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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제목 |
경험 |
1 |
짧은 아르바이트들 |
목적: 일주일부터 두 달까지 모두 짧게 돈을 벌기 위해 단기아르바이트 역할: 의류매장, 신발매장, 롯데제과행사 등 모두 판매직이었음. 행동: 의류매장-약간의 흠이 있는 옷이었는데, 고객이 깎아달라고 조름(백화점). 하지만 고객을 잘 구슬려 불만없이 돌려보냄 신발매장-크리스마스 때 정신없는 매장이었지만, 고객이 원하는 신발을 찾기위해 창고와 매장을 수시로 왔다갔다함 롯데제과- 물건을 제때 채워 넣지 못하는 부족한 팀원(?)을 위해 바쁘지 않을 땐, 직접 창고에 가서 물건을 채워 넣음 결과: 고객이 원하는 물건을 내가 찾아서 팔았을 때의 그 희열감, 부족한 선임을 만나면 내가 맡은 일 이외에 더 많은 일을 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 |
2 |
학과응원단장 |
목적: 단과대 내 체육대회 행사 중 과 응원단 우승을 위해 맡음 역할: 응원단 안무 및 대열, 연습 시간 및 장소 정하기, 연습에 필요한 장비 빌리기 상황: 3월 한 달 동안 매일 신입생 40명을 통솔하고, 안무를 아예 모르는 남단장을 가르치면서 응원단 안무 등 단장이 해야 할 여러 가지 일들을 해야 했음. 행동: 기존 40명에서 정예 18명으로 추려 안무의 완성도를 높이고 긴장감을 조성하여 열심히 연습하게 함. 응원단 연습이 시작하기 전 남 단장에게 모든 안무를 가르침. 결과: 비록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응원단 멤버 모두가 즐거운 추억거리로 남을 수 있게 되었음. 처음으로 많은 사람을 이끌었던 경험이었음. |
3 |
국토대장정 |
목적: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기 위해 도전함. 역할: 의료, 행사, 취사 분임조(원래 의료만이었지만, 조원들이 나가서 3개를 맡음) 상황: 한달 동안 520km를 걸으면서, 생활이 단순해지면서 나 자신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하지 못하고 체력의 한계를 많이 느꼈다. 또한 도중에 유난히 우리 조만 처음 20명에서 10명이 나가버리는 일이 발생하였다. 행동: 매일 한명씩 가버리는 상황에서 다른 조원들도 동요를 하였지만, 특유의 친화력으로 조원들과 끈끈히 친해져 끝까지 할 수 있다고 동기부여를 주었다. 분위기메이커로서 조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결과: 마지막 10명이 아무도 집에 안가고 모두 완주할 수 있었고, 끝난지 2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씩 만나는 우정이 생겼다. 생활이 단순해졌을 때,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는 것도 알게되었다. |
4 |
호주어학연수(5개월) |
목적: 다른 나라의 문화를 느껴보고, 영어능력을 향상하기 위해서 역할: 어학원에서 4개월을 보내고, 1달은 자유여행을 하였다. 상황: 호주에 간 이상 많은 것들을 느껴보고 싶어서, 반 친구들과의 바비큐파티도 기획해보기도 하고, 바다를 가거나 놀이동산을 가는 등 외국친구들과 많은 교류가 있었다. 투어도 많이 다녔기 때문에, 당연히 돈이 가장 문제였다. 행동: 부모님이 보내주시는 돈은 최소한의 생활비였기 때문에, 호주에서 닥치는 대로 돈을 벌었다. 예를 들면, 일식집 서빙, 세차, 청소 아르바이트 등이 있다. 물론 다들 짧게씩 하게 되었지만, 가장 많이 기억에 남는 것은 새벽 3시에 일어나서 7시까지 주7일, 한 건물에 있는 모든 화장실을 청소하는 것이었다. 나는 습득력도 빠르고, 체력도 좋아서 일주일도 안돼서 나의 일을 다하고 다른사람들 일을 도와주기까지 하였다. 결과: 이러한 아르바이트로 여행자금을 마련하였고, 여행사의 도움 없이 혼자서 숙소나 투어예약 등 모든 일을 혼자서 계획하였다. 투어에서 세계각국에서 온 많은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게 되었다. |
5 |
AK플라자 서포터즈 PAM |
목적: 평소 마케팅에 관심이 많았고, 대외활동을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역할: 마케터로 미션이 주어지면 많은 아이디어를 내놓고, 총무를 맡음으로써 사람들의 활동비를 관리하였음. 기획서도 내보고, 매주 활동보고서를 씀. 상황: 서포터즈에서 5팀으로 나누어서 주어진 미션에 대해 경쟁하는 것이었음. 온/오프라인 상으로 홍보하는 것인데, 나는 주로 고객들을 만나 홍보하거나, 팀 미션 영상을 찍을 때 배우로 나오는 등 오프라인 활동이 강했음. 행동: 학업과 병행하면서 매주 온라인, 매달 오프라인 미션을 수행하느라 힘든 적도 많았지만 팀원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 밤새서 미션영상을 찍거나, 아이디어 회의에서 활발히 참여함. 결과: 마케팅이라는 것이 아이디어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음. 굉장히 많은 것들을 신경써야하는 일이었음. 하지만 덕분에 파워블로거도 되보고, 고객을 대하고 여러 매장 분석 등을 하면서 백화점 마케팅 직무의 아주 조금 알게되었다. |
* 추가로 첨언하고 싶은 이야기
이제 4학년이 되면서, 항상 방학때는 어학공부를 하거나 국토대장정, 해외여행등을 다녀와서 단기아르바이트밖에 못해봤다는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현재 토익은 875점, 토스는 레벨6 입니다. 이번 방학에 토스를 7으로 올리던가, 아님 오픽을 볼까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축산경영유통경제학과와 응용통계학과를 다전공하고 있고 학점은 3점 후반대입니다! 또 학기 텀페이퍼를 낼 때 어떤 시장을 조사, 분석해서 보고서를 내는 것에 몰입하게 됩니다.
사실 저번학기에 전공수업으로 '농축산물 선물시장론'을 들으면서 그리고 응용통계학과를 다전공하면서 금융권에 갑자기 관심을 가지다가, 학기가 끝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저의 학과와 같이 특별한 학과를 살릴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다가 축산MD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알고있는 기업이라고는 CJ프레시웨이, 삼성 웰스토리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남성을 선호할 것 같다는 두려움이나 아니면 식품을 전공하는 사람들이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저의 미래의 직무를 위해 준비를 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준비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찾다보니 농협을 알게되었고, 저번에 금융권관심을 가졌을 때 사두었던 금융자격증이 가산점을 가진다는 것을 알고 지금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모든게 다 괜찮아 보이기 때문에...ㅠㅠ
이게 바로 제가 상담을 요청한 계기입니다.직무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이 없어 머리속이 혼돈이 오기 시작하였습니다.ㅠㅠ
제가 지금 하고싶은것이 뚜렷이 없는 상태에서 저의 강점도, 강점에 맡는 직무도 찾지못하고 허둥대고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취업할 때 제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직무를 가지고 싶습니다.
제가 경험한 것은 그닥 없지만, 여기서 앞으로의 직무에 대한 강점을 찾을 수 있다면 그것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고, 또한 다른 직무도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동기부여컨설턴트입니다.
우선 괜찮아 보이기에~라는 본인의 생각을 충족시켜주는 조건들이 무엇인가요? 해당 직업들의 연봉? 근무패턴? 하는 일? 기업의 브랜드? 그것을 조금 더 명확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기업의 아이덴티티 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으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사람의 마음이란 참 유리멘탈이라 사소한 것에 잘 기스나고 잘 깨지고 하거든요.
정말 돌부처만큼의 수양된 굳건한 마음가짐이 아니라면 내면의 소리에 조금 더 귀를 기울여 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
우선 다시 조금 돌아가서 앞에 써 놓은 것부터 정리를 해 봅시다.
다섯 가지 가량의 경험담을 작성해 주셨는데, 어떤 특별하게 반복되는 패턴이나 성향들이 중복되어 보이진 않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스탠다드한 성실형 인간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 하고 무사히 완수한 결과에 보람을 느끼는 지극히 정상적인 패턴의 사람이죠^^;
단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인맥이라던가 호주에서의 생존경험, 파워블로거 라는 이력 등이 정량적으로 평가될 수 있는 바비920님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직업 이야기로 가 볼까요? 축산경영유통경제학과 응용통계학이라 사실 학과 이름이 상당히 디테일하면서 복잡하긴 하지만 나름 통계학과 경영유통경제학이라면 지금 언급한 곳은 잘 꼽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웰스토리나 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현대그린푸드 등도 생각나네요. 식자재유통서비스업, 일반적으로 MD를 채용할 때는 축산이나 청과 혹은 생활용품 등의 세부항목까지 분류해서 지원받던가요? 이건 기업마다 달라서 정확히 단언할 순 없지만 너무 전공과 동떨어질 필요도 없지만 너무 얽매일 필요도 없습니다.
농협 이야기도 했는데 농축협이라는 특성을 고려하면 또 전공과 유사~하게 잘 맞는단 말이죠.
하지만
실제 앞서 언급한 이 모든 기업에 입사하는 사람들을 보면 꼭 그런 전공이 아니어도 충분히 가곤 합니다. 스스로 전공과 지금까지 해온 것에 대해 너무 강박관념을 갖지 말았으면 하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요.
취업할 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곳을 찾는다??
지금과 같이 스펙 상향 평준화 시대에 지금 작성된 사례만 가지고 봐서는 딱히 그걸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곳이 어딘지 잘 인식되진 않습니다. 금방 이야기 해 온 것처럼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보다 앞으로 살 날이 훨씬 많은데 불과 20년, 대학으로 치면 4년 가량 밖에 안 되는 시간 동안 배운 것에 평생을 걸려고 하는 건 정말 리스크가 큰 행동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언급을 하자면 위에 언급한 그 곳이라고 할 수 있죠. 마케터(기획마케팅이아닌 매출관리 등의 영업, 브랜드 매니징 파트)나 혹은 MD, 영업관리, 그리고 금융권까지 그 외 아직 작성자의 눈에 안 띤 여러 가지 일들도 포함
위에서 언급한 일들 금융, 마케팅, 식 자재 유통서비스업의 MD, 제일 처음에 말했던 내가 그 일이 왜 좋은 건지를 먼저 분석하고 그 이유를 명쾌히 한다면 관심분야가 더 넓어질 수도 아니면 아니면 확실하게 타겟팅이 확정될 수도 있습니다.
각각의 기업들의 직무분석 데이터들을 찾아보면서 관심분야에 대한 내적동기를 조금씩 강화시키는 작업을 해 보세요. 마음 조급하게 먹지 말고 차근차근 실질적인 노력을 해 봅시다.
관련 실무자들도 만나보고 학교 선배들 취업현황도 조사해 보고 취업지원센터도 찾아가보세요. 그리고 이런 카페에 조금 더 구체화된 질문들도 남겨보면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채널을 많이 많이 늘려보기 바랍니다.
어학성적은 그만해도 충분합니다. 글로벌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움직임에 발맞추어 따라갈 수 있게 회화에 대한 감만 꾸준히 유지해 두세요. 이력서에 TS나 OPIc 둘 중 하나만 해도 충분합니다. ^^
스스로 자신감을 조금 더 가지고 차근차근 달려 봅시다.
보다 더 정확한 솔루션은 본인 마음 속에 있습니다. 그리고 수집된 정보에 따라 결정될 거에요.
건승을 기원하며 두서 없는 글 마칩니다. ^^;;
아 덧글에 ENFP 유형이라고 언급해 주셨네요. 스파크형..
제가 만난 ENFP들이 다 유사합니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이게 좋다 그러면 귀가 솔깃, 저게 좋다 그러면 또 귀가 팔랑~^^
그래서인지 대체로 이직도 조금 자주하는 편이었는데 늘 뭔가에 관심을 가지고 행하고 있어 삶이 무료하진 않지만 늘 걱정과 근심과 불안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았던 거 같아요. 직업적인 부분에서 본인이 명확한 재미를 찾는다면 세상에 수 많은 즐길거리와 다양한 유익컨텐츠들을 고루고루 즐겨가며 재미난 인생을 살지 않을까 하는 긍정적 기대를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