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함께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운동 파크골프
우선자
파크동호회 회원 가입 원칙은 현재 거주지 행정구로 등록하여 3개월 과정 교육을 받는다.
교육내용은 파크골프의 장점 및 경기규칙과 방법, 매너를(골프복장, 경기전후의 안전, 경기 중 상호간의 예의)강조한다.
2년 전 우연히 친구를 만나고 달서구청을 지날 쯤 차창 밖 현수막을 보고 남편과 함께 등록 하여 부부와 같이 운동 할 수 있는 좋은 취미를 갖게 되었다.
월례회는 매월 첫째 수요일 가끔은 정해진 장소가 따로 없이 계절에 따라 소풍 겸 여행 삼아 타 지역의 구장도 찾아다닌다.
달서구 대명천과 진천천 사이에 위치한 파크골프구장을 주로 이용 하기에구장 주변의 풍경을 좋아한다.
봄을 알리는 연녹색 여린 풀잎 위에 긴 잠에서 깨어 난 듯 겨우내 땅 속에 꼭꼭 숨어 있던 야생풀들이 제 모습을 보인다. 자연이 준 선물 붉은보라 빛 풀꽃들이 지천이고, 사이사이에는 노란 유채꽃도 뒤꿈치를 들고 고개 내민다. 화폭에 그려진 유화 한 점을 그려본다.
길게 줄지어 널어선 발가벗은 벚꽃나무는 아직도 봄은 저 멀리 있는데 바람에 옷깃을 세우며 뚝 위 산책길 오가는 사람들은 역동적이다. 하지만 구장의 잔디 보호를 위해 3월과 4월은 하얀 현수막만 펄럭인다. 마냥 참고 기다리기엔 그린구장을 활보하던 생각이 쉼 없이 떠올라 같이 갈 동호인을 찾는다.
주머니 사정으로 대구를 떠나 자주는 갈 수 없고 대구 근교 칠곡 석정, 거창, 밀양으로 주 1회 정도 가끔은 제주까지 원정하며 4월 하순을 기다린다. 절친한 부부동호인들과 함께 승용차를 교대로 이용하며 이야기꽃으로 하하 호호 재미도 꿀맛이다.
매주 수요일 동호인들은 시간이 허락 된다면 10시에 만나 진천천 파크골프 장에서 자유롭게 번개팅을 한다.
B코스 9홀을 돌고 A코스로 가기 위해 제법 먼 길을 난 그냥 지나 칠 수가 없다. 여름 유천교 다리 아래로 흐르는 냇물은 하원동산을 감돌아 낙동강으로 합류되는 진천천은 생동감 그 자체다.
진천천은 2017년 초 냇물 바닥 준설 작업과 보 설치로 잘 다듬어진 낙동강 지류인 볼거리 많은 하천이다.
18홀 라운딩 구장 A와B 총길이 1Km, 너비60m정도의 주변의 자연과 조화롭다.
계절에 따라 연녹색에서 청녹으로, 연녹색에서 황금색으로 변화는 잔디구장과 남쪽으로는 비슬산이 장엄하고 북서쪽엔 층층이 다른 둔치로 잘 빚은 여인네 머릿결처럼 출렁이는 억새물결 뒤로 저 멀리 하원유원지전망대가 아련하다.
무릎관절 걱정 없는 폭신폭신 잔디를 밟으며 햇볕이 따갑다.
파크골프라운딩으로 나 자신의 건강이 목적이지만 덤으로 얻어지는 정서적 풍요로움은 배가 된다. 시각적인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자연이 주는 선물에 눈이 황홀하다.
어른 손바닥보다 좀 더 큰 물고기들이 날 보란 듯 유유히 헤엄치며 유혹한다. 물풀들 사이로 들락거리며 숨바꼭질하는 피라미들도 줄을 잇는다.
실개천이지만 지나가는 오리 종류들이 먹이를 찾아 잠시 쉬어 가면 아마도 물고기들은 꼭꼭
숨어버리겠지?
새끼오리 여덟 마리를 건사할 부부오리가 둥둥 동동 앞서거니 뒤서거니 줄 지어가는 모습이
너무나 평화롭다.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와 같이 4인1조로 게임하며 준비 자세(어드레스), 티박스에서 티샷을 하여 그린에 있는 깃발이 꽂친 홀에 공을 넣어야 1홀 인정하고, 타점도 일반 골프와 같다. 골프 클럽(채)
헤드는 일반 골프 드라이브헤드 크기 정도, 7번 아이언 길이1m남짓한 나무로 된 채 하나와 합성수지로 채운 지름 6Cm공 하나만 있으면 OK.
구장 마다 지형과 계절이나 기후변화에 따른 노면 잔디의 상태, 주변의 장애물(러프, 벙커) 등에 따른 거리가 조금씩 다른 점도 있다.
수 잉 방법이 일반 골프와 비슷하지만, 오로지 골프클럽(채) 하나로 파3의 35~50m이하 길이(4곳)은 홀 가까이 공을 굴리는 기분으로 밀어치거나, 파4의 65m~100이하(4곳)길이라면 양 팔을 허리높이 올려 좀 더 세게 밀어 치거나 파5(1곳)처럼 거리가 짧게는 90~150, 180m일 때는 골프드라이브처럼 어깨 위까지 올려 띄워 홀 가까이 보낼 수 있다고 본다. 물론 퍼팅이 말해 주지만~자신의 편안한 스윙 자세를 만들어 9홀까지 기본 파 33타 보다 잘 친다면 누구나 열망하는 기술과 운이 따르는 1타에 홀인 또는 버디(파-1타)로 쾌감을 느낀다. 일반 골프처럼 티샷 타점에 따라 홀인-파5일때 알바스트로-이글-버디-파-보기-더불보기(파3일 때 6타까지)가 있다.
전국파크골프대회를 휩쓸고 있는 대구 파크 동호인 선수들이 많은 이유를 생각 해 보았다.
대구는 전국 각 시도 타 지역에 비해 접근성이 좋은 13곳의 많은 골프장이 있다.
대구는 금호강둔치와 낙동강하천을 이용해 조성 된 파크 골프장
( 북대구 인터체인지 다리아래 전국대회, 시 대표 대회장인 강변구장 36홀, 수성구 옛 고모동역 팔현공원구장 18홀, 달서구 대곡역유천교 다리 아래 진천구장 18홀, 대천버스정류소 옆 진천구장 자동차 진입로 오른쪽 수림구장 18홀, 동구이시아폴리스 금호강변 봉무구장, 달성군:대실 역 5차 산업단지 가는 방향 세천다리아래 다사구장 36홀, 새천파출소 뒤 새천공단구장9 홀, 강정다리 아래 강정구장 18 홀, 서재 와룡산 환경사업소 앞 서재구장18홀, 현풍 테크노폴리스 구장, 약산온천 진입전 오른쪽 달성보구장 18홀, 하원 사문진 다리 건너 둔치구장, 가창 대일교차로 체육공원 )
파크골프의 장점은
일반골프 보다 경제적이다.
1년 간 대구시연합회비 2만원, 자신이 등록 된 구청연합회비 3만원해서 합5 만원만 투자하면 대구구장 9 곳 어디 든 갈 수 있다. 단 매월 월례회 동호회 회비 1 만원 식사비 정도지만 강제성은 없다.
파크골프는 부담이 없다.
주어진 시간이 자유롭고 팀당 4명이지만 혼자서도 초면인 사람들과 2 명이상으로 운동 할 수 있다.
18홀 게임 기준 기다리는 시간이 많지 않다면 보통은 1시간 30 ~2시간 체력적인 부담이 적다.
가장 좋은 점은 자연과 함께 걷는 전신 운동이다. 개인의 건강은 개인과 국가 의료보험료 절감으로 나라 부강에 일조하고, 건강한 삶으로 일상이 즐겁고 행복하며 애국자가 될 것이다.
2017.11.15일
첫댓글 파크 골프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었지만 이름만 알았지 아무 것도 몰랐습니다. 선생님의 글을 통해 파크골프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현행 골프장의 위치며 파크 골프의 장점등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파크골프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언젠가 한번 배우고 싶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제목을 <파크골프의 매력> 또는 <파크골프에 빠지다>처럼 바꿔 보는 것이 어떨지. 파크골프에 심취하여 즐기는 모습이 좋습니다. 열심히 배워 기량을 발휘 하기를...
늦은 시간 제안 감사합니다. 편란한 밤 . 꿀잠 바랍니다
최근에 국민생활체육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동호인이 늘어나고 있는 파크 골프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상순드림
최근에 국민생활체육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동호인이 늘어나고 있는 파크 골프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상순드림
파크골프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제 집이 유천고 근처라 산책길에 파크골프 현장을 자주 보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즐기는 것을 보고 그냥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부부가 파크골프로 건강을 다지는 모습이 참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건강에 좋고 즐거운 운동은 삶에 활력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몇해 전 연금공단 옆 파크골프장에 채를 구입하러 갔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는 글, 감사합니다.
여동생 부부가 파크골프가 운동에 좋다고 함께하자는 제안에 남편도 나도 별로 반응을 보이지 않았더니 권하지 않네요.선생님글을 읽고보니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국민생활체조인것 맞네요. 땅만 들여다보고 자라나는 새싹들의 생명을 다루는 남편을 농한기인 겨울에 권해보고 싶네요. 잘 읽었습니다.
계절별로 색다른 매력을 느끼며 파크골프를 함께 하시는 동호회원들의 모습이 밝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파크골프의 규칙과 파크골프장까지 알려주셔서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