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자료 2
앞산 큰골의 수서곤충들
1. 날도래 유충 -보통 날도래는 모래나 나뭇잎으로 집을 짓고 그 안에 숨어 산다. 집을 짓 지 않는 줄날도래도 있다. 날은 실, 도래는 문단속 할 때 쓰는 문고리로 문단속을 잘 하 는 벌레이다. 실을 잣는 생태로 보아 나비에서 분화했고, 물속의 유기물을 긁어 먹으며
산다.
2. 플라나리아 -흐르는 맑은 물에서 발견되고 돌에 붙어산다. 끈끈한 액체를 내어 작은 곤 충을 가두어 잡아먹는다.
3. 장구벌레 -머리가 장구채처럼 생겼다. 꼬리로 호흡하기 위해 오르락내리락 한다. 모기유 충이 오염되고 고인 물에 사는 것은 생존본능으로 흐르는 물에서는 무방비로 떠내려가고 너무 맑은 물에서는 굶어서 죽기 때문이다.
4. 옆새우 -맑은 물의 낙엽이 쌓인 곳에서 무리지어 발견되고, 옆으로 움직여 이동한다. 미 생물이 분해한 낙엽을 먹고 사는 1차 소비자이다.
5. 등각류 -우물 속에서도 발견되고 낙엽이 많이 쌓인 고인 물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옆새우와 같은 먹이습성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6. 깔따구 유충 -유난히 붉고 실지렁이보다 몸이 짧고 움직임도 빠르다. 오염된 곳의 토양 성 유기물이 많이 쌓인 곳에서 발견된다. 움직임이 깔딱거려 붙은 이름이다. 1차 소비자 로 물속의 유기물을 분해하는 청소부이다.
7. 실지렁이 -깔따구보다 몸이 길고 몸색깔도 연하다. 움직임이 느리고 몸을 길게 늘이며 움직인다.
8. 좀잠자리 유충 -깔따구가 많은 곳에서 발견되고 작은 곤충을 잡아먹는 2차 소비자이다.
알에서 어른 잠자리가 되기까지는 약 10개월에서 길게는 5년이 걸리는데 그 동안은 물 속에서 생활한다.
9. 강도래 유충-비교적 맑은 물의 돌밑에 붙어살고 작은 곤충을 잡아먹는다. 담수생태계의 2차 소비자이다. 날개를 위아래로 포개어 접는다.
10. 하루살이 유충 -배 옆에 판모양의 기관아가미로 물속의 용존산소를 이용해 호흡한다.
꼬리하루살이 유충은 '네점무늬하루살이‘ 유충이라 하는 이도 있어 확실한 이름을 알 수 없다. 하루살이는 애벌레시기를 물속에서 1~2년을 보내고 성충은 수시간~3일 정도를 산다. 성충이 되면서 입이 퇴화되어 먹지 못하고 짝짓기 후 수컷은 바로 죽고, 암컷은 알을 낳기 위해 더 살다가 알을 낳고 죽는다. 짝짓기 후 바로 죽으니 먹을 틈이 없다는 주장도 있다.
11. 도롱뇽올챙이-머리쪽에 밖으로 돌출된 기관아가미가 있고, 뒷다리, 앞다리가 다 나와도 꼬리가 그대로 있다. 성충은 숨어 있다가 어두운 밤에 활동한다. 작은 곤충을 잡아먹는다.
낮은 수온에 살고 성체가 되기까지 115일이 걸린다.
12. 개구리올챙이 -앞다리가 나오면 꼬리는 없어지고, 양 다리가 앞쪽에 모두 붙어 있다.
서로 비교해 보면 구분이 확실하다.
13. 거머리 -거머리는 먹이가 풍부한 곳이면 어디나 발견된다. 주로 돌 밑에 붙어 있고, 알 집도 돌 밑에 붙여둔다.
13. 꽃등에- 벌처럼 보이나 날개가 한 쌍인 파리목이다. 벌처럼 위장해서 살아남는 전략이 다. 애벌레는 고여 있는 오염된 물에서 발견된다. 번데기 과정을 거치는 완전탈바꿈을 한다. 벌처럼 보이나 날개가 한 쌍인 것은 꽃등에류로 보면 된다.
14. 각다귀- 맑은 물에서 발견되는 1급수 지표종이다. 흔히 생각하는 왕모기가 바로 각다귀 이다. 그러나 엄연히 '각다귀'라는 이름이 따로 있다. 이름의 유래는 아직 알지 못하였다.
파리목에 속하며, 논에 사는 각다귀 애벌레는 벼의 뿌리를 먹고 사는 것으로 보아 계곡 에서는 낙엽을 갉아먹으며 분해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주로 낙엽이 쌓여 있는 곳에서도 많이 발견된다.
♧지표종으로 알아보는 물의 맑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