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축제 ※Last Carnival 이라는곡을 들으시면서 읽으시면 더 의미있게 읽으실수 있을꺼에요.
거의 매일같이 파티와 연회를 여는 호화로운집이 한곳 있었어
그 집엔 이쁘장한 딸도 한명 있었지.
그날도 다른날과 다름없이 저녁연회 준비에 분주했는데
전화벨이 울렸어
별다른 생각없이 수화기를 집어든 그집의 딸은
수화기 사이로 들려오는 목소리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지
"나 제대했어"
너무 반가운 말이었지
그집의 딸은 한껏 들뜬목소리로 답했어
"정말!잘됐다! 그럼 당장와. 오늘 저녁연회에 같이 참석하는거야"
"그런데.."
'그런데' 라는 그의말에 여자는 당황했어
바로 '알았어' 라고 말하고 달려올줄 알았거든
"어?"
"내 동료도 데려가도 되겠어?"
"동료? 몆명이든 데려와"
"그게, 한명인데..."
"한명? 그럼 오시라고 해!"
"얼굴이 온통 화상투성이야..다리도 한쪽이 절단됬고.."
"그럼 와서 푹 쉬다 가라고 해"
여자는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알수가 없었지.
여자의 집에는 방이많았거든. 그 사람이 온다면 몆일간 머무를수 있을테니까
"후- 그게 아니고..난 그 친구를 평생 우리집에서 살게하자는 말이야"
여자는 말도안된다고 생각했지
아무리 남편의 친구라고 해도 그런사람을 데려다 같이살게되면..
친구들이 숙덕거릴게 분명하고.
동내사람들과의 저녁연회도 열지 못하게 될테니까
"안되. 그 친구의 딱한 사정은 알겠지만..그래도 그런사람을 데려오면.
동내사람들이 숙덕댈꺼야. 또 우리 어머니 아버지도 창피해 하실꺼구"
"......창피해?"
"응. 솔직히 보기 흉하잖아 그런얼굴..같이 밥먹을수나 있겠어?"
"그렇구나..."
"그러니까 그냥 혼자와. 저녁연회가 곧 시작할꺼같으니까"
"......."
"여보세요?"
"........"
"여보세요?"
여자가 말을 끝내기 전에 수화기를 놓아버렸는지
그사람은 더이상 아무런 대답이 없었지.
"친구를 못데려오게한게 그렇게 속상한건가..
아무튼 그사람은 너무 착해서 탈이야."
그러곤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저녁연회를 즐기러 연회장으로 향했고
두 세시간가량 진행된 연회에 피곤해진 여자는 먼저 가겠다고 하고는 집으로 향했어
-덜크덕
"휴- 그나저나 이사람은 왜이렇게 늦지.."
그러자 마침 전화벨이 울렸고.
여자는 '당연히 그사람이겠지..'라고 생각하고는 수화기를 들었어.
"여보세요?"
"여기 경찰서인데요."
"네?"
불길한 예감이든 그녀는 황급히 대답을 했지.
"여기에 시신이 한구 있는데요"
"....."
"얼굴에 화상이 심하게 있고 다리 한쪽이 절단되어있는데..자살을 한듯 싶네요"
"......."
"그런데 조사해본 결과 그집에 사위인것 같아서요"
"......"
'안되. 그 친구의 딱한 사정은 알겠지만..그래도 그런사람을 데려오면.
동내사람들이 숙덕댈꺼야. 또 우리 어머니 아버지도 창피해 하실꺼구'
'......창피해?
'응. 솔직히 보기 흉하잖아 그런얼굴..같이 밥먹을수나 있겠어?'
그렇게 그날의 잔인하고 슬펐던. 마지막 축제는 막을 내렸던거야...
마지막 축제(Last Carnival) 끝-
이 이야기는 실화입니다.
첫댓글 아아...이런...얼마나 마음이 아플까...ㅠㅠ
라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쵸. 너무슬프겠죠 남자가 너무 불쌍한거같다는
슬퍼요 ㅠㅠ 남주 번외 부탁해요 ㅠ
라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번외편 노력해볼께요~!
...슬퍼요 너무

라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드소설은 슬프다는게 칭찬이겠죠? 감사합니다!
헐... 순간당황;; 했지만 이내 침착을 되찾고 감상을 남깁니다.... ; 이럴수가!! !아 슬프네요,,
라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용이 좀 충격적인가요. 하하
남자가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요...
라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죠 남자가 얼마나 가슴이 아팟을까요ㅠㅠ
헉대박슬프다ㅠㅠ
라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우 대박이라는단어 정말 감동~
.........허얼 , , 순간 경직됬어요 ,, 남주 전화하는대 얼마나 떨렸을까 .... 여자도 참 ,,ㅠㅠ 무튼 자알봣습니다 !
라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할때 심정이 어땟을지 전 도저히 상상이안가네요ㅠㅠ
아 ...................... 진짜간만에 깔끔하고 슬픈 좋은소설보고가요~ 제가 이 소설 제목'라스트카니발'이라는 노래를 좋아해서 클릭해봤는데, 진짜 보길잘한듯^^
아저도 그래서 본건데;;ㅋㅋㅋㅋㅋ
라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아요! 저도 그노래 진짜 좋아해서 그노래 들으면서 써내려간 소설이랍니다ㅠㅠ!!!와 저만 좋아하는게 아니였어요~ 깔끔하고 좋은소설이라니 감사합니다!!!
유기발님도 이노래 아시나봐요! 하하. 노래정말 깔끔하고 서정적이죠!?
ㅜㅜ 너무 슬퍼요.. 남자가 너무 불쌍해요..하하~ 윗분 말대로 깔끔한게 너무 좋아요~
라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깔끔하다니 감동이에요~~!!
그런 거였군 ㅠㅠㅠ 으아아앙, 여자가 갑자기 미워져;;;
라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지도 죄라고 여자도 잘못인거맞아요~!
이거.. 원래잇는내용아닌가요? 베끼신거죠?
라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소설이 있다고 말하시는 건가요? 이 내용의 소설은 존재하지 않습니다만. 단지 저런 내용이 실화라는건 알고있습니다. 아 저게 실화라는걸 밝혀야 했던건가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베끼다니요 제가 그대로 배껴다 적어논건 아니잖아요. 베꼈다는말은 좀 그렇네요. 아무튼 제가 죄송합니다.
헉....ㅠㅠ반전이있었네요?? 넘슬퍼요..ㅠㅠㅠㅠㅠ
라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전이었나요. 전 다들 아실꺼라고 생각했었는데 예상밖이네요.너무 감사합니다ㅠㅠ
정곡을 찌르는 반전이네요! 번외기대할께용 잘보고가요 ㅜㅜ
라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곡을찌른다 꺄 이말 감동이에요!!번외편이 필요할까요 흠..
간만에 슬픈 소설이에요 ㅜ 잘 읽고 갑니다 ^ ^
라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하. 전 해피엔 취미가 없어서 슬픈소설들만 적는답니다^^
말실수 하나에 사람이 죽는구나. 죽는 순간에 남자가 얼마나 슬펐을까. 짧지만 슬퍼요.
라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입단속을 잘해야겠어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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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운 관점에서 보셧네요. 맞아요 남자도 책임이있다고 봐야겠죠 두려움에 사실을 숨겼으니 말이죠
정말 슬퍼요 ,요즘 이런소설 찾고있는데 찾기가 쉽지않았는데 좋은글이었어요 ㅎㅎ
라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찾으셔서 다행이에요 하하. 좋은글이라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싸이로 글좀 옮겨갈게요^^;; 출처도 밝혔어요 ㅎㅎ
라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출처만 밝혀 주신다면야 얼마든지 옮겨가셔도 됩니다^^~!
와..짱이당..뭔가소름끼치는느낌..?!?!?!?와정말짱이예요!!!반전..???
라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름끼치신다면 그만큼 잘썻다는 뜻이겠죠? 하하. 감사합니다!!
어..............? 태클은 아닌데요 ㅜㅜ.. 예전에 읽던 소설이랑 똑같아서요; 비교 해보며 봤는데 똑같아서; 닉네임 바꾸셔서 다시 올리신건가???
라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내용에 소설이 존재한단말씀이세요? 음 그분도 이 실화를 보고 쓰셧나보네요.
슬프고 왠지 소름끼쳐요 ... 좋은글이예요
라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름끼치신다니~와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