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생각은 부모형제를 떠올리게 합니다.
고향생각은 편안한 쉼터입니다.'
고향생각은 언제나 설레임 입니다.
제22회 병영성 축제에 향우님과 고향에 함께갈수있는건
저에게 행운이고 축복이었습니다.
죽전간이 휴게소에서 08시20분 탑승하니 만석입니다.
처음뵈온분도 낯설지 않는 친근하고 반갑습니다
제옆에분은 상고 46회 김순자 님이었습니다.
지금도 전국 명산을 릿지하고 클라이밍을 즐기는 산의 마니아
이데요
산의 이야기 들으니 신이나네요
망향휴게소에서 아침식사후 회장님께서 병영 역사에 해박한 지식으로
어찌나 즐겁게 말씀하시던지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에 있었던 나로
착각하게 만듭니다
강진향우회 총무님께서 하멜표류의 비화도 들려줍니다
마천목장군의 26대후손께서 장군의 약사를 말슴하시며
자랑도 빼놓지 않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이조 조선시대를 들락거리다 현실로 왔습니다
차는 추억을 싣고 씽씽 달림니다
창밖 완연한 봄 온산은 푸르름이 점령한 싱그러움 입니다.
워~메 좋은거
일상의 탈출 해방감을 맛봅니다.
기분 고도 상승 입니다.
월출산의 전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사계절의 추억이 아주많이 있는 가암절벽의 월출산 추억도 스치듯 꺼내봅니다
13시 병영 도착
고향친구들과 광주에서 내려온 친구들
나이듦에 친구들은 나에 비타민이요 강장제 입니다
점심으로
행사장안 부녀회에서 준비한 비빔밥에 고향향수
양념을 듬뿍넣어 감칠나게 먹었습니다.
오후4시 개막식 행사가 시작됩니다.
재경향우회 전회장님이신 박행복님께서 전라 좌수자가 되어
늠늠한 모습으로 호위받으며 시가지행사후 입장 하십니다.
행사후 바로 국악인 송소희가 무대에 올라 흥를 돋굽니다
어께가 덩실덩실 흥이납니다.
조선주막에서 친구들과 막걸리 잔을 부딫침니다
지나가는 향우님도 불러 잔을 부딫침니다
지갑을 서로 열려고 실랑이하는 친구들의 모습에
사람냄새나는 인간의 정 가득담아 잔을 부딫침니다.
세류정에서의 저녁식사에서도 잔을 부딫침니다
도룡리 민박잡 함께모여 담소를 누리며 잔을 부딫침니다.
늧은 밤까지 여흥을 즐깁니다.
새벽5시 밖에나오니 보름달이 떳네요
새로운 하루가사직되는 오늘을 감사한 마음으로
고향의 새벽공기 마시며 걸어봅니다.
친구 홍연이가 장흥에서 샤워하고 아침을 먹자며 전화가 옵니다
샤워장에서 장흥으로 이사간 옆집 형도 만났네요
옷깃만 스쳐도 억겹의 인연이라는데 우리는 어쩔수 없는 운명인가 봅니다
전의원 김기태 선배님도 만났는데 칡즙을 놓고 가셨네요.
아침식사를 향우님과 함께해야된다며 서가네로 갔지요
푸짐한 아침식사는 여행에서나 즐길수 있는 별미 입니다.친구와 함께
배진강둑을 걸으며 어린시절 함께공유했던 추억들을 꺼내며
우정의 끈을 더욱 단단하게 동여메봅니다
10시병영면및 어버이날 행사를 합니다
재경향우회 회장님도 연단에 올라 축사를 합니다
병영유적지 문화가깃든 설명에 병영태생에 자부심과 긍지에
가슴이 뭉클합니다.
중가동 천막을 찿아갑니다
이장에게 중가동 소식을 듣습니다
나어릴때 61가구 였는데 지금은25가구라네요
세부부가 함께 계시고 모두홀로 계시네요.
씁쓸한 농촌의 현실 안타까운 마음 입니다.
낙지미나리 무침에 푸짐한 중가동의 먹거리가 나옵니다
또다시 부딫치기 시작하며 지난 추억을 꺼냅니다
밤하늘에 총총이 떠있는 수많은 별들
전기도없는 고요하고 적막한 밤에 숨박꼭질하던일.
서리하던일. 천렵하던일 .가래치며 물고기 잡던일
연꽃향기 그속에서 놀던 때가 그리워 모두가 노래를 합창합니다
나에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잘있는 동네 그속에서 놀던때가 그립습니다
제창 삼창으로 목소리가 더욱커지며 눈시울이 나네요.
동네분과 헤어짐을 아쉬어하며 가게천막 이곳 저곳 기웃거리며
추억을 먹으며 잔을 부딫침니다
수인산악회 회원들도 도착했나봅니다
반가운 얼굴들입니다
헤어져야할 시간이 왓습니다
기념촬영을 끝으로 고향향우님의 배웅을 받으며 귀가합니다
얼마전 이세상을 멀리하신 영영이별 병영의 큰별 아소 김정권 님께서
소중하게 아끼던 술을 친구가 가방숙에 넣어준 술을 꺼내
한잔씩 돌림니다.
고향사랑의 그분의 향취가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힘이 되어주길 소망해봅니다.
임원진님 수고 하셨습니다.
함께한분들 감사드림니다
건강은 자신에 축복이기도 하지만 좋은 인연을 함께한
사람들에게 주는 선물 이라 했습니다.
좋은선물 듬뿍 듬뿍 주고 받으며 멋지게 고향을 잊지않고 살아갑시다.
현민 올림
첫댓글 후배님은 향우회 영원한 작가입니다 좋은글 고향의 향기를 듬쁙 느끼게하는 글입니다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생은 빈그릇을 채워가는 여정이라 했습니다
고향향수를 꽉 꽉 채웠네요 항상 감사드림니다.
아~하 후배님이 내 옆 자리 ㅎㅎ 확실히 각인이 되었네요 ~ㅎㅎ
감칠맛 나는 고향다녀온 후기 맛갈스럽습니다
또 ~ 언제나 볼수있으려나요? 덕분에 기분좋은 고향길이었답니다 ~
참고로 ..
(칙즙) 한밖스는? 김기태님이 주신게 아니고요
상고에 살고있는조카 재석이동생 재두가 고모에게 선물해준걸
병영에서의 선물이 없다기어 나누어 먹었던 거랍니다 ~아셨쥬~?ㅎㅎ
아~ 그겄은 두개 배낭속에 넣어서 아내를 주었더니 칡즙구할수 있느냐 묻네요
너무 좋다고...전화번호 알려주실래요?
김기태선배님은 샤워장에서 칡즙을 놓고 간 고마움에...
지금도 클라이밍을 즐기시는 선배님이 너무 존경스러워요
@마니또(50회) 해마다 한박스 보내주어 먹고 있는데 다른곳보다도 양도 많을 뿐더러
맛이 좋아 즐겨 먹었습니다 ~
상고 재두조카와 부모님 산소들려서 저와함께 직접 갖다 놓았거든요 ~ㅎㅎ
주문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네요 ~
010-9425-8360 김 재두 입니다~ㅎㅎ
@young(46회)김순자 전화번호가 틀리네요 번거롭게해서 죄송합니다
다시한번만 확인해주실래요?
@마니또(50회) 아이고 내가 잘못적었네요~죄송
010~3604~0347 김재두
아 그렇습니까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귀한칙즙 감사합니다
칡즙 헌사는 참 주인공이 많습니다..
45회 동문 이름부터 시작되어 김순자님의 조카로...정성과 마음이 담겼기에... 잘 먹었읍니다..
마니또분도 일부러 찿아와 소개하시니 까패의 글 재주꾼을 알게 되어 반가웠네요..감사함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