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우리말의 유래
‘수제비’
수제비는 장국을 끓여 부드럽게 반죽한 밀가루를 손으로 얇게 떼어 넣어서 구수하게 끓인 음식입니다.
수제비의 어원은 손을 뜻하는 한자 수(手)와 접는다는 의미의 '접'이 합쳐져 '수접이'라 부른데서 나왔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밀가루가 워낙 귀했으므로 수제비는 양반집 잔칫상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귀한 음식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전쟁 이후 다량의 밀가루가 구호물자로 유입되면서 수제비는 순식간에 서민의 음식이 됐습니다.
북한에서는 수제비 대신 ‘밀가루뜨더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밀가루를 뜯어 만든 국'이라는데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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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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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난 수제비 싫어요
제비될까봐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