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양구 박수근미술관서 전국 초·중·고교생 대상 개최
대상에는 교육부장관상 수여 오는 30일까지 사전 참가신청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국민화가 박수근(1914~1965년) 화백의 예술혼을 기리는 청소년 문화축제가 마련된다.
강원일보사와 양구군, 박수근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양구 박수근미술관에서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박수근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 `제1회 전국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초등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중등부, 고등부 등 모두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70만원이 주어진다. 또 부문별로 선정되는 최우수상 수상자 4명에게는 도지사상과 상금 50만원씩이 수여된다. 우수상은 강원도교육감상과 상금 30만원, 특선은 양구군수상과 강원일보사장상, 장려상은 기념사업회 실행위원장상, 입선은 박수근미술관장상이 주어진다.
사전 참가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강원일보 홈페이지(www.kwnews.co.kr/psk)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psk@kwnews.co.kr) 또는 팩스((033)258-1719)로 제출하면 된다. 사생대회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대회 당일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접수 확인과 함께 대회 규격 화지(초등부 8절지, 중·고등부 4절지)를 배부받고 오전 10시 주제 발표와 함께 경연에 참여, 오후 3시까지 각 부문 접수처에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또 학생증 또는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수채물감과 크레파스 등 화구류 일체, 돗자리, 점심 등을 준비해야 한다.
사생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박수근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 한정판 고급 스케치북을 참가기념으로 제공한다.
정명섭 군 문화체육과장은 “앞으로 이 대회가 전국 최고의 권위를 지닌 청소년 미술잔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전국에서 많은 학생이 참가해 박수근 화백의 예술혼을 기리면서 좋은 그림을 그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도, 도교육청, 도미술협회, 한국지방신문협회, 동아일보, CJ헬로비전이 후원한다. 문의 (033)258-1710·480-2655.
심은석·허남윤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