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반찬은 감자볶음
원래는 베이컨을 이용한 레시피인데,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오면 돼지기름이 굳어 있어 좀 찜찜하드라구요~
그래서 베이컨대신 비엔나 소시지를 이용했습니다.
날씬한 요리법라고는 했지만, 맞는건지..^^;
보통 감자볶음 하다보면 미리 익혀서 하지 않는 이상
기름을 많이 먹더라구요.
저는 굵게 채를 치는 편이라 익히려면 정말 한참 걸린답니다.
이때 물을 넣으면 감자 특유의 질감이 살아나면서 후렌치프라이처럼 고소하게 익습니다.
재료
감자(중) 2개, 비엔나소시지 15개, 풋고추 2개,굵은파 1/3대
마늘 1t, 포도씨유 1/2T, 물 5T, 통깨, 소금, 후춧가루 약간
1. 먼저 감자 껍질을 벗기고 재료를 손질한다.
2. 풋고추는 반으로 갈라 티스푼을 이용해 씨를 제거한다.
(칼칼한 맛을 즐긴다면 청양고추로 대신해도 좋다)
3. 대파는 어슷썰기하고, 비엔나는 세로로 4등분한다.
요리할때 재료는 비슷한 모양으로 써는거라구 어디선 본듯..^^
그래도 비엔나 소시지는 한개 통째로 칼집넣는게 보기에도 좋고 씹는맛도 있는거 같다.
4. 감자는 채썰어서 물에 담가 녹말을 제거한다.
5. 물기를 빼고 잠시 소금을 뿌려둔다.
이렇게 해서 다시 물기를 빼고나면 후라이팬에 잘 달라 붙지 않는다고 한다.
6. 포도씨유를 두르고 먼저 햄을 볶는다.
7. 감자를 넣어 살짝 볶아준다.
8. 준비한 물을 넣어준다. 이때 불이 너무 세면 물이 사방에 튈수 있으니
중불정도에서 넣어주고 다시 불을 세게하면 된다.
감자 굵기에 따라 익는 정도가 다르니 물은 보아가며 조금씩 추가한다.
9. 풋고추,마늘,통깨,후추가루를 넣고 잠시 섞어주면 요리 완성
위에서 소금에 절였기때문에 간간하지만, 간이 필요한경우 소금을 조금 더 넣는다.
완성된 감자볶음을 접시에 옮겨 담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