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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4기 합격자이자 지금 수습 밟고 있는 노무사입니다!
오랜만에 들어와봤는데 다들 고민 많으신 듯하네요.
고생 참 많으십니다ㅠㅠ 응원해요.
지금 잠깐 쉬는 시간이 있어 수험이나 수습생활, 법인 등등 현업과 관련하여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답해드리겠습니다.
수험가 떠난지 꽤 되어 기억이 희미한데 성심성의껏 답해보겠습니다~
이미 팁을 잘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모범답안과 똑같지 않더라도 스스로 개념 챙기고 현출하며 모의고사에 나만의 답을 녹여내는 것, 그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는 1~3기 모두 신림동에서 현강 수강하였습니다. 모고 문제지를 열었응 때 펜이 안 나갈 정도로 공부가 안 된 경우는 2기까지도 정말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ㅎㅎ 처참하더라도 최대한 아무 말이나 적어보려 애썼고(이 경우 모고 직후 복습을 철저히 했습니다) 정~ 말 아예 모르겠다 싶으면 책을 펴서 딱 문제에서 묻는 개념을 찾아 그 정의 개념만 읽고 덮어서 다시 모의고사를 쳤습니다(오픈북은 절대 비추입니다).
3기 후에는 시험을 응시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회독만 주구장창 했던 것 같습니다. 당연하지만 이 시점에서는 ‘회독’이 ‘책을 읽는다’가 아닙니다. 목차만 보고 빨리 빨리 내가 아는 개념인지 체크하고 넘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험생마다 진입시기가 모두 다르기에 당연히 3기에도 이게 아직 안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로움을 무릅쓰고 그렇게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7.05 00:29
ㅎㅎ 상위 30프로 내, 암기 부족 시 70퍼까지도 / 클로즈드북, 시간 엄수 -> 너~~ 무 잘하고 계십니다 작성자님!!! 제 생각엔 이런 분들이 합격하시는 것 같아요. 저도 비슷했고요.
등수폭 큰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시험이 서술형이고, 문제수도 많지 않잖아요. 그날 공부가 잘된 부분에서 나오면 점수를 잘 받는 거고, 운 안 좋게 안 본 부분에서 나오묜 삐끗하는 거고.
가장 중요한 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답지 보지 않고 내 힘으로 완성하기! 라고 생각하는데, 작성자님은 그렇게 너무 잘 하고 계신 것 같아요.
너무 염려 마시고, 스스로 칭찬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첨삭하다보면 그런 분들이 생각보다 드뭅니다.9
@illiooilll 감사합니다!! 사실 올해를 마지막으로 더 수험을 하지 않게되니까 더 불안한 것도 있는거같아요 ㅠ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IlIlIlIlIlIllIIllI 최선을 다해보시면 합불 여부와 무관하게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7.05 12:23
당연하죠~!!!! 제 생각엔 그걸 참아내고 끝까지 꾸역꾸역 뭐라도 쓰면서 실전감각 익히고 시험 끝나고 복습 철저하게 하는 유형이 합격에 점점 가까워지는 사람들 같습니다.
놀랍게도 저는 시험 당일에도 그랬습니다! 그럴 때 아무것도 몰라도 일단 뭐라도 작성해보려는 모의고사 연습을 쌓아뒀던 게 결정적인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것이 제가 윗 댓글들에서도 계속 클로즈드북을 강조한 이유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7.05 12:35
아닙니다, 답변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직병하시는 분들이 가장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존경합니다.
1. 체력이나 절대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 시간 등에 있어 차이가 있다보니 여러모로 직병분들은 스스로 핸디캡이 많다고 느끼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꼭 그렇지만은 않더라고요. 집체 교육 때 노무사님들을 만나보니 실제로는 미취업, 전업 20대 합격자들은 오히려 소수에 속한 편이었습니다! 주변 수습 동기들을 보면 직장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되게 많았는데, 주로 이 분들이 현업에 적응하는 속도도 빠르시고요, 효율적이고 야무지십니다.. 자신의 스케줄에 맞는 ‘규칙적’이고 효율적인 공부 루틴을 잡아두신다면 좀 걸리더라도 결국 합격해서 오시더라고요.
체력은 걱정 마세요, 집체교육 때 나이 많은 3,40대 선배님들이 술도 더 많이 마시고 더 잘 노십니다.
2. 이수진 윤성봉 김유미 김유미(경조) 강사님들 수강하였고, 매우 만족합니다!
3. 시험 2개월 남은 시점 체감했던 공부 완성도 : 300명 정도 뽑는다고 했을 때, 400등 정도 할 것 같다, 운 좋으면 문 닫고 들어갈 것 같다 / 각 과목당 한 문제 정도는 논탈할 것 같다 / 모의고사는 중상위권 이었던 것 같습니다.
4. 가장 유효했던 암기법
자기 전 누워서, 이동할 때, 샤워할 때, 러닝할 때 : 모두 책을 볼 수 없는 시간들입니다. 이럴 때 머릿 속으로 계속 주제 하나씩 잡고 중얼중얼 읊어보며 제 지식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이런 말씀 드리기 잔인하지만 직병이시면 더더욱 삶의 퀄리티를 포기하시고 여가 시간을 공부에 많이 할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대신 밥 먹는 시간엔 체할 것 같아서 안 했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7.05 14:09
팁을 드릴 수가 없는 게, 제 목차는 더욱 형편없었기 때문입니다... 목차 암기는 a급 아니면 안 했고, 기계적 암기보다도 답안 쓸 때의 논리 구성에 집중하다보면 모답이랑 다를 지라도 목차 구성은 보완이 어느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7.05 14:51
이번 2기 첨삭자 중 한 명이었는데요, 정말 많은 분들이 오픈북을 하십니다. 체감상 절반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감히 답안 몇 부 채점해보고 많은 수험생들 보시는 이곳에서 이런 말씀 드리기 조심스럽습니다만.,, 그래도 여쭤보셨기에 저희 채점 후기를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첨삭은 채점 기준이 정해져 있습니다. 채점표에서 요구한 목차와 키워드가 들어가 있다면 기계적으로 점수를 부여합니다.
한 주에 2~30부 정도 첨삭을 하였었는데요 대략 3번 채점하면 한 명 정도 오픈북임이 느껴집니다. 다른 0.5명은 오픈북은 안 하는데 실력이 많이 부족해서 채점이 매우 쉽습니다. 또다른 0.5명은 소위 매주 모범답안으로 꼽히는 신의 경지에 이른 분들입니다. 이 분들 답안은 경이로워요. 그러나 매우 소수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나머지 1명이 바로 작성자님, 그리고 작년의 저 같은 분들입니다.
이 분들은 채점이 좀 오래 걸립니다. 답지랑 많이 달라서 채점자인 저도 공부를 해가면서 채점을 해야 해요. 약간 귀찮고 괴로운데 읽으면서 재미있고 기특(?)합니다.
결과적으로 기계적 채점을 하다보면 이 분들은 그닥 높은 점수를 얻어가지는 못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험 직전까지 이렇게 꾸역꾸역 답안 작성을 거듭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시험 당일에 마주칠, 결국 수험생들의 합불을 결정지을, ‘불의타’에 대비할 수 있는 실력이 길러지게 됩니다. 강사님들이 점수 부여에 어느 정도 재량을 허락해주시지만 그럼에도 채점자로서 정해진 규정에 지나치게 어긋나서는 안 될 것 같은 마음에 이런 걸 점수에 반영하기가 어렵습니다.
강사님들이 모의고사 점수는 절대 의미가 없다고 말씀하시는 게 이런 말인 것 같습니다.
존나 잘 썼다고 확신하셨다면, 존나 잘 쓰신 것 맞습니다(그 글이 논리에 맞고 틀리지 않았다는 전제 하에요)
동기부여를 등수로 꼭 하고 싶으시다면, 등수 숫자 그 자체를 목표로 삼기보다는 매주 남은 모의고사를 실전 시험이라 생각하시고 임해보시는 게 어떠실까요?
올해 합격 인원이 얼마일지는 모르겠으나 대략 330명 정도라고 치고, 오픈북 x, 시간 엄수를 지켜서 작성한 나의 답안이 이후 점수를 받았을 때 330명 안인지 점검해보셔요(물론 오픈북 시간 초과 허수도 여전히 많아 이조차도 의미 없겠지만요!)
3기 때는 매주 모의고사 범위 외에 다른 부분은 아예 못보고 있는데ㅠㅠ 모의고사 범위 아닌 부분도 지금부터라도 시간을 따로 할애해야할까요? 법과목 흐름 때문에라도 앞뒤 뒤적여보는 것 같긴 한데, 인사경조는 유미쌤 모고 범위만으로도 벅차서 뒤에는 아예 못보고 있어요..
저 또한 그랬습니다. 일주일 일회독 이런 거 회독 속도가 매우 느린 편인 저에게는 해당 사항도 아니었습니다. 각자 속도가 다를 수밖에 없고, 저는 공부 스타일이 세 번 훑는 것보다 한 번 진하게 봐야 머리에 남는 편이라서 어설프게 남들 속도 따라가려다 수박 겉핥기 식으로 이도저도 아니게 될 바에 그냥 모의고사 범위만 충실하게 봤던 것 같습니다. 못 보고 넘긴 부분은 3기 끝나고 점점 보충해나갔고요.
야금야금 시험 치는 그 날까지 다 넣기만 하면 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7.05 17:09
1. 섣부르게 답변을 드리기 어려우나, 좋은 전략 같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불의타라도 “뭐라도” 꾸역꾸역 쓰고 모든 문제에 빠짐없이 답변하는 것입니다.
채점할 때 A급 주제는 확실히 모두 다 잘 쓰는 편이라 조금이라도 빈약하면 눈에 띄어서 점수를 확 깎게 됐었고요, 반대로 어려운 문제는 다 부실해서 조금이라도 채워 내신 분들은 답안 완성도가 확 높아보여서 점수를 후하게 뿌리게 되었었습니다.
2. 이거는 문제마다 매우 달라서 답변이 어렵네요. 죄송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7.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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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7.07 22:59
지극히 정상이십니다! 저는 시험 전날까지도 그랬습니다.ㅎㅎ 너무 걱정 마셔요. 걱정할 시간도 아깝습니다. 하나라도 머리에 더 넣으십시오!! 이제는 나를 믿고, 조금 부족해도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기보다는 효율적으로 머릿속에 와구와구 집어넣어야 하는 결전의 시간입니다. 존버만이 답입니다. 완벽하게 시험장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어요. 다들 부족한 채로 들어갑니다.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7.0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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