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양평과 홍천의 경계에 있는 갈기산에 왔습니다. 양평에서도 꽤 먼 오지의 산입니다. 마을회관앞에 주차하고..
갈기산 들머리의 등산 안내도. 차량회수를 위하여 좌측 작은 계곡을 따라서 오르고 우측 능선으로 하산합니다.
4년전 사진입니다. 그때는 초가을로 기억이 됩니다.
우측 방향 가운데 낮게 보이는 봉우리가 갈기산 정상입니다. 아스콘 도로를 따라서 궈! 합니다.
우측 개울가에 예쁜 전원주택이 새로 들어섰네요. 맑은 물이 졸졸 흐르고 남향에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숲속으로 들어섭니다. 오래되고 늙은 장승이 수문장처럼 사납게 보입니다. 들어 오지마라~
8년전에도 사나운 모습이었군요. 그때는 한여름에 올랐습니다.
양평군 산악회에서 리본과 간단한 안내판을 달아 놓았네요. 정상까지 처음이자 마지막..
망바위 오름 길에 설치된 로프.
망바위에서 바라 본 신론1리 마을과 멀리 횡성의 산들이 보입니다.
갈기산 정상 직전 절벽바위를 우회하고..
8년전 싱그러웠던 여름, 절벽바위를 지나며 ..
연이어 나타나는 부부바위도 통과합니다.
8년전에는 부부바위 안내판이 위에 있었네요..
갈기산 정상입니다.
갈기산 정상 바위에 있는 또 다른 정상석.. 정상석이 풍년입니다. ^^
정상에 정성스럽게 누군가가 돌탑을 쌓아 놓았습니다.
정상에서 바라 본 홍천의 산들입니다. 가운데 산은 스키장이 있는 비발디 파크의 두릉산인거 같네요.
하산길 헬기장에서 바라 본 갈기산 정상.
4년전 사진입니다. 세월의 격류에 사람은 늙어가나 산천은 변함이 없습니다.
첫댓글 2021.03.10 산행정리
13:30신론리 마을회관-14:40절벽바위-부부바위-갈기산- 15:30신론리
답답해서 잠시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신론리는 양평 오지마을로 물이 맑고 풍광이 좋습니다. 원래는 용화사로 올라 긴 능선을 타야 제맛인데..산행을 늦게 시작하고 차량회수로 원점회귀 산행을 하였네요. 시작부터 빡센 된비알이나 거리가 짧아 널널 2시간 걸렸네요.
맘만 먹으면 올라 갈 수 있는 애즈산님의 산에 대한 애정 부럽기도 하고 존경 스럽네요.ㅎ
잘 보고 갑니다.
두시간 정도이면 내가 가야 할 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