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중복이라면 죄송합니다.^^
저는 우리나라 철도 운임 체계가 거리비례제로 알고 있었는데(최저운임구간 제외)
예외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KTX운임요금(주말, 일반실기준)
용산-논산 : 27,200원 서울-동대구 : 41,100원
논산-목포 : 20,200원 동대구-부산 : 11,600원
용산-목포 : 43,300원 서울-부산 : 51,200원
(용산-논산)+(논산-목포) = 47,400원
(서울-동대구)+(동대구-부산) = 52,700원
위의 경우는 KTX의 중간경유지에서 출발할 경우에
단위거리당 운임이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기존선과 신선을 같이 이용하는 구간에서는
거의 모두 단위거리당 운임의 차이가 있습니다.
바꿔 이야기 하면
동대구역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승객이 지불하는 동대구-서울 구간 운임과
부산역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승객이 지불하는 동대구-서울 구간 운임의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철도공사에서는 이유야 있겠지만
저로서는 중간경유지 승객들을 차별하는 느낌을 받게 되네요.
첫댓글 저는 오히려 이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만...최저운임 구간이 있듯이 거리가 멀수록 km대비 가격은 내려가는 것이 모든 교통수단 요금제가 아닙니까. 버스도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