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불변성과 사역의 변전성
말라기 3:6,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찬송가 430장(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구원자 그리스도를 그의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보내실 것을 약속하시면서 그가 하신 약속대로 때가 차면 하나님의 사자 곧 그리스도가 성전에 임하실 것이며 그 백성들을 거룩하고 성결하게 만들 것이며 하나님께 온전한 제사를 드리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악한 자들 곧 점치는 자, 간음하는 자, 거짓 맹세하는 자, 불의를 행하며 압제하는 자들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덧붙이기를 하나님은 결코 변하지 아니하시는 분이심을 천명하면서, 그렇게 하나님의 불변성이 그 백성들이 소멸되지 않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불변하시는 분입니다. 그는 처음부터 완전하신 분이시므로 시간이 흐른다고 하나님의 의로움이나 거룩함이 더해지거나 덜해지지 않습니다. 그의 선하심 역시 온전히 충만하시므로 그의 선하심이 세월이 흐른다고 더해지거나 덜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지식과 지혜가 충만하시고 완전하신 분이시므로, 더 지혜로워지거나 덜 지혜로워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배우실 필요가 없으시니, 하나님은 모든 지식에서 완전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인간은 변합니다. 인간은 인격적으로 성장할 수도 있고 타락할 수도 있습니다. 인간은 환경과 여건과 경험에 따라 성품이 비천해지기도 하고 거룩해지기도 합니다. 인간은 지식에 있어서 성장해가기도 하는가 하면 반면에 세월이 지나면서 지식이 쇠퇴하기도 합니다. 인간은 피조물로서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자가 되어 장차 죽어서 천국에 가게 되면 과거와 다른 놀라운 질적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아 영광스럽게 변화될 것이 분명합니다. 지식에서도 그렇게 놀라운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더 이상 믿음으로 살지 아니하고 직접 하나님을 그의 눈으로 직접 보고 듣고 만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는 천국에서도 영원하신 하나님, 완전하신 하나님 앞에서 계속하여 점점 배워가게 되며 인격적으로 성숙해지며 온전해지는 은혜를 누리며 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피조물로서의 성숙함이 있을 뿐이며 완전하신 자, 곧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하나님의 완전함에는 결코 이르지 못할 것입니다. 그는 창조주요 우리는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그 존재의 질적 차이는 본질적인 차이로 여전히 남아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불변하시지만 이 세상은 수많은 변화로 가득차 있습니다. 하나님은 불변하시지만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다스리고 운행하실 때에 많은 변화를 사용하십니다. 그의 구원의 계시도 변화를 주십니다. 율법, 성전, 제사장으로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이끄시던 하나님은 그들의 불완전함과 불순종함을 보시고 새 언약을 주시고 새 언약의 중보자로서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그를 통하여 성령을 선물로 주시어 하나님을 신령과 진리로 섬기도록 이끄십니다. 하나님은 그의 선하신 뜻과 지혜를 따라 옛 언약을 거두시고 새 언약을 베푸시어 그 백성의 구원의 방식을 바꾸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통치하시는 것에도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선하시지만 그의 지혜 안에서 악도 허용하시어 이 세상에서 선과 악이 뒤섞여 세상의 일들을 펼쳐지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시지만 악한 영 마귀과 그 졸개들의 활동도 허락하시어 이 세상을 혼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펼쳐나가십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에게 평안과 축복을 주시기를 원하시만 그 백성의 악을 징계하시기 위하여 때로 저주와 환난도 허락하십니다.
이사야 45:7 말씀에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궁극적인 불변성을 항상 기억하면서도, 이 세상에서 수많은 변화와 쇠락과 흥망성쇠와 빛과 어둠과 저주와 축복과 평안과 환난이 뒤섞여 나타나는 일을 경험하면서 당황해서는 안됩니다. 이 모든 과정의 혼란 속에서 더욱 마음을 고요하게 가지고 이 모든 일을 다 다스리시며 운행하시는 불변자 하나님을 여전히 신뢰하며 그를 바라보고 우리 삶을 선하신 하나님의 손에 맡겨야 합니다.
욥은 그 인생에 감당하기 어려운 격변의 시련을 만났습니다. 오랫동안 평안과 영광의 세월을 보냈으나 갑작스럽게 닥쳐온 환난과 비천과 상실과 배신의 상황에 떨어져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이 모든 것들을 통하여 연단하여 자기가 더욱 순금같이 되어 나오게 될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자기를 죽이시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그리하였더니 하나님께서 그의 믿음을 받으시고 그를 영화롭게 해주셨고 잃어버린 모든 것들을 다시금 갑절로 돌려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삶은 수많은 변전이 있고 하나님의 지혜로우신 섭리 속에서 우리가 다 알지 못하는 일들이 우리를 흔들어 놓곤 합니다. 그럴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완전하심과 우리를 향하신 그의 선하심이 불변하심을 굳게 믿고 요동하지 맙시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우리를 대신하여 죽게 하시고 구원해주신 우리의 하늘 아버지의 사랑을 굳게 믿고 흔들리지 맙시다. 불변하시는 하나님께서 그 약속을 따라 어떤 경우에도 우리를 고아처럼 홀로 두지 아니하고 우리를 붙드시고 우리를 끝까지 돌보아주실 것입니다.
히브리서 13장 5절 이하에서 이르기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 받으라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브리서 13:5~8)
고 하였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 말씀인 말라기서 3:6 말씀도 기억하십시오.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또한 이사야 40:8 말씀도 기억하십시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그러므로 하루가 다르게 변전하며 흔들리며 요동하는 세상 속에서도 이 모든 세상을 붙드시는 하나님은 불변하시며 그는 완전하시며 우리를 향하신 선하심이 한결같으심을 기억합시다. 그의 구원하신 구원의 도는 이미 완성되었고 이 구원의 근본 도리는 결코 변치 아니함도 굳게 믿읍시다. 그리고 그가 이 변전하는 세상을 통치하시는 주권자이심을 믿고 이 세상 가운데 그의 백성들에게 베푸신 약속대로 그가 우리를 기억하시고 돌보아주신다는 그 약속을 굳게 믿읍시다. 그래서 그가 베푸신 모든 말씀들은 결코 쇠하지 않고 여전히 굳게 서있음을 기억하며 그 말씀들과 함께 굳게 서 있읍시다. 설령 우리가 세상과 함께 이리 저리 흔들릴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여전히 붙드시고 놓치 아니하심을 기억하십시다. 우리가 불 가운데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해주시고 물 가운데서도 함께하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어떤 환난과 시련도 우리를 엄몰하지 못하게 지켜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끝날에는 우리를 영원한 그의 나라로 인도해들이실 것입니다. 이렇게 변전하는 세상 속에서 완전하시고 불변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사는 자는 참으로 지혜롭고 평안합니다.
그러므로 이 진동하는 세상 속에서 불변하시는 하나님과 변함없으신 예수님을 향하여 우리 마음의 시선을 맞추고 그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저희들이 됩시다. 그리할 때에 우리는 점점 우리 하나님과 우리 구주의 아름다운 형상을 닮아갈 것입니다. 사람은 무엇을 바라보는가에 따라서 달라져갑니다. 돈만 바라보는 자는 돈이 가져오는 탐욕스러움을 배우게 됩니다. 세상 권력만 바라보는 자는 포악해지고 다른 사람들 위에 군림하는 자로 바뀌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우리 구주를 계속 바라보는 자는 그의 희생, 겸손, 고결함, 사랑, 인내, 진실함, 친절함들을 어느틈엔가 배우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 완전하시고 그 아름다움과 영광이 변함없으신 하나님께 한결같이 마음의 눈을 맞추어서 살아갑시다. 그리할진대 이 변화가 무쌍한 세상 속에서 마음 깊이 고요함과 평안함 속에서 두려움 없이 이 세상 순례 길을 걸으며 점점 더 영원 불변하신 완전하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