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요 21:212)
부활하신 예수님을 두 번 만난 제자들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다시 디베랴로 돌아와서
물고기를 잡으며 생활합니다.
오늘도 베드로가 물고기나 잡으러 간다고 하자
제자들도 따라 나섭니다. 하지만 밤을 새우며
수고했지만 잡힌 것이 없었습니다.
밤새도록 헛수고를 한 제자들을 예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에 순종해서 그물을 내리자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됩니다. 예수님이 베드로를 부르셨을 때
비슷한 상황을 재현하신 것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요한은 먼저 예수님을 알아보고
베드로에게 알렸고, 베드로는 예수님을 뵙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육지에 도착할 때 쯤, 예수님은 숯불로 생선과
떡을 요리하고 계셨습니다. 예수께서 준비하신
풍성한 식사를 기쁨으로 맛보게 된 것이죠!
이를 통해 예수님은 섬김의 본을 보여 주시며
그 섬김은 영과 육이 지친 제자들에게 큰
위로와 소망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승천 이후 제자들이 어떤 사명을
감당하게 될지 잘 아시기에 그들을 격려하시고
회복시켜 주신 것입니다.
밤새 헛수고한 제자들의 삶 안에 다시 한번
나타나셔서 이제 사명의 자리로 초대해 주시고
그 영혼을 격려하시는 주의 모습이 참 좋습니다.
오늘 사명의 자리를 떠나 혹시 실패와 헛수고의
자리에 머물러 있다면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가지
찾아오시고 격려해 주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다시 붙잡고 일어서길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갈릴리 호숫가에서 제자들에게 베푸신
그 식탁은 회복과 위로의 자리였음을 고백합니다.
부활의 주께서 사랑으로 제자들을 다시 세우시며
사명의 자리로 나가도록 격려하시는 그 모습을
보며, 나 또한 공동체를 격려하며 세우는 자로
이 하루를 살아내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첫댓글 아멘! 오늘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