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은 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떠나기에 적합한 장소라고 생각하지 않아 스키 여행을 망설였던 사람들을 위한 선물이 있다. 아이들과 나, 남편,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모두가 지루해하지 않을 리조트를 소개한다. |
스키, 음식, 여행 모두를 즐길 수 있어요 용평리조트 31면의 슬로프가 부드러운 자연설과 어우러져 스키를 즐기기에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스키장과 연결되는 등산로에는 자작나무와 주목 등의 천연 자연림이 조성되어 있어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용평케이블카를 타면 우리나라에서 열 번째로 높은 발왕산 꼭대기에서 능선과 대관령 양떼목장의 설원을 감상할 수 있다. 스키장 내의 음식점도 청정지역에서 공수해온 재료로 만들어 맛깔스럽다. 주변에 오대산국립공원의 고즈넉한 월정사와 상원사, 맛깔스러운 송어요리 전문점 평창송어양식장(033-332-0505), 산세와 촌락이 아릅답게 어우러진 도암호로의 산책, 대관령 삼양목장의 낭만적인 풍경 등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많아 드라이브를 즐기며 맛 기행을 하기에도 좋다. 가는 방법 올림픽대로 -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 호법IC - 영동고속도로 | 문의 033-335-5757 www.yongpyong.co.kr| 용평케이블카를 이용한 정상에서의 풍경 감상과 대관령 삼양목장은 놓치지 말고 구경하자.
자연에서의 휴식을 즐겨요 한솔오크밸리 지난해 오픈한 한솔오크밸리는 스키를 타면서 바라보는 자연경관이나 콘도에서 바라보는 눈 덮인 산기슭의 풍광만으로도 마음이 탁 트이는, 동화처럼 아름다운 스키장이다. 수도권 지역에서 무료로 셔틀버스를 왕복 운행하기 때문에 운전에 대한 부담 없이 쉽게 떠날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초급 슬로프 내의 굴곡을 없애 경사를 보다 완만하게 개선하고, 렌트부에 1천여 대의 장비를 보강해 스키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부대시설 ‘닥터피시카페’도 이색적이다. 닥터피시(Doctor Fish)는 섭씨 3도의 뜨거운 물에서도 살 수 있는 민물고기로, 인간의 피부에 있는 각질을 먹이로 하기 때문에 아토피 등 피부질환이나 각질 관리 및 노화된 피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밖에 월별로 행사를 진행하는 ‘포레스트’와 별도의 프라이빗룸이 있어 가족끼리 오붓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애플’ 등 레스토랑도 운영하고 있다. 가는 방법 중부, 영동고속도로 동서울TG - 호법JC - 문막IC -오크밸리 | 무료 셔틀버스 출발 지점 강남선 / 분당선 / 신촌선 / 목동 / 가산 / 인천, 부천 / 상계 / 일산 / 산본, 평촌 / 수원 / 강변 | 문의 033-730-3500 www.oakvalley.co.kr | 무료셔틀버스는 사전에 예약을 해야 좌석확보가 가능하다. 이용 전에 02-418-0216번으로 전화해서 예약할 것.
눈놀이, 물놀이 마음대로 선택하세요 대명비발디파크 대명비발디파크는 비교적 수도권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부담 없이 당일로 다녀오기에 좋은 스키장이다. 이곳에는 스키를 거의 타지 못하는 초급자를 위한 완만한 발라드 슬로프가 있어 어린아이를 데리고 스키를 타기에 적합하다. 이 슬로프는 올해 4인승 리프트를 6인승으로 교체하고 리프트 운행 속도를 높여 기다리는 시간을 줄였다. 중급자를 위한 ‘재즈?레게 슬로프’는 기존보다 폭을 70m 정도 확장해 더 여유롭고 안전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스키 리조트 옆에 위치한 오션월드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과 가족끼리 개별 욕조에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스파빌리지, 중?노년층이 선호하는 찜질방과 지친 몸을 마사지할 수 있는 테라피센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영장 내에는 만 7세 이하 아이들을 위한 수심 30cm의 유아 전용 물놀이 공간인 키드풀이 있어 물놀이를 두려워하는 아이가 놀기에도 좋다. 또 오션월드 내에는 전문 어시스턴트가 영유아의 안전을 책임지고 돌봐주는 아이 놀이방과 모유수유실도 구비되어 있다. 가는 방법 올림픽대로-중부고속도로 - 하남I.C - 팔당대교 - 양평 - 단월명성터널 -비발디파크 | 문의 1588-4888 www.daemyungresort.com | 오션월드 내 스파빌리지, 테라피센터 등의 부대시설은 각각 비용이 따로 부과되므로 이용 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아이들과 눈 위에서 신나게 놀아요 보광휘닉스파크 지난겨울 휘닉스파크에는 5천 평 규모의 ‘스노우 빌리지’가 생겼다. 이곳은 단순히 스키장 속의 부대시설이라기보다 놀이공원이라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릴 것 같다. 가족형 체험 공간인 이곳은 겨울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는 시설물이 많다. 120m의 눈 위에서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스노우 봅슬레이’와 헬리콥터의 프로펠러에 매달려 눈 위를 빙빙 도는 ‘헬리튜브’, 숨바꼭질을 하며 신나는 한때를 보낼 수 있는 미로 탈출과 에스키모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이글루, 눈을 이용해 만든 초대형 성과 20여 개의 조각물이 있는 눈꽃 축제장 등이다. 12월 15일부터 운영되는 ‘키즈 마스터즈’ 는 만 4세에서 9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스키 수업이다. 아이를 위한 프로그램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안전 헬멧을 주며, 보험에도 가입돼 있다. 강습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종료 시점까지 전담 강사가 책임지고 인솔, 동행하며 소수 인원으로 진행된다. 가는 방법 경부고속도로 - 신갈분기점 - 영동고속도로 - 면온IC - 휘닉스파크 | 문의 1588-2828 www.phoenixpark.co.kr | 스노우 빌리지는 별도 입장료 1만2천원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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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에디터 : 김보연 도움말 및 사진 제공 이동원(보광휘닉스파크 홍보팀), 김경진(대명레저산업 홍보팀) 한장헌(용평리조트 홍보팀), 이지희(한솔오크밸리 브랜드전략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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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앙팡 (2007년 12월호) ⓒ Design.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