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훈의 ‘강범 누각도’
이사훈(653-718)은 당의 종실로서, 측천무후가 집권하고 종실을 학살할 때 관직에서 물러나서 은거했다. 측천무호가 죽고 난 후에 궁에 복귀하여 집권 세력이 디었다. 조아림대장군을 했다. 그래서 대이장군이라 하고, 아들 이소도는 장군직을 맡은 일이 없어도 소이장군이라고 한디, 그래서 이들 부자를 대이소이 장군이라고 부른다.
지금, 남아 있는 이사훈의 작품은 아주 적다. 송의 휘종이 이사훈은 낮추어 보아서 그림 수집에서 그의 작품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은 탓이라고 한다.
이사훈의 대표적인 그림으로 꼽는 것은 ‘강범 누각도’와 ‘명황행촉도’로 꼽지만 명황행촉도는 역사적 사실과 맞지 않아서, 지금은 그의 작품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사훈의 그림을 평한 기록을 보면,
“구름과 하늘이 멀고, 아득하여 심원한 바위의 정취가 그윽하다. 산봉우리가 중첩되고, 궁전과 누각에 부귀한 정취가 있다.”
명황행촉도의 평이라고 하나, 이사훈 그림의 전반에 미치는 평이라서 강범누각도도 해당된다. 전자건-이사훈으로 이어지는 청록산수의 맥을 잇는다.
이사훈의 산수화를 청록산수라고 한다. 이사훈의 그림은 경물의 윤곽선을 간단히 맥락만 긋고, 착색하는 방식으로 그렸다. 산의 경우, 청록의 단색으로 처리하여, 아지까지는 준법 등이 보이지 않는다.
준법 -- 산과 바위 표면의 질감과 입체감을 나타내기 위하여 사용하는 화법(畵法). 준(皴) | 개설 산수화를 그릴 때는 보통 포국법(布局法), 용필법(用筆法), 용묵법(用墨法), 구륵법(鉤勒法), 찰법(擦法),준법(皴法), 염법(染法), 점법(點法), 설색법(設色法),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