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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현대사 하이퍼 인플레이션-독일 바이마르 공화국
캐리어 추천 0 조회 1,627 10.03.16 11:13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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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3.16 11:15

    첫댓글 우와 땔감으로 쓴건 들어봤는데 벽지는 처음 봤음 ㅋㅋㅋ

  • 10.03.16 12:18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저 시기엔 왜 당백전 같은 구라성 짙은 거액권을 안 만들었을까요? 지폐 찍다가 국가 거덜날 것 같은데;

  • 10.03.16 12:32

    고액권 찍는 순간 위에 나온 억 단위가 조 단위 되거든요 -_-ㅋ 최근의 한국에서도 5만원권 유통이 인플레를 유발하느냐 마느냐로 논쟁이 붙었을 정도로, 고액권 발행은 통화정책 추진 과정에서 매우 신중한 사안이에요.

  • 10.03.16 18:17

    바이마르 하이퍼인플레는, 독일의 산업 기반이 파괴된 상황에서 물려진 과다한 배상금을 독일이 감당할 능력이 없었다는 데에서부터 출발하죠(그 때문에 케인즈가 주구장창 반대표 찍었던 것이고). 그에 따라 보면, 배상금을 갚을 경제력이 부재한 상황에서 화폐 남발은 지도층의 의도적인 '양털깎기'가 아닌, 배상금 지불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하이퍼인플레 이후에 나온 대책들을 보면, 공화국 실권층들이 이 상황을 이용해먹는다기보다는 통제하지 못한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정도로 지도층의 정치력 부재를 보여주거든요.

  • 10.03.16 12:46

    물론 요즘 사례인 짐바브웨 하이퍼인플레는 다소 악의적인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근데 그걸 또 짐바브웨에서 의도적으로 똑같이 하는 거 보면 역시 역사는 한 번은 비극으로, 한 번은 희극으로 되풀이된다는 말이 맞는 듯 -_-;;)

  • 10.03.16 13:08

    허허 회계학 전공하셨나요? 저도인데...

  • 작성자 10.03.16 13:36

    우왓! 사탕님 반가워요 ^^

  • 10.03.16 15:54

    ㅎㅎㅎ 앞으로 질문 많이 드리겠습니다. 캐나다에서 회계 전공하고 있어서 한국 회계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르거든요 ㅡㅡ;;

  • 작성자 10.03.16 15:58

    이런! 질문 안받겠습니다 ㅋㅋㅋ

  • 10.03.17 21:11

    이분들 완전 만담ㄲㄲㄲㄲㄲㄲㄲㄲㄲ

  • 10.03.17 16:13

    1차 대전 끝나고 연합국 각국의 배상금은 굉장히 무거우 것이었는데 특히 프랑스의 경우 독일 경제 자체를 프랑스에 종속시키기 위해서 수를 쓰죠..-_-;; 대표적인게 루르 공업지대 점령 같은 건데.. 원래 1차 대전 전까지는 전쟁 끝나면 영토할양하고 그랬습니다. 그 직전에 보불전쟁에서도 알사스-로랜 지역이 독일에 양도되었지요.. 프랑스는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나라중 하나였기 때문에 이런 것을 요구했었지만 거부당합니다.(그나마 가장 관대한게 미국의 도즈안 정도인데.. 이것도 독일 경제를 한 50년 정도 승전국에 귀속시키겠다 뭐 이정도 레벨이라..)

  • 10.03.17 16:16

    여기서 독일이 국부유출을 막기 위해서 쓴 뺑끼가 하이퍼 인플레이션이죠.. 어차피 배상금은 독일 마르크화로 지불해야 하느니만큼 국부유출을 감내하느니 그냥 통화를 남발해서 그 떨어진 가치의 통화로 갚는.. 뭐 이런식이었습니다.

    프랑스의 루르 지역 점령당시도 이 지역 독일인들은 파업을 벌였는데 내막은 독일 정부에서 생활비 지원이 있었던 독일 정부의 사주에 의한 것이었죠.. 사실 독일이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벌인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에 여지가 많습니다. 독일에도 경제학자들이 있었고 이들 또한 저런 말도 안되는 통화남바링 가져올 결과에 대해 모르진 않았거든요.. 어느정도 독일 정부가 의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 10.03.17 17:31

    저때 하인리히 뵐이 최초로 받은 용돈이 1조 마르크. 막대사탕 한개 값 이라던데 ㅋㅋㅋ

  • 10.03.17 19:50

    캐리어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신선한 느낌이었어요)

  • 작성자 10.03.17 20:56

    감사합니다 ^^

  • 10.03.17 21:30

    커피 한잔에 1억마르크였던가...

  • 10.03.17 22:11

    마르크그저 종이보다 못한 존재로 전락이라니

  • 10.03.17 22:18

    독일 대공황 때, 독일을 방문한 미국인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식사가 끝날 때 음식이 더 나왔답니다. 그래서 나는 이미 돈을 지불했는데, 왜 음식이 더 나오느냐고 물었더니 "손님께서 음식 값을 내셨는데, 그동안 마르크화 가치가 폭락하고 대신 달러화 가치가 더 올라서 음식이 더 나왔습니다."라고 웨이터가 대답했다는군요. -_-;

  • 작성자 10.03.18 10:52

    ㅋㅋㅋㅋㅋ 정말요? ㅋㅋ 웃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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