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설·에세이·자기계발서까지…英美권 문 연다
`82년생 김지영` 이달 영국 출간
혜민 스님 영미권서 40만부 팔려
`해빙` `돌아보니…`펭귄서 先출간
한국문화 관심 커지며 기회 열려
"나의 소설은 나보다 더 용감하다."
지난 15일 영국 가디언에 조남주 작가의 인터뷰가 실렸다. 제이미 챙의 번역으로 사이먼앤드슈스터에서 20일 영국에서 출간된 '82년생 김지영'을 대대적으로 조명한 것이다. 조 작가는 전 세계를 열광시킨 '기생충'에 관한 질문에 "한국이 겪고 있는 극심한 불평등에 공감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중·일 등 아시아시장을 석권한 조남주의 소설이 '한국 문학의 기수'라면,
(중략)
(중략) 기존처럼 한국의 베스트셀러가 역수출되는 형식이 아니라 저자가 직접 판권 계약을 따내고 영어권에서 먼저 출간된 사례도 생겼다.
2019년 2월 미국에서 출간된 'The Having'은 홍주연과 이서윤 두 저자가 직접 문을 두드려 미국 시장 문을 연 책이다.
(중략)
그렇게 펭귄랜덤하우스에서 5만달러 선인세를 받고 책을 출간할 기회를 얻은 것.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등 21개국에 판권이 팔렸고, 한국으로 역수출되어 '더 해빙'이란 제목으로 2월 말 출간됐다.
(중략)
이찬재·안경자의 그림 에세이 '돌아보니 인생은 아름다웠더라'도 미국 펭귄북스와 계약되어 올해 안에 출간을 앞두고 있다. 74세가 되던 해, 브라질에서 함께 살던 손주들이 갑작스레 한국으로 돌아가자 그 허전함과 그리움을 그림과 글로 기록해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한 두 저자는 구독자만 40만명에 달하는 인플루언서로 등극했다. 이 78세의 노부부 책도 한국어판이 출간되기 전부터 작가의 자녀가 미국 에이전트와 직접 연락해 판권 계약을 따낸 사례다.
(중략)
[김슬기 기자]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3&sid2=243&oid=009&aid=0004526179
첫댓글 아무도 축하 안해주는거야??
와 이러다 노벨상받는거 아냐?
진짜 자랑스럽다...
우리나라 책 좋은거 많은데 마니알려졌으면 ...!
글구 82년생 김지영 출간은 더 큰 의미가 있어서 좋다!!
와와 대박
크
크으으으응으ㅡㅇ으ㅡ 역시
크으으으으으 축하해용
엥 벌써 있어 런던! 👏🏼👏🏼반갑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