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에는 일찍이 등나무꽃이 피기시작합니다.
향기가 좋고 꿀이 많아서 특히, 호박벌이 웅웅 거리며 꿀을 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지요.
단, 등나무는 식약처 미등록되어 있어 민간적으로 사용되고 있답니다. 다시말해서 판매불가합니다.
등나무는 덩굴식물로 4월~5월에 담자색 또는 흰색의 나비 모양의 꽃이 피며, 그늘용 정원수로 많이 이용됩니다.
등나무의 잎, 꽃, 콩같은 풋열매(씨)는 먹을 수 있다는데.... 열매를 어릴 적에 먹고 생콩같이 비린맛으로 기억됩니다.ㅎㅎ
>> 등나무의 효능, 등나무꽃 효능
등나무는 차가운 성질이며,
꽃에는 위스탈린 성분이 있어
피로회복, 기운회복, 진정, 진통의 효과가 있어 근육통이나 뼈마디가 아플 때 차나 술로 먹으면 도움된다 합니다.
그리고, 변비에 효과가 좋으며, 열을 내리고 소장과 대장을 윤택하게 해준답니다.
그러나, 몸이 찬 사람은 많이 먹으면 안 된답니다.
--> 피로회복, 위장병, 숙취해소, 근육통(뿌리), 변비
>> 등나무꽃효소 담기, 등나무꽃발효액 만들기
등나무꽃을 따고 꽃을 하나씩 떼어서 잘 씻어 채반에서 물기를 말려줍니다.
같은 무게의 설탕을 준비합다.
등나무꽃과 설탕의 70%를 잘 버무려 줍니다.
용기에 담아서 나머지 설탕으로 덮어 줍니다.
약 1개월 정도 발효시킵니다.
발효 후 걸러서 6~1년 숙성시킵니다.
물에 타서 마실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