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토리 밥상 64호- 면요리가 특히 맛있는 일식집/용산전자상가/미타니야

[맛토리]

미타니야(三谷屋, 701-0004)

원래 동부이촌동에 있는 작은 가게로 용산전자상가에 새로
본점을 확장을 해 개업한 집이다
점심때는 10000~13000\ 대의 정식류를 팔고 저녁에는
간단한 술안주를 파는 이자카야 형식이다
모듬가스고쟁(13000\)은 바삭하고 담백한 새우튀김 2개와
부드럽게 씹히는 돈가스,부드러운 생선살이 입에서 살살 녹는
생선가스가 나오고 반찬으로 야채샐러드와 젤리와 비슷한
은행과 버섯을 첨가한 계란찜,오징어조림,여느 집보다는 진하고
구수하게 끓인 미소국 등이 나온다
그 밖에 식사로 우동고쟁(10000\)과 여성들에게 맞춘 우동과
샐러드,초밥이 있는 레이디스세트(10000\) 등이 있다
저녁에는 술손님을 위한 꽤 많은 안주거리가 준비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삼치 한도막을 간장소스에 버무려 구워낸
간장소스구이(10000\)는 짭잘하면서 쫄깃한 삼치의 육질을
만끽할 수 있다 우리나라 술은 없고 일본술만 파는데 소주 크기의
청주는 12000\으로 상당히 비싼 편이다
그리고 메뉴판에는 일본식 용어를 써서 일식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은
일일히 물어 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새로 개업해서 실내는 깔끔하고 친절하지만 거의 모든 일식집이
그렇듯이 가격이 비싸고 양이 적어 자주 방문하기는 부담스럽다
간단히 우동이나 돈가스 등을 가끔 즐기기에는 좋다
길건너에는 예전부터 있던 지점이 있는데 지금은 간단한
식사만 내놓고 있고 거의 셀프로 이루어지고 있다 메뉴를 살펴보면
가츠동(5000\)은 일본식 덮밥으로 '돈부리'라고도 하는데
'동'은 이를 줄인 말이다 덮밥에는 썰어진 돈가스에 살짝
계란을 입히고 간장 소스로 간을 한 밥위에 올려 내놓는다
담백하고 독특함은 있지만 그다지 뛰어난 맛은 아니다
자루소바(5000\)은 메밀 대신에 우동 사리를 간장소스와
함께 내놓는데 특유의 메밀향은 즐길 수 없지만 우동사리는
탱탱하고 아주 쫄깃하다 우동(5000\)은 가쓰오부시향이
진하게 나며 깔끔함이 일품이다

위치:용산역에서 구름다리를 지나 터미널상가 1층으로 내려와
전방에 길 건너 하나은행 건물 지하에 위치한다

[냠냠냠=^∇^=]

어엇 그럼 이촌점은 없어졌나요? 오늘 집에 오는길에 추워진 날씨덕분에(?) 요집이 생각났는데- 갔다가 없으면 대략 낭패인데;;

[sodaus]

이촌점 영업 하는거로 아는데요 ...

[타이어공주]

용산쪽에 자주 가는데 함~ 들려 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