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8일
권위주의를 청산하고, 지역주의의를 타파하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한 열망으로 위해
고집스럽게도 미련하기까지 원칙주의를 강조했던 대통령
그레서 바보 대통령 이라 불려지었던 그분이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일반국민이 보았을 때
마지막까지 바보스럽게도 그만 소중한 제 한몸을 투신하였다는
비보를 들었을때 당장이라도 조문을 가고는 싶었지만
그동안 출장을 가서 처리해야하는 일때문에
봉하마을에서 마지막이 되는 5월 28일 오후에서야 휴가를 내고 봉하마을 조문에 나섰다.
전날저녁 조문을 다녀왔던 사람들이 조문객이 많아
부산에서 조문을 다녀오기 까지 장장 7시간이 소요되었다는 얘기에
인터넷을 뒤져 봉하마을 조문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것이 더 좋다는 글을 보고
부산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사상역에서 내려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조문객이 많아 임시로 개통된
부산에서 진영까지 직통으로 가는 시외버스(요금 3,500원)를 타고
진영 버스터미널에 내리니 진영에서 봉하마을까지 가는 조문 셔틀버스( 요금은 무료)를
타고 봉하마을 입구에서 하차하니
봉하마을 입구에서 더운 무더위를 대비해 봉사요원들이 나누어 주는
생수 한병과 바보 노무현이라고 쓰여 있는 햇빗 가리개용 모자를 받아 들고
준비해온 검은 넥타이를 메고 자원봉사자들 한테서 받은 근조 검은 리본을 가슴에 달고
1킬로미터 이상 길게 늘어선 조문 대열에 섰다.
셔틀버스를 타고 내리니 봉하마을 입구에서부터 조문행렬이 길게늘어서 있다.
조문객들에게 얼울물에 다가둔 시원한 생수와 햇빗가리개용 모자를 나누어 주는 자원봉사자들
내가 받았던 바보 노무현 모자
봉하마을 입구에서부터 봉하마을 까지 조문을 하기위해서는 1킬로미터가 넘게 이대열에서서 차례를 기다려야 했다.
봉하마을 입구 조문행렬
봉하마을 입구에 있는 현수막
봉하마을길 조문대열
봉하마을길 이곳저곳에 붙어 있는 근조 현수막
바보 노무현 모자를 쓰고 대열에 선 조문객들
조문순서전에 자원봉사자들이 헌화할 국화꽃을 나누어 주고 있다.
조문대열에 서서 기다린지 1시간 30분만에 조문차례가 왔다.
헌화할 국화꽃 한송이를 받아들고 조문차례를 기다리니
먼길까지 조문을 위해 오신 조문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조문객이 많아 조문은 한꺼번에 100명씩 끊어 단체로 이루어 졌다.
조문에 앞서 헌화를 하고
일동 묵념
고인앞에 엎드려 절을 올리고 싶어도 기다리는 조문객들을 위해 신속한 조문을 위해 묵념으로만 조문이 이루어 지고 있었다.
조문후 상주단과의 인사가 있고 나서야 조문이 끝났다.
고 바보 노무현 대통령 영전
첫댓글 가슴이 아려옵니다. 수고하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