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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올해 보스톤일까? 올해 5월 29일은 케네디 미국 대통령의 탄생 백 주년 행사가 열리기 때문이다. 케네디 박물관, 도서관과 탄생지인 보스톤 근교 브루클린에서 예정된 특별 프로그램도 기대할 만하다.
아시아의 이 작은 나라는 앙코르와트라는 불가사의한 유적지를 보기 위해서라도 충분히 가볼만하다. 비록 여행 인프라는 한참 뒤떨어졌지만 시암 립 왕궁 근처 등에도 호화 호텔들이 계속 들어서고 있기는 하다고.
대표적인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를 가려면 반드시 들러야 하는 도시. 또한 세계 최대의 담수호인 티티카카 호수를 구경하기 위해서도 들러야 하는 곳이다. 안데스 산맥에 있는 도시 쿠스코는 16세기 스페인이 정복한 뒤 도시의 기본 구조를 보호하면서 잉카 도시의 페허 위에 바로크 양식 교회와 궁전을 건설했다고. 우리나라에서 가려면 비행기를 너무 오래 타야 한다!
북구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는 올해 12월 6일, 독립 100년을 맞는다. 그래서 올해 곳곳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예정돼 있다. LA 타임스는 헬싱키 박물관, 음악당 등을 추천한다.
150년 동안 영국의 조차지였던 홍콩. 그러나 중국에 반환된 지 거의 20년. 영국의 흔적은 점차 지워지고 있지만 중국 본토 관광객들은 해마다 늘고 있다. 그 흔적이 지워지기 전에 한 번 가봐야 한다는 거다.
하와이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오아후. 올해는 호놀룰루에서 제1회 비엔날레가 열려 전 세계 예술가들이 앞다퉈 이 곳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솔트레이크 시티 공항에서 45분 거리.미국 최대의 스키 리조트가 있는 곳이다.스키어들이라면 반드시 가보고 싶어할 곳. 1월 19일에서 29일 사이에는 선댄스 영화제가 열리는 만큼 그 시기 예약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듯.
2003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넓은 지역에 걸친 석회 동굴과 지하 하천이 장관을 이룬다.
멕시코 유카탄 반도 동쪽 카리브해에 면한 130킬로미터에 이르는 해안으로 북쪽의 칸쿤부터 카리브해 너머에 있는 코수멜섬까지 포함하는 관광지구. 해안가에 건설된 고속도로를 따라 유명리조트와 고급 여행사, 호화 빌라들이 들어서있다. 아름다운 해안과 에메랄드빛 바다, 그리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산호초로 유명하다.
LA 타임스가 소개한 대한민국, 서울 (사진=latimes 홈페이지 캡쳐) |
(*LA타임스는 12번째로 가봐야할 곳으로 서울을 꼽았다. 인구 천만의 국제 도시 서울은 한강변의 대도시라면서 최근 청계천 개발 등으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도시라고 소개했다.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도 같이 소개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
홍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