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능한 청장나리 시점 ]
청장실에서 김형사와 대화를 나누는 청장..
" 김형사.. 저래도.. 우리민이 외로운 아이야..
저렇게 늘.. 밝은척해도.. 정말 외로운 아이야.. "
" 저도 알아요 청장님.. 청장님의 옛 일 알고있는 사람 저 밖에
없으니까요.. "
[ 민이 시점 ]
내일부터 잠복근무에 들어가야한다.. 그러므로 나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이건 내 논리적인 계산이다. 음하하하..
' 우리 민이 전화받아요~ 싸랑쓰런 오빠전화에요~ 전화받아요~
안그럼 민이 아야아야 할꺼야.~~ "
나의 유치한 벨소리다. 유능한 사기꾼 나리께서 직접 녹음을 해주셨다지..
이건 둘째치고.. 내일 잠복근무해야할 나를 이 밤중에 깨우는 것이
누구더냐.. 내 너를 깜방에 쳐넣고 말것이야..
" 어떤 씹창배려먹을 놈이 전화했어? 어!! 니넨 잠도없어? !! "
".... "
" 씌발 말 안하냐? 나 끝는다? 어? "
나의 단잠을 깨우고 내가 기꺼히 전화를 받아줬더니..말이 없는 이인간은
누구인교..
끊을라고 할 차에..
" 저기 민아.. 오빤데.. 나 너무 슬퍼.. "
" 왜? "
오빠의 심각한 목소리에 당황했다.
그런데.. 지금 우리오빠는 거실에 있어야 하는 분 아닌가..
" 진아.. 너 죽을라고 환장했지.. 니가 돈벌어? 어!! ? "
" 민아 나 진짜 슬퍼.. "
" 진아.. 일단 이전화 끊자.. 전화비 많이 나간다..
내가 거실로 나갈께 알겠지? "
" 어..진아.. "
나는 조용히 거실로 나갔다. 그리고 진이 옆에 앉았다.
" 왜 슬픈데.. "
" 있잖아.. 나의 허니가... 내가..너무 잘생겨서 못만나겠대.. "
허허.. 너의 그 자뻑증세..나보다 심각한거 아니?
" 너무 잘생겼는데 왜 싫대? "
" 너무 부담된데.. 나의 이 잘생긴 외모때문에 다른 여자가
나 채갈까봐.. 그런데 자기는 일해야되서 나는 못돌봐준다고.. "
허.. 그여자가 니 보모니? 돌봐주긴 뭘 돌봐줘 개뿔이..
" 그래? 혼나야겠네.. "
" 그렇지? 허니 혼나야지? 하지만 혼내지마.. 내가 너무 잘생긴
탓이니까.. "
착각을 해도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 누가 니 허니 혼낸대? 그 칭찬해줘야 할 허니를 왜 혼내겠어..내가? "
" 그럼 누구? "
" 당근히 너지..!! 너 그 자뻑증세부터 고쳐 어!!
니가 너무 잘생겼다고? 니가 잘생겼으면 난 전지현이야 알어!! ? "
사실.. 우리 오빠 한인물하긴한다..
하지만 나는 그 사실을 인정하기 싫다.
그렇게 싸운뒤 나는.. 방으로 들어가 못다한 수면을 취했다..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중편 ]
≪싸이코 그녀는 여경찰≫-[4]
어린신랑유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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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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