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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능소화의 한탄</p><p> </p><p>                      다선 김승호</p><p> </p><p>선홍빛 혈흔을</p><p>온몸에 뒤집어쓰고</p><p>이 땅에 독립을 위해</p><p>민족의 자유를 위해</p><p>목숨 바친 애국 애족의 선영들께</p><p>부끄럽고 죄스러워</p><p>이제는 얼굴을 들고 하늘도</p><p>바라볼 수가 없습니다</p><p> </p><p>그때 그 시절에</p><p>오늘을 감히 생각이라도</p><p>하셨다면 그분들이 그렇게까지</p><p>하셨을까 한없이 부끄럽습니다</p><p> </p><p>지식을 앞세우고</p><p>힘과 물질을 앞세운 채</p><p>국민을 무시하고 멸시하는 자들</p><p>자랑과 편협으로</p><p>자신의 이념을 앞세워</p><p>민생을 외면하고</p><p>서민을 무시하는 것들</p><p>그들의 말로를 꼭 지켜보렵니다.</p><p> </p><p>능소화가 울고 있습니다.</p><p>뜨거운 태양 아래서 나도</p><p>피눈물을 삼킵니다.</p><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7vNk/72b3cbc8a31e97dc7d151ef2922585ff349cb5ac"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7vNk/72b3cbc8a31e97dc7d151ef2922585ff349cb5ac" data-origin-width="1440" data-origin-height="1440"></div><p>   2024. 08. 1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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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후두둑 떨어지는 능소의 눈물처럼
능소화의 붉은 영혼이 땅바닦에 한번더
꽃을 피우네요...
고맙습니다
,의미있는글 잘 봤습니다 선배님
시인선배님들만 계셔서
좋은글 마음에 새기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