큰 화는 모면했지만 그 당시의 상황은 들은 저도 (기가 좀 센 편입니다.)
소름끼칠 정도로 무서운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누군가 문을 거세게 두들기면서
“거기 있는 거 다 알아 미친년아!! 문 열어!!! 문 열으라고!!!”
/(수정) 이런 말 비슷한 것 같았는데.... 정신이 혼미해서 헷갈렸을 수도 있습니다.
정말 미치는 줄 알았답니다.
10분 동안 온갖 잡다한 소리 다 들으면서 밤새도록 그 자리에서 못 움직이고,
자기 옆에 있던 소금 한 움큼을 계속 자기한테 뿌리면서 막 잘 안 외우던 불경도 술술 외우고 ....
1시간이 지나자 소리는 완전히 멈췄습니다.
덜덜 떨면서 밖에 조심스럽게 나가는 데, 부엌 한 가운데에 식칼이 꽂혀있고,
자기 방앞에 인형이 쓰러져 있더랍니다.
게다가,
세숫대야가 완전히 엎어져 있었고,
붉은 실마저 끊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그 뒤로 뒷처리는 자기가 알아서 다 했다고는 하지만......
방 안에 쪼그려 앉아있다가 잠들어서 제가 들어오자 마자 하소연 했습니다.
정말 … 그 표정 보자마자 울컥 했습니다.
이 정도로 무서운 놀이... 가 아니라 강령술이구나. 라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물론 인형은 그대로 태웠습니다.
다행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끔 동생 귀에 헛소리가 들린다고 하는데.... 그 때의 후유증이 아닌 가 싶습니다. -
※이 이야기를 저한테 계속 해주면서도 막 울면서 … 정말 그때 얼마나 무서웠는 지 잘 알려주는 표정 이었습니다.
경고합니다.
TV에서도 경고했듯이, 심하면 빙의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저희집 같은 경우는 불담이 있어서 위기는 모면했지만
무교인 분이나 기가 약하신 분은 삼가시기 바랍니다.
이건 놀이가 아닙니다.
무속인들도 꺼려할 정도로 지독한 ‘강령술’입니다. 정말 하지마세요.
-
이상 마칩니다.
---------------(수정)
여담입니다만,
동생이 요즘 헛소리를 하는 횟수가 많아졌습니다.
부모님앞에서 서슴없이 욕을 하는 경우도 많아졌고요.
하아─…
정말 속상합니다.
동생이 저러는 데 전 하나도 도울 게 없다는 게 정말 아쉽습니다.. 정말 씁슬하네요.
[안경곰(bsi0070)님]
안녕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영감이 조금 강한편인 평범한10대 이랍니다...
저는 어려서 부터 영감이 조금 있는편이라 예로부터 금기시되는 강령술따윈 일절하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인가 여기서 '나홀로 숨박꼭질'에 대해서 보았는데.
왠지 호기심이가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심심풀이로 외갓집에 놀러갔을때 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저희 외갓집은 섬입니다.그리고 마당이있고 또 제가 영감이 좀 있는편인지라 항상 몸에 부적같은것을 지니고 다닙니다.
지금도 염주팔찌를 하고 있고요..
쨋건....
저희 외갓집에는 욕조가 없는터라.
그냥 마당의 대야에다가 인형을 넣고 실험했는데요....
제가 숨고 기다릴 무렵갑자기!!
마당에있던
풍산개한마리가 미친듯이 짖어대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러더니 뭔가에 겁먹은듯이 어디론가 가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리고...잠시후쯤..
분명히 어른들과 아이들은 바다로 나가서 놀고있는데....
저혼자 있는 집안에...
조용한 발걸음이 울려퍼지더니...
제가 숨어있는 다락문앞에서 멈춰섰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상황은...
"문열어!!거기 있지??난 다알고 있어!당장나와!"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부서질듯 흔들렸습니다.
저는 비록 염주를 가지고 있지만 천주교 신자여서
평소에 잘 외우지도 않던 사도신경과 주기도문을 미친듯이 외웠습니다.
그리고는 가지고있던 팥하고 소금을 미친듯이 뿌려댔습니다.
그러자 밖의 누군가가 더욱더 화를 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X 그딴거 나한테 안통하니깐 얼렁 문이나 쳐열라고!!!1"
아...진짜 무서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놀다가 지친 동생녀석이 들어와서 간신히 살았지만.
지금도 약간 트라우마같은게 남을 정도로 정말 무서운 체험이었습니다..
이런 강령술 절대 하지마세요
특히 저처럼 영력이 조금 이라도 있으신 분은 더욱더!!
잘못하면 위험한 상황까지 갈수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