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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천성 로주시 납계구정부에서는 도시단층집개조와 결부하여 빈강로에 <람색항만>주택개조를 했습니다. 200평방메터의 주택을 가지고 있는 강정혜일가는 <생활이 빈곤>하다는 리유로 일부 파가이주조건을 내걸었는데 개발상인과 정부에서는 그가 내놓은 가격을 접수하기 어려웠습니다.
7월초 로주시 납계구정부에서는 청문회를 열고 의견을 청취한후 강정혜일가에게 최후통첩을 내렸습니다.
7월 20일 7시에 강정혜의 남편 설모는 작은딸과 함께 기와지붕에 큰 구멍을 내고 미리 준비했던 가스통과 고음확대기를 지붕위에 올려놓았습니다.
9시경에 정서가 격동된 설모는 가스통을 열고 길이가 1메터에 달하는 작은 도관을 가스통에 련결했습니다. 그는 라이타를 꺼내 담배불을 붙인후 가스통과 련결된 도관에 불을 붙였습니다. 그러자 한갈래의 화염이 지붕위에서 뿜겨나왔습니다. 몰려있던 구경군들은 긴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사람들이 설씨일가족의 안전을 근심할때 설모는 가스통의 여닫이를 닫은후 지붕위에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설동무, 빨리 내려오시오, 너무 위험합니다. 문제가 있으면 잘 상론합시다.> 가도판사처와 구간부들이 륜번으로 설복을 했습니다.
이 사이 설모의 큰딸도 함께 와 설복했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료해에 따르면 설모의 큰딸은 납계구 상업은행 행장이였습니다.
<설동무, 우에서 자꾸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내려오십시오, 문제는 협상해서 잘 해결합시다.>구정법위원회 서기 주태성, 도시건설주관부구장 류광명도 함께 설복사업을 했습니다.
<오, 당신이 류구장이구만, 명함은 많이 들었습니다.>여러사람들이 이 난관이 쉽게 타개되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있을때쯤, 생각밖에도 설모는 돌연 태도가 180도로 변해 껄껄 웃으며 <좋습니다. 그럼 두분 령도분의 말을 믿겠습니다. 인차 내려가리다.>고 하더니 인차 내려왔습니다. 때는 점심 12시 40분이였습니다. 설씨부녀는 지붕위에서 5시간이나 <항쟁>했습니다.오후 1시경에 남계구 빈강로 홍수방지공사건설을 1년동안 저애해온 로주 <제일 완강한 파가이주거부호>의 집이 요란한 동음소리와 함께 영녕하강반에서 사라졌습니다.
화서도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