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존님의 공력은 무궁
부처의 지혜(智慧)의 진귀(珍貴)함은 이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에
칠일(七日) 혹은 이칠일(二七日)이나 내리는 비의 수(數)까지도
아실 수가 있으나, 다만 법화경(法華經)의 일자(一字)를 부르는
사람의 공덕(功德)만은 알지 못하신다고 쓰여있다. (어서 1199쪽)
통해
부처의 지혜가 광대무변하다는 것은
이 삼천대천세계의 우주에 일주일간 혹은 이주일간이나 계속 내린
비의 숫자마저도 셀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나다.
그러나 이 법화경을 한 글자라도 부르는 사람이 받는 공덕의 크기는
그러한 부처의 지혜로도 알 수가 없을 만큼
대단히 깊고 무량하다.
◇ ◇
'법화경' 즉 삼대비법의 본존님을 신수(信受)하고 순진한 신심의 일념을 담아
창제에 힘쓰는 사람이 받는 공덕이 얼마나 깊고 큰 것인가를
비유를 들어 가르치시고 있다.
신심이야말로 우리 생명을 열어 그 안의 지보(至寶)를 빛내고
복운을 여는 유일한 힘이라는 것을 확신해야만 할 것이다.
19세기 프랑스의 문호 빅토르 위고는
'대해(大海)보다 장대한 것은 대공(大空)이다.
대공보다 더욱 장대한 것은 사람의 마음이다.'라고 했다.
이 대해보다도 대공보다도 장대한 인간의 마음을 철저히 개발하는 근본법은 묘법밖에 없다.
자행화타로 제목을 끝까지 봉창하면 누구라도 장대한 불계의 경애를 열어서 나타낼 수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자칫하면 자신의 가능성을 자기 나름대로 추정하고 쉽게 한정해버리지는 않는지.
본존님의 대공덕까지도 자기 나름대로 생각해버리는 점은 없는지.
묘법의 대공덕은 부처의 지혜로도 알 수가 없을 정도로 한이 없다는 것을 이 글월에서는 말씀하신다.
자신의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는가 어떤가는 궁극적으로 말하자면
본존님을 믿는 일념의 자세가 어떤가에 달려있는 것이다.
각자가 신심과 생활상에서 대성장하고 철저히 도전하자.
해돋이
톨스토이는 이렇게 논했다.
"인간에게는 정신뿐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무한한 힘이 감춰져있다고 나는 믿는다.
그러나 동시에 이 무한한 힘을 억누르는 두려운 브레이크도 달려 있다."
그렇다면 무한한 힘을 억누르는 '브레이크'란 무엇인가.
그것은 "나는 여기까지밖에 할 수 없다." "인간은 약한 존재다"라는 등의
자신에 대한 고정 관념이다. 톨스토이는 그렇게 생각했다.
이것은 '색심불이' '일념삼천'이라는 생명 변혁의 법리를 설한
불법(佛法)의 인간관에도 통하는 사상이다.
체념하는 마음, 약한 마음을 타파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단호한 승리의 일념이다.
자기 자신 속에 있는 '무한한 힘'은 타인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행동으로 해방할 수 있고
그것이 바로 진정한 행복이라고 톨스토이는 확신했다.
그야말로 우리가 나날이 실천하는 학회활동이다.
캐나다의 세계적인 평화학자 라파포트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세계의 많은 평화 운동이 핵무기와 전쟁에 대한 '공포감'에서 생긴 것에 비해,
SGI는 '평화란 사람들의 기쁨과 행복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조금 더 깊은 차원에서
평화 운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평화 단체는 세계에 하나뿐입니다!"
'인간혁명' 철학으로 행복과 평화의 연대를 넓히는 SGI에 세계의 지성이
점점 더 많은 기대를 보내고 있다.
▶ (이케다 선생님)개목초 강의 하(下) 85p 입니다.
법화경 행자는 부처의 대원을 나의 서원으로 하여,
부처가 멸한 후 악세에 모든 곤란을 헤치고 실현하는 '투쟁하는 사람'입니다.
특히 말법 악세에는 법화경의 간심(肝心)이고 범부 성불(凡夫成佛)의 법(法)인
묘호렌게쿄를 넓히지 않으면 그 대원을 이룰 수 없습니다.
묘호렌게쿄는 '마음(心)의 법(法)' 입니다.
사람들에게 묘호렌게쿄를 불신케 하는 법화 비방(法華誹謗)은
참으로 사람들을 성불에서 멀어지게 하는 악연이고
부처의 대원을 방해하는 최대의 적입니다.
그러므로 말법 시대 법화경 행자는 필연적으로 방법(謗法)과 싸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서원은 법화경 행자의 '투혼'입니다.
▶법련 2007년 12월 부록 앞, 끝쪽입니다.
생활은 모든 것의 기본입니다.
자신을 다스릴 수 없는 생활에, 인생의 승리는 없습니다.
ㅡ이케다 다이사쿠
어떤 상황에 놓여도 '즐거움'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가장 행복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한 신앙입니다.
ㅡ이케다 다이사쿠
나는 '생애 청춘'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또 항상 '생애 청춘이어라'며 나 자신과 많은 우인에게 말했습니다.
이른바 '젊음'은 결코 연령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세운 목표를 향해 씩씩하게 살아가는
정열의 불꽃으로 결정된다고 확신합니다.
ㅡ이케다 다이사쿠
'눈은 하늘에서 보낸 편지'
눈은 이 세상의 추한 현실을 넘어선 아득한 저 멀리
천상의 아름다움을 지상으로 보내 주는 사자(使者)다.
눈을 볼 때 사람은 종종 시인이 된다. 어릴 적에는 눈풍경, 눈사람, 얼음낚시, 눈싸움,
주위가 동화(童話)의 세계로 변한 듯했다.
눈은 번쩍이는 궁궐 위에도, 가난한 이의 지붕 위에도 평등하게 내린다.
만천하를 평등하게 희게 물들여 마치 '지상의 가면(假面)'을 숨기고
있는 그대로의 '인간'으로 되돌아가시오, 하고 조용히 깨우쳐 주듯이.
눈은 '하늘에서 온 편지'.
얼룩 하나 없는 초심(初心)으로 돌아가라고 고하는 편지.
ㅡ이케다 다이사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