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위에 있는 맹꽁이 보신분 계신가요?
어제 비내리는 저녁 우산쓰고 아파트 주변을 산책하는데 아스팔트 위로 작고 똥똥한 물체가 길을
가로질러 길숲 사이로 엉금엉금 기어가고 있더군요.
어둠 속 가로등 불빛 사이로 봐서 처음엔 개구리인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생긴 모양이
동글동글하면서 좀 징그럽게 생긴게 만지면 혹시 독이 있을 까 싶어 그냥 지나쳤는데.. ..
오늘 아침 검색해 보니 이것이 바로 맹꽁이란 걸 확인했습니다..
한달 전 아파트 주변 길숲에서 저녁만 되면 마치 오리가 꽥꽥거리듯이 우렁찬게 짖어대던 주인공이
바로 저 맹꽁이란 사실을 오늘에야 발견하게 되는군요.
모처럼 비가오니까 지도 좋아서 뛰쳐 나왔나 봅니다.
어릴적 시골 외가집에서나 보고 들을 수 있었던 맹꽁이를 30년만에 보다니..반갑다.맹꽁아 !! .
싱겁고 흐리멍덩하고 멍청하고 속 좁은 사람을 맹꽁이라고 한다죠..
요즘 주변에 이런 맹꽁이 같은 인간들을 자주 보게 되네요...
맹꽁~ 맹꽁~~..... 맹꽁이를 정신차리게 만들어 줍시다. !!!!
첫댓글 맹꽁이가 기분나빠 할라....ㅋㅋ 맹꽁이보다 답답하고 흐리멍덩한 사람들이 김포엔 많은데....ㅋㅋㅋ 우린 맹꽁이같은 사람들이 되지 맙시다. ~~ (안토니오 맹꽁이)
이크님, 요즘 회사일로 많이 바쁘시고, 힘든 가운데 계시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까페에 계속 신경써 주시는 모습에 놀라곤 합니다. 회사일 잘 풀리시고(한고비 넘기셨다니 다행^^) 조만간 시간 만들어서 월드 입구에 생길 전 까페지기 파랑새님의 '지짐이'에서 술한잔 나누어 보실래라~? ^^*
맹꽁이 처음 보네요 신기합니다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무섭게 생겼는걸요
네..처음보네요~ 풍사회원들중엔 맹꽁이 없어요~ ㅎㅎ
맹꽁이 종류 중 하나인가 보네요. 원래 녹색이 많은데.
사진 잘 찍으셨네요. 항상 감탄감탄..^^
풍사 뉴스 특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