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성도의 앞날을 보여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한 사람으로 인해 세상에 들어온 죄와 사망,
그리고 모든 고통이 다 이루었노라고 선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소멸되게 하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믿음이 부활주일에만 갇혀 있지 않게 하시고 매주 주님을 만나
부활의 생명을 누리는 신앙으로 거듭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부활의 증거가 된 빈 무덤을 발견하였던 첫 목격자들과 같은 감동을 가지고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인생이 완전히 바뀐 바울처럼
우리도 우리의 부활을 확신하며 인내하고 바라는 가운데 헌신하는 예배자들이 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두려움이 평강으로,
의심이 확신으로 변화되며 예배가 회복되기 원합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이 땅에 베풀어 주셨던 번영과 부흥을 경험하였지만
이 시대를 사는 우리는 축복을 거스르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습니다.
주님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입니까?
회개하오니 이 나라의 경제적 부흥 속에 움트기 시작하였던 타락의 씨가 마르게 하시고,
우리 자신부터 이 타락의 끈을 끊어낼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환희와 감격에 넘치는 이 민족적 기쁨을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리며 시작하였던 이 나라가
지금은 갈라질 대로 갈라진 이념과 맹신에 아집 가운데 서로를 향해 악독한 저주를 내뱉고 있사오니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주님의 부르심을 아래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이 나라의 정치 지도자들이 양심의 정의와 위신과 겸허함을 가지고 직무를 감당하게 도와 주시고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 모든 사탄 마귀의 권세로부터 우리를 보호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들을 돌려 보내실 때 꿈꾸는 것과 같았던 넘치는 웃음과 찬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우리도 눈물 흘리며 기도의 씨를 뿌리게 하셔서 억압받는 북한의 믿음의 형제자매들이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날이 속히 올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긍휼과 자비를 이 땅에 허락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이 땅에 정동제일교회를 세우신 138주년을 기념하며 준비하는 정동역사기념관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행하신 주신 놀라운 일들을 나타내며
우리가 감당하여야 할 새로운 다짐을 하는 장소로 개관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중에 있사오니
모든 과정을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오늘은 장애인 선교주일로 지킵니다.
장애를 가진 주의 자녀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육체적 지적 장애와 정신적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들의 장애가
사회 갈등의 원인이나 도구가 되지 않도록 지혜를 하락하여 주시고
불편함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오늘 말씀을 전하여 주실 천영태 담임목사님의 입술를 주장하여 주셔서
말씀을 통해 우리가 깨우침을 얻어 부활의 삶을 살아야 할 교회로서
책임을 다하는 자들 되게 인도하여 주시고 찬양과 연주, 그리고 봉사로
이 예배를 올려드리는 모든 이들에게 오직 주님을 향해 예배하는 신실한 마음 허락하여 주시고
그들의 수고를 기뻐 받아 주시기 원합니다.
이 모든 말씀을 우리를 사랑하시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