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서류 요구 학교들 신고합니다.

[구름처럼]

노조위원장님 요즘이 가장 바쁘시지 않으실까 싶은데, 꼭 건강에 유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요즘엔 사립학교 공고글이 종종 올라오는 시기인 듯합니다. 그런데 공고를 보다보면 한숨이 참 많이 납니다. 우편접수가 가능하다고 해도 혹시 불안하여 집접 제출하러 가는데, 방문접수만 가능한 곳도 참 많더라구요..

이메일로만 받으면 참 좋겠다 싶습니다.

이번에는 보다보니 서류접수 단계에서 뿐만 아니라 합격 후에도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나 대학교 성적증명서를 내라는 곳도 있는데 너무 황당합니다.

학교이름과 전화번호가 나오도록 화면 캡쳐한 사진입니다.

1. 세정고등학교

2. 선화여자중학교

3. 부산센텀여자고등학교

여기는 재출서류 때문이 아니라 이력서에 문제가 있어 보여서요. 기혼여부가 왜 필요한건지, 학력에 평점은 왜 넣으라는건지?

기입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도 불이익받을까 쓸 수밖에 없는데, 아무말도 없이 기본양식이 이렇게 생긴겁 납득이 안 가서요.

4. 부산동고등학교

5. 대명여자고등학교

6. 해운대여자중학교(이전에도 신고한 적 있는 학교입니다. 노조위원장님과 통화도 했었던 곳인데도 여전하네요ㅡㅡ)

7. 용인고등학교

[노조위원장]

최종합격 후에 대학원 성적증명서는 대학원 학기 이수 기간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같은 기간에 유사경력 등이 있을 수 있어서 호봉 획정할 때 확인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대학원에도 연락해서 노조에서 알아보니 학기 이수 기간을 알 수 있는 게 성적증명서 외에는 없다고 합니다. 하여 최종 합격 후 대학원 성적증명서 제출 등은 필요하다고 합니다.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지침에도 최종 합격 후 학교가 추가 서류를 요구할 수 있다고 되어 있어서 당장 시정이 힘든 부분도 있네요.

[노조위원장]

대명여고는 방학 중이라 담당자와 직접 통화는 못했고, 근무 중이신 선생님이 전달하겠다고 합니다. 용인고는 통화가 안 되었고요. 나머지 학교들은 이번 1월 공고는 시작이 되어 다음 공고부터 시정하겠다고 했습니다. 우편접수 사고가 있어 직접 접수만 한다고 답변을 하기도 합니다. 우편접수시에는 문자도 우편물 도착을 알려주는 시스템이 있으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