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입학할 당시만 해도 저도 처음 들어본 대학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직장에서도 그렇고 친구들 사이에서 평판도 그렇고 위상 변화를 확실히 느낍니다.
현재는 입시결과 기준으로 건국대, 홍익대, 동국대, 광운대, 국민대, 숭실대, 세종대, 단국대, 지방 거점 명문 국립대들과 비교해 미세하게 높거나 미세하게 낮거나 하는 비슷한 정도의 레벨입니다. 대학들간에 아주 미세한 차이가 있겠으나...사회에서 평가받는 거를 보면 졸업하고 보니 거기서 거기더군요. 졸업자의 입장에서는 위 대학들은 체면치레는 하게 해주는 대학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예를 들어 음식점에 비유하자면 준수한 입지에 입점(위 학교들 입학)은 했으니까 창업준비(메뉴선정, 맛, 서비스, 고객관리, 판촉)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음식점의 성패가 결정나겠지요. 마찬가지로 위 대학들에 들어가서 전략적인 계획을 세워 꾸준히 노력한다면 충분히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충분한 대학들입니다.(이야기가 옆길로 샜네요...) 입학점수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높은 것 아니냐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국립대에서 점수조작했다간 감사받아서 큰일납니다. 배치표보다는 실제 입학점수는 훨씬 높게 형성됩니다. 이상하게 배치표 만드는 곳에서 시정을 안 하더라구요. 의심되시면 직접 전년도 배치표와 본교 입시결과를 대조해보시면 바로 확인가능합니다.
하지만 위 대학들과 서울산업대와 다른 점은
그다지 대형 발전 호재가 없다는 점입니다.
반면에 서울산업대는 아시다시피 서울시와 정부 합작의 5000억 프로젝트라는 초대형 호재가 있지요. 타대학들이 흉내낼 수 없는 스케일의 프로젝트이지요.
5000억이 얼마나 큰지 감이 안 잡히실텐데...요즘 국립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국립대 통합을 이루고자 하는데...통합 성공하면 정부가 200억을 지원해주는 당근을 던지고 있습니다....
200억을 지원해주네 마네하는 마당인데...5000억이라면 정말 대단한 겁니다.
며칠전 준공식에 이명박 서울시장님도 참석하시고 각계 유명인사들이 두루 참석해서 준공기념식도 열었습니다.
서울산업대에서 이 프로젝트 유치하고나서 얼마나 좋았으면 오케스트라 초청해서 기념음악회를 다 열더구만요...
막대한 투자에는 장사없습니다.
학교 재학 당시에도 여러 시간강사들이 최근에는 서울산업대가 서울에서 중상위권으로 확 올랐다며 좋은 학교 재학생으로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는 발언 내용이 기억이 나네요.
서울시에서도 서울시립대에 대한 지원이 이만큼은 안됩니다. 일단 학교 규모도 작고 재학생수도 작고 더 이상 들어갈 건물 공간도 없고요.
전 총장의 대부분이 장관출신이시고 이번 개각으로 며칠전까지만 해도 산업자원부 장관이셨던 이희범 장관님도 우리 학교 총장으로 계시던 중에 발탁되셨지요. 현 총장님도 장관출신이시고요. 그러하기 때문에 정치권 인맥도 부정하기 힘듭니다. 그것 때문에 덕본 것도 많구요. 뭐라고 구체적으로 딱 밝히기는 곤란하네요.
졸업식에는 대통령도 꾸준하게 참석하십니다..
2.상권
진짜 학교 앞에 아무것도 없는 인서울 대학들이 대부분이더만요...
옆에 서울여대 학생들은 학교 앞에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집에 가더만요.
상권은 정말 괜찮습니다. 물론 신촌이나 건대에는 비할 바 아니지만 가까운 타지 젊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놀고 가거든요.
다양한 분위기의 술집 안주집??ㅎㅎ들이 있습니다..대학생활 내내 몇군데 못 가봐서 한이 되네요. 사람 심리가 몇군데 정해놓고 거기만 가는 심리가 있어서...
대한민국의 먹거리들이 다 있습니다...글 쓰면서 학교 앞에서 먹을 수 없는 메뉴가 뭘까 생각했는데...생각해내기가 힘드네요.
역시 학교 앞이라 저렴한 밥집도 많구요. 2500원이면 한끼 푸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정문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빕스도 있고...
지하철로 5분 정도만 가면 노원에 있는 롯데 시네마라는 멀티플렉스 극장도 있어.(롯데백화점 노원 10층인가 8층인가에 있음) 수업 끝나고 애인과 영화 한편 때리기도 안성맞춤입니다.
다양한 문화생활거리도 많구요. 당구장 플스방 비디오방 노래방 보드겜방 만화방 등등
3. 캠퍼스
역시 캠퍼스 크기로는 대한민국에서도 어느 대학과 비교해도 안 부러울 크기를 자랑하기로 유명하지요.
학교는 공원같은 분위기입니다. 주변 주민들이 산책을 많이 오구요. 아침 이른 시간에는 캠퍼스 곳곳에서 아침 산책 나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곳곳에 너무 멋진 곳이 많습니다.
건물들이 일제시대 경성제국대 건물이라서 고전적이구 멋있는 건물도 곳곳에 있습니다.
100주년 기념관도 몇년있음 세우구요.
여러 옛날 건물의 운치있고 고전적인 건축양식과 신축건물의 현대건축양식이 묘한 대조를 이뤄 전통과 현재 미래가 함께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지방의 신생 대학들 신축건물만 많이 짓지만...고전적인 분위기에서 나오는 대학의 역사의 흔적들을 느끼기에는....역부족인 측면이 크지요.
4. 교수진
국립대는 교수 정년 보장이 거의 100%에 가깝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국립대에는 우수 교수가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인서울 국립대 이기 때문에...정말 학계나 언론을 통해 유명한 교수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5.취직의 질
취업 잘 되기로 유명한 학교이니 취업률 얘기는 그만두고....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중견기업 중소기업으로 많이가고 특히 정규직 채용 비율이 높습니다. 정규직 취업률은 교육인적자원부가 2005년에 발표한 자료로는 5위에 랭크 되어있습니다.
참고로 본교 아이티 정책대학원의 후원은 현 서울산업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재단이사장을 맡고 계시는 본교 출신 서석해 동화그룹 회장님이 하고 계십니다.
경영학과에도 물론 유명교수가 포진하고 계시지요.
전중렬 교수-회계기준을 만드시는데 참여하시고 공인회계사 시험출제(2차)도 하셨고
정부쪽에서도 자주 찾으시는 바쁘신 분이십니다.
행자부 지자체 회계기준심의위원회 위원
한국회계학회 이사 및 회계저널 편집위원
한국정부회계학회 편집이사
류근옥 교수-서울보증보험 사외이사, 리스크관리위원장
금융감독원 보험정책 중장기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보험개발원 삼성생명 자문교수
정보통신부 예금기금운영위원
금융감독위원회 규제심사위원
재경부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한국보험학회-현 부회장
한국금융학회- 전 이사
한국리스크관리학회-현 편집위원장
홍순구 교수-한국재무관리학회 상임이사
한국 리스크관리학회 상임이사
한국보험학회-편집간사
조학래 교수-특이 이력의 교수님입니다. 훌륭한 이력에 존경심이 드네요.
출처는 연합뉴스입니다.
행정자치부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원회에서 민주화운동관련자로 인정되셨습니다.
- 조학래(1941. 7. 14.생, 현 서울산업대교수)는 1967. 11. 16. 동아일보에 입사하여 편집국 기자로 재직중 유신정권의 언론탄압에 항거하여 1974년 '10. 24. 자유언론실천선언'에 참여하고 1975. 1. 10.경 '자유언론실천강령'을 채택·결의하는 등 자유언론 수호를 위해 활동한 사실로 인하여 1975. 3. 8. 강제해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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ㄳ
이야~~~서울산업대 진짜 괜찮네~~요즘은 국립대 가는게 효자다 동대 홍대 갈바엔 설산대가라~~광운 숭실 국민 이딴데는 교려할 가치두 없구~~~~
아르카도 너가 멀 알긴 아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