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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9. 9.26(목요일)
2.어디를: 장성군 북하면 장성호 인근 산줄기 이어타기~
3.누구와: 번개산행팀 6명
4.날씨: 한낮에는 아직도 여름의 열기가 남아있고 바람 한점 없는 날씨~ 미세먼지는 보통~
5.산행경로: 단전마을 버스정류장~왼쪽 1번국도 지하도~오른쪽 다리 건너~왼쪽 농가 철문옆 돌계단으로~
묘지길따라~도강김씨묘 왼쪽 능선~계속되는 가파른 오름~송전탑~432.3봉~쑥굿봉(482.7m)~
완만한 내림~왼쪽으로 휘어져 내림~편백숲~완만한 오름~용두산(467m)~평탄부로 내려섰다
갈림길 지나 완만한 오름~깃대봉(420.3m)~갈림길 안부로 내려서서 왼쪽 사면으로~편백숲
지나 완만한 오름~무명봉 왼쪽으로~절개지 가파르게 내려 임도로~맞은편 숲으로~송전탑은
왼쪽으로 우회~완만한 능선~오르내리고~296.2봉~도곡재~분기봉 오른쪽으로 내려서서~
임도접속~임도 가로질러 오름~감투봉(266.1m, 전주이씨묘,장성호 조망)~임도로 빽~임도
오른쪽으로~알바 느끼고 왼쪽 능선 가파르게 치고올라~철탑 ,황주변씨 묘지군 차례로 지나~
도곡재 안부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내려~김령김씨 묘지군~묘지길따라~장사마을 보호수~
1번 국도 교각 지나~오른쪽 도로따라~장사,대방마을 버스정류장 차례로 지나~대방교 건너
풍기마을 직전 묘지와 배수구 사이로 올라~연안차씨묘~하동정씨 묘지군 연이어 지나~
가파른 오름~옥녀봉(311.6m,TV안테나)~완만한 능선~묘 지나 왼쪽 숨은 능선~내림길~
촛대봉(276m, 묵묘)~북쪽 능선으로 구불듯 가파르게~포장 농로 접속~오른쪽으로~신촌
마을 은행나무~왼쪽으로~오른쪽 다리건너~모텔 왼쪽으로~신촌마을 버스정류장~1번국도
오른쪽으로~천연기념물 느티나무 보호수~단전마을 버스정류장 원점회귀(걸은 거리 11.3km
-알바거리 포함, 걸린시간 5시간 28분)
장성이야기: 흥선대원군이 호남을 평하는 가운데 "호남팔불여"를 말하면서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이라
하여 "학문으로는 장성만한 곳이 없다" 라고 할만큼 학문과 선비의 고장 장성답게 곳곳에
필암서원, 고산서원,봉안서원등 서원과 사우가 많다.
특히 황룡면 필암리에 자리잡은 필암서원은 호남지방의 유종(儒宗)으로 추앙받은 하서
김인후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장성사람들의 꼿꼿한 기질과 은근한 자존심의 바탕이 되어온다.
쑥굿봉(482.7M): 단전리 뒷산으로 보은사에서 한후리마을을 거쳐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고 단전마을 맞은편
농가에서 묘지길을 통해 오르는 흐릿한 길은 정상까지 350m 정도 고도를 가파르게 올려야 하는
경사면으로 체력 소모가 많다.
정상은 잡풀이 무성한 밋밋한 봉우리로 조망은 없고 말뚝 삼각점이 있다.
쑥굿봉에서 용두산, 깃대봉을 거쳐 장성호 동쪽 감투봉을 올랐다 대악리 장사마을로 내려오면
보통 걸음으로 3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마루금은 찾는이가 드물어 오지 냄새가 물씬나고 능선길은 다소 거칠다.
"으악!~ 따거버라!~"
마님이 밥하기 실타카미 저녁은 바께서 해결하자 케가 오랫만에 콩나물 국밥집에 갔는데 벼루빡에 콩나물
국밥을 맛있게 묵는법이라 카미 종이 쪼가리를 부치났길레 모가지를 빼가 일거보이 새우젖으로 간을 하고
콩나물을 건지가 김에 싸가무마 된다 케가 순서데로 하는데 호로록 거리미 궁물을 묵다가 물빠진 콩나물을
김에 언지가 뽈록하이 때리여코 김치를 씹는다꼬 힘을 조뿌이 김치하고 왼쪽 뽈때기 살이 같이 씹히뿐다!~
으흑!~ 아파가 눈물이 질질 나온다!~
졸지에 뭉티기 두점 정도가 뽈록하이 티나와가 씹는기 조심스럽다!~
한숫가락 집어여가 오른쪽으로 몰아여코 한분 씹고 꿀꺼덕!~ 대강 씨버가 넘구다가 무심코 뜨거분 궁물을
후루륵 해뿌이 바늘까 쑤씨되는거 맨치로 따가버가 난도 모리게 숫가락을 나뿐다!~
온몸에 식은 땀미 질질 나능기 혼이 빠질 지경이다!~ 휴지에 춤을 뱉어보이 허걱!~ 피까정!~
살찜이 떨어져 나갔나?~ 낭군은 아파가 정신을 못차리는데 이 띠바는 한심한듯이 쳐다보디 무신 국밥을
무미 뽈때기 살을 다 씹노?~ 낼은 닭도리탕을 할라 카는데 그래가 무내겠나?~ 철퍼덕!~
오늘은 덥다꼬 보름 가까이 여름방학을 했던 번개 산행을 간다!~ 박대장이 원점 산행 코스로 기리났는
산줄기를 보이 선답한 산행기하고 반대로 꺼꿀로 간다!~
뫼들 생각으로는 장사마을에서 시작해가 감투봉~깃대봉~용두산~쑥굿봉을 거쳐 단전마을로 내리와가
용두터널 우로 가파르게 올라가가 순산봉을 찍고 315.8봉에서 임도길로 내리선후 신촌에서 옥녀봉으로
올라가가 촛대봉으로 내리오마 바로 장사마을이라 원점회귀가 되지 시푼데~
떨빵한 넘이 지 체력도 모리고 욕심만 내다가 촛대봉 가파른 내림길에 진을 다빼고 퍼져뿐다!~순산봉?~
포기다!~ 순산이 아이고 난산이네!~
단전버스정류장 공터에 띠띠빵빵을 새우고 내리끼네 잘아는 집이라꼬?~ 잘아는집은 전라도 인심이 조아가 그냥
재아줄낀데 돈을 받나?~ 손바닥만한 동네에 효자비를 쫄로미 새아났다!~ 대구에서 2시간 쪼매 더 걸리가 도착!~
9시 10분이 채안된 시각에 출발!~
(주)혜민전력 맞은핀, 왼쪽 1번 도로가 지나가는 굴따리를 통과 해서~
오른쪽 문패없는 다리를 지나간다!~ 2014년에 준공했다 카이 5년 빼이 안된 새기네~
다리를 지나마 좌향좌를 해가 전면으로 보이는 농가 철문 쪽으로 올라간다!~ 선답자 산행기를 보이 묘지길을
통해 철문으로 내리왔는데 우리는 꺼꿀로 올라간다!~
개쒜이들이 철문 앞까지 띠나와가 인사를 한다!~ 시키들이 촐랑거리기는~
철문 오른쪽 돌계단으로 올라간다!~ 글로 올라가능기 맞나?~ 오부 코스지!~
묘기질로 올라가는 길은 벌초를 안하마 덩쿨밭으로 개판일낀데 다행이 때를 잘 마차가 벌초를 해났따!~
넓은 묘지길로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면~
잘 정돈된 도강김씨 일족들 무덤을 만나고~ 뫼들은 첨 들어보는 성씨인데 이 동네는 도강김씨 집성촌이라 칸다~
도강(道康)은 고려때 강진 지명으로 도강김씨는 강진김씨라고도 한다고~ 김알지 후손이라 카이 경주김씨에서
파생된 성씨인 모양이다!~
무덤 직전에 왼쪽 능선으로 붙는 희미한 길이 보이는데 송교수하고 둘이 잡목이 성긴 가파른 사면을 개척해가
올라간다!~ 초장부터 유격유격이다!~
헥헥거리미 능선으로 올라오마 뚜렷한 흔적이 보이고~
가파른 오름길의 연속이다!~ 철문 입구에서 350m 정도를 써비스도 없이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야 된다!~
옹벽 우에 누버있는 육신은 잡목들의 거름으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옹벽까지 올리가미 돈을 들인 정성은
부질없고 부질없다!~
희미한 길은 끈어졌다 이어졌다 하고~
잡풀이 올라와가 있는 철탑 가래이도 지나간다~
묘석만 보이고 봉분 흔적을 찾기 어려분 무덤도 지나면~
이끼낀 돌삐들이 삐쭉삐쭉 올라온 가파른 길도 올라간다!~ 아!~ 초장부터 육수 상납을 너무 마이 하네~
비실비실 거리미 첫분째 봉우리로 올라서이 아무도 안따라 오네!~ 내마 힘든줄 알았띠 다 딘 모양이다!~
다리를 질질 끌미 432.3봉에 올라서고~
표지기를 맹글어가 걸어노코 일당들을 기다린다!~ 마지막 이사장까지 올라온걸 확인하고 출발!~
짐시 숨을 고르고 물한모금 한뒤 쑥굿봉으로~ 평탄한 능선을 이어가다가~
왼쪽으로 틀어 올라서면 잡초가 무성한 넓은 공터인 쑥굿봉에는 말뚝 삼각점이 안자있다!~
일당들 표지기를 쫄로미 걸어노코 마수걸이로 한방 박는다!~
잠시 휴식하다가 멧돼지 쒜이들이 쑤시뭉티기로 맹글어났는 능선을 내리간다!~ 따작따작 걸어가는 이사장을
추월해가 내리오는데 갑자기 뒤에서 고목나무 쓰러지는 소리가!~ 뭐꼬 시퍼가 돌아보이 이사장이 따이빙
자세로 엎뜨리가 있다!~ 안다칬능교?~ 기스만 쬐끔~ 촛대봉 내리올때는 구불러가 촛대비가 작살나기도~
잠시후 왼쪽 밋밋한 능선으로 휘어져 내리가면~
능선길이 다소 거칠어 지기 시작한다!~ 그리 높은산도 아인데 오지 냄새가 물씬난다!~ 인접한 내장산,백암산이나
추월산, 병풍산, 불태산 같은 브랜드 산에 밀리가 마니아 산꾼들이 아이마 눈길조차 주지않는 산이다!~
뫼들은 습관이 되가 그런지 이런 산이 오히려 걷기 핀하다!~
약초꾼들이 버린듯한 쓰레기가 옥에 티라면 티다!~
살짝 올라서면~
밋밋한 무명봉으로 올라서고~
핀핀한 능선길을 이어가다 보면 왼쪽으로 편백나무 숲이 빽빽하다!~ 조림지인듯~
살짝 내리섰다 올라서면~
밋밋한 용두산!~ 이런 뭉트그리한 봉우리를 용대가리라고?~ 만산회 표지기하고 합작으로~
용두산을 지나마 내리막길~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면 다시 밋밋한 능선~이파리가 지고난 겨울철이마 산행중 내내 장성호를 조망하미 갈낀데~
무신 글씨를 써났는 판때기 같은데 디비 볼라카이 녹이 씰어도 잘피지도 안한다!~
오름을 거의 느끼지 못한 정도로 부드러분 오름길!~ 깃대봉을 찍고 내리올 삼거리를 지나 살짝 올라서면~
핀핀한 깃대봉 짱배기!~ 쑥굿봉에서 용두산을 거쳐 깃대봉으로 이어지는 길은 큰 오르내림이 없는 걷기 핀한길~
거다 얼메 안되는 거리에 국토지리원 지형도 명찰을 달고 있는 산봉우리 시개가 쫄로미 부터 있어가 소위 계량
산꾼들 한테는 메타기 올리기 좋은 곳이다!~^^
산행 시작한지 1시간 40여분 만에 벌씨로 메타기가 찰카닥 시분 올라갔다!~
다시 능선을 갈아 탈라꼬 빽!~ 왼쪽 사면길로 내리오마 여는 장뇌, 고사리 같은 특용작물을 심는다꼬
사냥, 등산 금지 구역이라 칸다!~ 이 산 전부다?~
밋밋한 능선이라 독도 하기가 어렵다!~ 지피에스만 눈이 빠져라 보고 가다가 정전되마 완전 까막눈이다!~
혼자 갈때는 천처이 가더라도 최대한 지피에스 힘을 안빌리고 갈라꼬 노력한다!~
밋밋한 능선길을 왼쪽으로 휘어지미 내리간다!~
편백나무 숲을 지나~
다시 민드리한 봉우리로 올라서면~~
왼쪽으로 급히 휘어지는 독도 유의지점이다~
박대장이 표지기를 달아노코 급 좌향좌~ 감투봉 가는길이라꼬 쪼매하이 적어났는데 답이 될란강 모리겠다!~^^
능선쪽에는 잡목이 만아가 길 흔적이 있는 오른쪽 사면으로 간다!~
왼쪽으로 지형도에는 표시가 안된 임도가 계속 따라온다!~ 담에는 구글 위성 사진도 함 보고와야 되겠다!~
나지막한 봉우리 하나를 넘어 털레털레 내리오이 엄마야!~ 임도 절개지가 완전 벼랑 수준이네!~
디비나사이를 안할라꼬 조슴조슴 내리온다!~ 바우가 얼거지마 궁디가 네쪼가리 난다!~
임도를 가로질러 숲으로 들어서마~
송전 철탑을 만나는데 닝기리 완전 정글지대다!~ 이 띠바들이 철탑 관리를 안하나?~ 딴데는 벌초하듯 깨끗하이
비났던데~ 스틱까 후리치미 지나갈라케도 감당이 안되가 왼쪽으로 비스듬히 우회해가 가는데 움직이는 돌이
만아가 똥꼬에 힘을 까뜩 조야된다!~
다시 기다시피 능선으로 올라서면~
다시 핀핀하고 걷기 좋은길!~
지형도상 296.2봉으로 올라섰다가~
내려서면 안부인 도곡재로 내리서고~ 감투봉을 찍고와가 왼쪽 사면으로 가파리게 장사마을로 내리갔다~
다시 분기봉으로 올라서면 323.8봉으로 이어지는 왼쪽 뚜렷한 능선으로는 허연 완장을 차고있는 나무가 보이고~
오른쪽 감투봉으로 내리가는 길도 족적이 뚜렷하다!~ 감투봉까지는 70m 정도 고도를 나찼다가 다시 40m 정도를
올라가야 된다!~ 왕복 1.2km 정도 거리~
뫼들 포함 두사람만 개나리봇짐을 질머지고 내리가고 나머지 일당들은 여서 요기를 하고 간다꼬 단독 군장으로~
투다닥 내리오마 임도를 만나고~ 아까 벼랑같은 절개지로 내리와가 임도를 타고 오마 일로 오는 모양이다!~
임도를 가로질러 숲속으로 들어간다!~
핀핀한 능선길을 따라 가는데 전면으로 보이는 감투봉이 디기 노파 보인다!~ 깨끔발을 하고 있어도 요서
40m 정도 빼이 안올라온 넘이 건방시럽그러!~
쉬엄쉬엄 올라서면 전주이씨묘가 터줏대감 노릇을 하고있는 감투봉!~ 장성호 쪽에서 보마 벼랑같이 가팔라가
감투같이 보이기도 하겠다!~
일당들 표지기를 걸고 한컷하고~
올초에 삼수산악회를 따라 수변길 트레킹을 하고 성미산에 올랐던 기억이 나는 호반쪽을 나무가지 사이로
함 내리다 본다~ 왼쪽 성미산에서 내리온 수성마을과 복판에 오목한데는 성동마을인듯 하고~
다시 임도로 빠꾸해가 직진해서 막빠리 올라갈라 카다가 선답기에서 임도로 핀안하이 왔다카던기 생각나가
오른쪽 임도를 따라가 보기로 하는데 잠깐 핀할라꼬 햇또를 돌리다가 개고생만 한짐 지고 올라온다!~
임도를 따라 가다가 카부를 트는 지점에서 자꾸 능선하고 멀어지는듯 해가 마침 능선에 길이 보이길레 올라갈라
카다가 쪼매 더 가마 실제 도곡재가 나온다 카는 윤가이드 말을 믿고 뻘쭘하이 따라간다!~
10여분 정도 더가이 허걱!~ 임도는 장성호 쪽으로 흘러 내리가고~ 너무 마이 지나왔다!~ 급히 왼쪽으로 보이는
사면길을 올라서니 묘지길이고 길은 뚝이다!~ 질도없는 가파른 사면길을 추가로 육수를 한바가치 더 상납하고
낑낑거리미 올라간다!~
능선에서 왼쪽으로 틀어 내리가면 잠시후 잡초가 봉분을 가리고 있는 무덤과 철탑을 차례로 지나~
황주 변씨 일족들 무덤군을 넘어서서 단독군장 일당들이 기다리는 분기봉으로 올라선다!~ 입맛이 없어가
빵쪼가리 및개와 과일 쪼가리로 허기를 면하고~
지형도상 도곡재로 표시된 안부 오른쪽 사면으로 내려선다!~
질도 없는 가파른 사면을 미끌어지듯 내려서면~
김령김씨 일족들 무덤을 만나고~
왼쪽으로 임도처럼 넓은 묘지길을 따라 내려오면~
장사마을로 통하는 세멘포장 길로 내리서고~
안직도 시골 곳곳에 보이는 수도 대용 저수조!~ 마을에 상수도 시설을 하마 저거는 무신 용도로 씰란공?~
저거는 곰이라꼬 달아논기가?~ 뭿돼지 대가리가 저 정도도 안돌아 가까바!~
450살 넘끼 잡수신 마을 보호수 느티나무를 지나~
마을 영감재이한테 담에 올라갈 옥녀봉 올라가는 길을 물어가 풍기마을까지 걸어 가기로~ 둇나게 머네 띠바!~
1번 도로 교각 알로 통과~ 교각 건너 보이는거는 촛대봉!~ 저서 구불러가 내리왔다!~
도로 건너 오른쪽으로~ 첨에 뫼들 생각은 장사2교 지나 완만한 골로 올라가가 촛대봉을 찍고 옥녀봉에 올라
신촌마을까정 잘나있는 하산길로 내리가가 띠띠빵빵 있는데로 가는긴데 일당들의 중지가 풍기마을로~
장사마을 버스정류장을 지나~
땡빛에 다리를 질질끌미 뒤에 쳐져가 따라가마 대방마을 버스정류장을 만나고 대방교를 건넌다!~
1km 가까이 돌아가네~
가을의 전령사들이 피곤한 전사들의 마중을 나왔다!~
엄마야!~ 이기 뭐꼬?~ 로드킬 당한 고라니네!~ 지금 한창 파래이들이 알을 까고 있는걸 보이 죽은지
얼메 안됐는 모양이다!~ 이런거는 신고해가 빨리 안치우나?~ 보기 흉쿠마는~
풍기마을 직전 왼쪽 무덤이 보이는 곳으로 들어간다!~ 아까 장사마을 영감재이가 갈키준 길이라고~
배수로 사이로 들어서미 첨에는 질이 있는강 카미 삐쭉삐쭉!~ 올라서면 연안 차씨묘 왼쪽으로 뚜렷한 길이~
가파리게 올라간다!~ 옥녀봉 정상까지는 사면으로 쉴 새 없이 올라간다!~ 이사장은 능선에 붙으마 핀하다꼬?~
여 지형도에 능선이 어딨능교?~
하동 정씨 일족들 무덤을 지나고~
연이어 민머리 무덤을 지나 숲으로 들어서서 퍼져가 5분간 휴식!~ 땡빛 아래를 1km 가까이 걸어온데다
초장부터 가파른 오름을 만나 전부 기진맥진~
잠시후 다시 가파리게 올라서면 예전 TV 난시청 지역에서 흔히 볼수있는 안테나가 보이는 옥녀봉 정상!~
사이비작명가를 비롯한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주렁주렁이다!~ 일로도 올라왔는갑네!~
일당들 표지기를 걸고 한컷하고~
폐안테나 뒤쪽으로 내리간다!~ 첨에는 질이 없시마 우야꼬 켔띠마는 신촌마을 주민들이 더러 올라오는지 길이
뚜렷하다!~ 안테나도 신촌마을 사람들 솜씨지 시푸다!~
능선을 완만하이 내리가다가 납딱무덤을 지나마 왼쪽으로 함 돌아바야 된다!~
및발자죽 더 니라가마 왼쪽으로 숨은 능선이 보인다!~ 덜렁덜렁 가다보마 알바다!~ 먼저간 이사장이 용케
갈림길을 발견하고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컬럼버스 목소리를 낸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40m 정도 고도를 나춘는다!~
잠시후 다시 살짝 올라서면 문패없는 무덤이 보초를 서고있는 촛대봉이다!~ 여서는 민드리하게 보이도
건너핀에서 보마 촛대처럼 가파르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안나오고 오룩스맵에 나온다!~
표지기를 걸고 한방!~ 계획대로라면 안직 순산봉 하나가 더 남아 있지만 땡빛에 도로따라 걸은데다 촛대봉
벼랑같은 가파른 길에 진이 다빠져가 포기~ 결국은 이기 오늘의 마지막 산이 되뿐다!~
안부쪽으로 다시 빠꾸해가 골쪽 사면 완만한 길로 내리가까 카는데 내리막 우등생은 벌씨로 질을 내미 내리가뿌고~
잡목을 헤치고 내리서면~
멧돼지 쒜이들을 잡을라 카는지 함정같은 구디가 움푹하고~ 잘못하마 사람을 잡을수도 있겠다!~
갑자기 사면길이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뜬돌들이 여저 구불러 댕기가 돌!~ 도올!~ 감을 질러가미 끼걸음으로 내리간다!~
갑자기 아패서 절벽이다 카미 감을 질러가 보이 물이 질질흐르는 벼랑이다!~식겁돗대하고 오른쪽으로 기나온다!~
저서 쭈울딱 하마 중상 아이마 사망이다!~
돌을 잘못 발브마 아패 내리가는 사람 호박을 깨까바 신경이 바짝 씬다!~ 이사장이 갑자기 에쿠 카미 한바꾸 돌디
여푸로 누버뿐다!~ 거 누버가 뭐하능교!~ 촛대비 양쪽 다 작살났따!~ 바지를 들씨는데 보이 껍띠기가 버꺼져가
피가 철철 나온다!~에고 디기 아푸겠다!~ 엄마야!~ 이기 무신 소리고?~ 뭐 돌에 낑기가 스틱을 뿌라 무뿟다꼬?~
20여분 생쑈를 하고 내리오이 진이 다빠진다!~ 말은 안해도 전부다 순산봉은 패쑤다!~
단전마을에 있는 띠띠빵빵을 타러 세멘포장 농로 오른쪽으로 돌아 나온다!~
요분 태풍때 그랬는지 벼가 전다지 누버있고 능금도 생기를 잃었다!~ 1년 고생한 보람이 있어야 될낀데~
신촌마을 입구 은행나무 미태 수도깐이 있는데 씻고가까 카다 그냥 나온다!~ 주변은 은행알 발목 지뢰가
촘촘하이 안자있고 땡빛에 얼마 안가마 또 육수로 젖지 시퍼가~ 비상 비상!~ 인제 삥아리 학교를 금방
졸업한듯한 삼계탕용 달구 쒜이들이 요란시러분 우리옆 쪼매한 다리를 건너면~
모텔이 보인다!~ 이 시골에도 저런기 필요하나?~ 펄럭거리는 칸막이 안으로 들따보이 차가 및대 보인다!~
터덜터덜 아침에 지나간 1번 도로로 나오마~
신촌마을 버스정류장이 보이고~ 이 길이 단풍로라꼬?~ 이름이 참하네~
오른쪽으로 터덜터덜 걸어 내리오는데 송교수가 오른쪽에 있는 거목을 보디 저기 유명한 나무라 칸다!~
뭔공 시퍼가 가차이 가보이 느티나무가 천연기념물이라고?~ 마을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에 당산제를
지내는 마을의 상징수이자 신목(神木)으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노거수라 카는데 450년 정도
연세를 잡수신 분이 제일 나이가 만타꼬?~ 마을 보호수라 카는것 중에는 500년 가차이 된것도 있던데~
터덜터덜 걸어 내리오이 땡빛에 띠띠빵빵이 궁디를 까대고 기다리고 있다!~
전면 터널 우로 보이는 순산봉은 언제 올찌 기약 할수도 없고!~ 지금 저 올라가마 순산이 아이고 난산이 되지
시푸다!~ 11km 가 쪼매 넘는 거리를 5시간을 훌쩍 넘기가 내리왔다!~
보따리를 대강 정리해가 북하면사무소 여패있는 농협 하나로마트 화장실에 드가가 옷을 갈아입고 홍길동
생막걸리 카는걸 한통 사들고 나와가 맞은핀 지서 주차장에 안자가 홀짝홀짝!~
용산역 지하철로 내리 오는데 문자가 들어와가 들따보이 까스레인지 밧데리가 다됐다꼬 경고등이 들오는데
슈퍼에 가가 알카라인 건전지 두개 사온나!~이 띠바는 등산 갔다가 피곤한 사람한테 심부름을 시키고 있어!~
만촌역에 내리끼네 점심때 시원차이 묵었는지 배가 고파가 한그릇 하고 갈라 카는데 슈퍼에 갈라카마 콩나물
국밥집에 가기나 뚝배기해장국 집에 가야된다!~
식당에 드가이 마침 테레비에서 생생정보를 하는데 전다지 묵는기다!~ 뚝배기를 시키노코 남들 묵는거를
들따보니라꼬 김치하고 다마내기 및쪼가리로 막걸리 한통을 다 비아뿐다!~
반찬을 추가로 리필 시키고 뚝배기 해장국으로 또 한통을 비아뿌이 아까묵은 전주가 있어노이 알딸딸하다!~
슈퍼에 가가 뭐를 사오라 켔는지 문자를 디비보는데 술에 째리가 잘안빈다!~ 알칼리?~ 보소 알칼리 건전지
있능교?~ 꺼억!~ 알칼리?~ 알칼리는 없고 망간 건전지는 있는데~
알칼리라 카던데~ 계산대에서 노가리를 까고 있시 뒤에서 기다리던 아지매가 답답했던지 까스레인지 발화
건전지는 알카라인 건전지를 씨는데~ 연식이 쫌된 아지매가 마이 아네!~ 꺼억!~
첫댓글 아직도 얼마나 더운지 산에만 오르면 연신 땀을 훔치느라 손수건이 금방 젖어 버립니다. ㅠ
어제도 화채봉에 손수건 하나 또 헌납했습니다. 지난번 관터골에서도 하나 이자뿌고 ㅠ
게다가 뫼들님께서 오르는 산들은 거의 다 접목 투성이니 더 하겠죠.
장성댐 바로 옆 산들인데 조망은 좋았겠네요...
산행 후 식당에서 식사를 곁들인 반주 한잔에 모든 피로가 플리기 마련입니다~ ^^
정상적인 산길이 있는것도 아닌 오지 산이라 까시 잡목은 말할것도 없고
무신 넘의 거미줄은 그리 많은지~ㅠ
안그래도 후덥지그리한 날에 엉뚱한데까정 신경을 쓰니
체력 소모는 훨씬 많고요!~ㅎ
땀수건은 얼메나 마이 이자뿌는지 전번 일요일에는 마님 손수건을
한장 슬쩍 해가 나오기도~ㅋㅋ
맞은핀 성미산은 올초에 흔들다리를 건너미 올라갔는데
가을에는 단풍으로 직이는 곳임미다!~ㅎㅎ
번개산행팀은 회비를 내가 식당 같은데서 느긋하게 뒷플이를 하마 좋을낀데
술을 안묵는 사람은 반대라 까자를 나뚜고 소주 묵기가 실어서
대구에 오마 혼자 집근방 식당에서 느긋하게 등따리를 부치고 반주를
한잔 함미다!~ 그기 편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