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대로 떡볶이를 전문으로 파는 집이다 즉석떡볶이가 아닌
주인이 직접 조리를 해서 접시에 내놓기는 하지만
미리 만들어 두는 것이 아니라 주문을 받으면 그 때 조리를
하기 때문에 불지 않은 쫄깃할 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홀에서 조리하는 모습을 얼핏 봤는데 떡볶이에 양념장을
섞은 후 어느 정도 익힌 다음 설탕,미원,대파,양배추를 넣고
조금 더 익히는 정도다 이 집 떡볶이(2000\)는 달착지근하면서
진하고 매콤한 고추장에 춘장을 약간 첨가한 양념장이
떡볶이의 모든 맛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어릴 적 초등학교 앞에서 먹던 맛을 재현한 느낌이다
요즘은 떡볶이를 잘 하는 곳이 그리 많지 않지만
7,80년대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학교 앞 떡볶이는 불량식품이니까
먹지 말라고 해도 그 오묘한 맛에 이끌려 자주 찾았던 기억이 있다
그런 맛이 "이수떡볶이집"에서 추억하고 있는 것 같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해도 적절하게 배합하여 텁텁한 맛은 없고
오히려 그 맛에 더 끌리는 듯한 느낌이다
그러나 화학조미료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다
쫄면(3000\)은 새콤달콤한 양념장에 당근,오이,단무지무침
양배추,콩나물 등을 얇게 채썰어 쫄면 면발 위에 푸짐하고 가지런히
놓아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다 양도 많은 편이고 무엇보다도
야채를 충분히 먹을 수 있어 좋다
이 집은 여느 동네 분식집과 마찬가지로 화학조미료로 맛을
내기는 하지만 워낙 고추장이 맛있어 특히 떡볶이는
자주 생각이 날 정도로 중독이 된 것이 아닌가 싶다
그 밖에 메뉴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순대와 떡볶이를 섞은
순.떡볶이(4000\),순대(2000\),비빔국수(3000\) 등을 판다
위치:내방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언덕을 올라 "시스폴"건물
오른쪽으로(까페골목입구) 300미터 내려가면 찾을 수 있다
첫댓글 이집 알아요! 저희 집하고 가까운데,,, 오늘 먹으러 가봐야겠네요!
오호-0- 10년단골이에요 진짜 맛남; ㅋㅋ 최고최고!
정말그렇게생각하시나요?
우와! 우리집에서 가까운곳이군요. 지나가 본적은 많은데 먹어봐야지 하면서 못 먹어 봤어요. 정말 먹어 봐야겠ㄴㅔ요!! +_+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