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명희 강릉시장과 권성동 국회의원, 김화묵 시의장을 비롯 강릉지역 사회단체장들이 26일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을 면담, 강동면 안인리와 안인진리 일원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는 민자발전소 유치에 협조를 요청했다.
(강원도민일보 최동열 기자님)
‘제6차 국가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정부가 민자발전 업체 선정 등의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최명희 강릉시장과 권성동 국회의원, 김화묵 시의장 등 강릉지역 인사들이 지식경제부에 강릉 민자발전소 유치 협조를 요청했다.
최 시장 등은 26일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을 면담, “강릉시 강동면 안인리 및 안인진리 일원을 대상으로 2개 업체(삼성물산+한국남동발전, 동부하슬라파워)가 신청한 민자 화력발전소 건설 계획이 6차 전력수급계획에 반영돼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장관 면담에는 홍기옥 시의회 부의장과 최종아 강릉시민사회단체협의회 집행위원장, 최만집 강릉시번영회장, 석흥기 강릉시 이통장협의회장 등이 함께했다.
강릉지역에서는 이들 2개 업체가 각각 2000㎿ 규모로 4조2000억여원씩을 투입해 친환경발전설비를 갖춘 민자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아래 사업을 추진, 자치단체와 시의회 유치동의서 및 주민 동의서가 지식경제부 전력거래소에 제출된 상태다.
강릉시는 발전소 예정부지 반경 5㎞ 이내 4개 면·동, 25개 리·통 주민 2462명을 대상으로 주민 동의를 받은 결과 95.2%(2345명)의 유치 찬성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최 시장과 권 의원 등은 이에 따라 이날 홍 장관과의 면담에서 “강릉지역에서 민자발전소 유치를 강력 희망하고 있는 만큼 국가전력수급기본계획에 사업이 반영돼 사업이 조기에 원활히 추진되고, 지역경제발전을 바라는 주민 기대도 살렸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 배석한 권영훈 강릉시 경제진흥국장은 “홍 장관은 연초에 선정위를 통해 공정하게 선정할 것 이라고 밝혔는데, 2월쯤 돼야 윤곽이 나올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최동열 기자님(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