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 죄를 속량하시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심으로 우리를 향한 지극하신 사랑을 확증하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그 은혜를 감사하며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오니 하늘 문을 여시어 하나님 음성을 듣게 하시고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주님께서 흘리신 십자가 보혈로 우리의 붉은 죄를 눈같이 희게 씻으시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부활의 새 생명을 누리는 새사람이 되었으므로 우리는 마땅히 말씀과 기도로 경건의 훈련을 쌓으며 성화의 길을 담대히 걸어가야 함을 믿습니다. 하오나 저희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하며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직접 경험했음에도 당장의 궁핍과 불편을 못 참고 종살이를 하던 애굽으로 돌아가기를 원했던 것 같이 우매하고 나약한 존재임을 고백하오니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사 저희들에게 구원의 확신과 부활의 참소망을 가지고 주저 없이 가나안에 입성하도록 담대한 믿음을 주옵소서. 아직도 어린 아이와 같은 연약한 믿음의 수준에 머물며 앞날이 걱정과 염려 불안으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을 주님의 강한 팔로 붙들어 이끌어 주옵소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한 바울의 권면에 따라 우리 모두 십자가 앞에 우리의 무거운 짐을 다 내려놓고 주님이 주시는 참된 안식과 평안을 누릴 수 있도록 역사하옵소서. 그리하여 여호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노래한 다윗의 찬양이 우리들 평생의 신앙 고백이 될 수 있도록 우리들의 이 전 생애를 간섭하시고 주장하여 주옵소서. 사랑과 진리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38년 전에 박영선 원로목사님을 통해 말씀이 살아 역사하시는 우리 남포교회를 세워 주시고 최태준 담임목사를 비롯한 모든 교역자들이 가르침과 이를 따르는 교인들의 헌신을 통해 우리 교회가 우리가 속한 합신 교단이 추구하는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의 삼대 이념을 올바르게 실천하며 우리 교단의 지도적 역할과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역사하시는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또한 3년이 넘는 코로나 기간 동안 한국교회의 많은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도 우리 교회를 반석 위에 굳건히 지켜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제 새롭게 전개될 환경 속에서 우리 교회가 우리에게 맡겨진 새로운 시대적 소명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시설 노후화, 공간 부족 등 현재 우리 교회의 산적한 문제들도 주님이 주시는 지혜와 명철를 통해 원만히 해결되어 모든 부서가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예배와 친교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전지전능하신 주님. 주님께서는 저희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기도 제목을 모두 다 아시오니 저희들이 간절한 기도에 다 응답해 주옵소서. 특히 병환중에 있는 지체들에게 여호와 라파의 주님께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사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힘차게 뛰는 기적을 베풀어 주옵소서. 미쁘신 주님께서는 저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시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저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실 것을 굳게 믿사오니 저희에게 시험과 고난을 이길 수 있는 강한 믿음과 마음의 평화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단위에 세우신 담임목사님을 영육간에 강건케 하사 우리가 길 잃은 양이 되지 않도록 늘 안전하게 보호해 주시는 어지신 목자가 되기에 조금 더 부족함이 없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이 예배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모든 손길들을 축복하옵소서. 저희를 대표하여 온 마음과 정성으로 준비하여 올려드리는 글로리아 찬양대의 찬양을 흠향하시오며 저희들 모두에게 성령 충만한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의 목자장이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