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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불선원 () 선불교대학
 
 
 
카페 게시글
자유글방 스크랩 지리산 은사 시인 이원규씨 이야기
법혜 추천 0 조회 46 12.12.17 14:55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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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2.12.17 15:26

    첫댓글 흥미로운 삶입니다. 살면서 한번쯤 이원규 시인같은 삶을 꿈꾸어보지 않은 사람이 있겠습니까마는...웬지 마냥 좋아보이지는 않은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런 삶을 산다면 공장은 누가 돌리고, 교육은 누가 시키고, 자식은 누가 낳아서 훌륭한 인재로 키우겠으며 이나라 국방은 누가 책임지겠습니까? 중국에 신음하는 티벳을 보면...

    도시 생활이 <싫어서>출가아닌 가출을 하셨으니 저는 건강한 의식으로 보고싶지 않습니다. 다른 이의 고통을 없애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순전히 스스로가 힘들어서 가출하셨고, 지금의 삶도 심하게 말해 얻어먹는 삶에 가깝지요. 물질에서 자유롭다하는 것도 자기만족에 그칠뿐입니다.

  • 작성자 12.12.17 15:24

    물질에서 자유롭다하지만 술은 왜 마시며, 비싼 오토바이는 또 무엇일지요? 아무리 적게 쓰고 산다지만 먹고 마시고 쓰는 것들은 또 어디에서 왔을까요?
    누군가의 노고가 깃들어 있고, 태양과 물과 바람의 공덕이니 홀로 존재하지 못한다는 연기적 삶을 이 시인은 알고 계실까요?
    만약 그렇다면 시인은 도시 삶의 고통속에서 꿋꿋이 버티며 아름다운 글로서 많은 분들의 고통을 어루만져 드리는 것이 참다운 연기적 삶을 실현하며 많은 부처님들의 은혜를 갚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어설픈 도인 흉내 내지 마시고, 이기적인 삶에서 <회심>하여 세간으로 돌아오시길...그래서 지금도 고통 속에 울고 웃는 수많은 부처님들 어루만져주시길...

  • 12.12.18 23:37

    죽기 전에 살고 싶은 대로 한번 살아보는 삶도 불가능한 것도 아닐것 같은데요
    몇년전 <조용헌 방외지사1.2>책속 13인의 방외지사의 삶을 부러움에 읽었는데 작가의 말처럼 예전에는 산속에 숨어사는 도인들을 방외지사라했지만 현대에는 고정관념과 경계선 너머의 삶을 추구한는 사람이라면 그가 바로 방외지사이다라고 정의를 하고 다양한 방외지사들의 생활이 일상의 반복에 지친 생활인의 방내지사들에게 활력과 위안도 되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삶의 고수들이 존경스럽고요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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