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금남리 황목근(팽나무)[ Hwangmokgeun (Japanese Hackberry) in Geumnam-ri, Yecheon , 醴泉琴南里黃木根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금남리에 있는 노거수(老巨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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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y9713
2023.12.25. 23:09조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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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금남리 황목근(팽나무)
[ Hwangmokgeun (Japanese Hackberry) in Geumnam-ri, Yecheon , 醴泉琴南里黃木根 ]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금남리에 있는 노거수(老巨樹). 1998년 12월 23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예천 금남리의 황목근
1998년 12월 23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예천군에서 관리하고 있다.
금남리 금원마을에 있는 마을 당산목으로 나무나이 약 500년으로 추정되는 팽나무이다. 높이는 15m, 둘레는 3.2m이다. 사람처럼 황씨 성에 목근이란 이름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토지를 소유하여 세금을 납부하고 있는 부자나무이다.
금원마을에는 황목근과 관련된 기록이 1903년부터 전해오는데 1903년의 〈금원계안 회의록〉, 1925년의 〈저축구조계안 임원록〉 등이 전수되고 있다. 황목근이라는 이름은 1939년 마을 사람들이 쌀을 모아 마련한 마을의 공동 재산인 토지를 이 팽나무 앞으로 등기 이전하면서부터 유래되었다고 한다. 5월이면 누런꽃을 피운다 하여 성을 황, 근본있는 나무라는 뜻을 따 이름을 목근이라 하여 등기하였다고 한다. 황목근은 현재 12,232㎡의 땅을 소유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황목근은 세금을 내는 나무가 되었다. 실제로 1996년의 경우 8,240원의 세금을, 1998년에는 10,440원의 세금을 납부하였다.
현재 황목근은 금원마을을 지켜주는 수호목이자 당산목으로 매년 정월 대보름 자정에 제관과 축관을 선정하여 당제를 올리고, 다음날에는 온 마을 주민이 나무 아래 함께 모여 잔치를 벌인다. 7월 백중날에도 마을 전 주민이 모여 잔치를 벌이며, 농사로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고 나무를 보살핀다.
[네이버 지식백과] 예천 금남리 황목근(팽나무) [Hwangmokgeun (Japanese Hackberry) in Geumnam-ri, Yecheon, 醴泉琴南里黃木根]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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