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눈이온 다음날이서 그런지 꽤쌀쌀한 아침이었다.
오늘의 등산은 분당에 소재한 영장산이어서 거리적으로 좀시간이 걸린다고 생각되어 일찍이 출발하여 이매역에 10시 15분경 도착하니 벌써 미리와서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는 친구가 박 찬운왕 총무였다.
곧 이어 한 현일회장을 위시하여 13명의 친구들이 모인다. 특히날씨도 춥고 눈까지 쌓여있는데 송 재덕이 까지 합세하였다.
이러게 13명이나 되는 노건객들이 영장산입구에 들어서니 야산이라도 눈이 발목까지 쌓여있다. 그래도 안전을 생각하여 아이젠을 꺼내서 일부는 착용하고 일부는 그냥주의해서 가겠다고 하여 미착용한상태로 등산을 계속하는데 나무가지마다 눈꽃이 피어있어 장관을 이루었고 우리 조 남진 사진사는 촬영에 바빳다.
하나의 작품이 나오리라 기대하면서 -------
이렇게 계속전진하여 중간쯤에 쉼터에서 조원중의 떡과 한회장의 찐계란을 안주로 마껄리 한잔씩을 마시는데 2병을 간신이 비우고 나머지 2병은 마실사람이 없어서 도로 배낭에 들어가니 술이 안팔렷다. 점점더 술소비가 줄어드는 실정인데 좋은현상인지 나뿐현상인지 잘모르겠다.
오후 1시경에 한식집 "수타예찬"에 도착하니까 벌써 등산에는 참여치 못하고 직접온친구들이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었다(참고로 그명단은 최 기한 한 철상 임 승열 유 충호임)
미리예약은 되어 있으나 자리가 없어서 약 30분을 기다려서 착석하여 최 병인이 특별이 준비하여 가저온 진도홍주를 들면서 한 현일회장의 인사와 건배로써시작하여 맛있는 한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후식으로 송 재덕 친구가 특별이 가지고온 푸짐한 과일을 곁들이니 더욱 빛났다.
그리고 오늘의 자리를 마련해준 우리 박 찬운왕총무의 성의에 무한한 찬사를 보냅니다.
아주훌융한 등산이었고 좋은하루였읍니다
등산참여자: 한 현일 한 철상 최 병인 최 기한 조 원중 조 남진
. . 임 승열 유 충호 송 희경 송 춘호 박 희성 박 찬운
김 병철 송 종홍 송 재덕 정 만수 주 재원
다음등산일정: 1월 24일 10시 30분 과천대공원역(점심매식)
1월 28일 10시 30분 5호선마천역(남한산성)(점심매식)
첫댓글 눈쌓인 산야를 이 혹한에도 13명씩이나 참석하여 모처럼만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설경을 감상하고 박찬운 왕 총무의 생일 축하 마당을 빛내준 회원님들 고마워유. 내 생일임을 핑게로 친구들의 단합을 유도하고 멋진 점심 마당을 베푼 박찬운 왕총무님께 감사!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1년에 한번씩 오는 생일 잔치로 친구들을 즐겁게 하는 일도 앞으로 몇 번이나 더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우리 모두 건강할 때 무슨 핑게라도 끌어다가 친구들을 즐겁게 하는 데 인색할 수 없는 나이임을 잊지맙시다.
또 최병인 촛불께서 친구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그 귀한 진도 명주 홍주를 댓병으로 선물해서 40도의 뜨거운 우정의 불꽃으로 친구들의 각 가슴을 뜨겁게 달궈준 것에 대해서도 박수를 보냅니다. 또 대공원에서도 밑의 아스팔트 길만 걷던 송재덕 친국가 설산을 함께 완주한 이변을 연출해 모두들 더 즐거웠답니다. 주선장님의 속도감 넘치는 산행기 고마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