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가 아름다운 안산에 다시 왔습니다. 서대문역에서 하차하여 1년전과 동일하게 뜨란채 아파트를 들머리로 합니다.
촉촉한 비가 내리기때문에 연두빛 어린 잎새와 활짝 핀 개나리꽃이 더 선명합니다.
비가 내리지만 오늘도 아름다운 안산과 둘레길에는 산님들이 봄나들이를 나오셨습니다.
4인까지는 법적으로 괜찮지만.. 모여서 집단 취식을 자제해 달라는 현수막.
숲속에는 이쁜 진달래꽃들이 눈에 띠어 내마음도 활짝 피었습니다. 저는 진달래꽃을 보면 그냥 기분이 좋더라구요. ^^
아쉽게도 비와 가스로 인왕산과 북한산 방향의 조망은 오리무중입니다.
작년 4월초 안산에서 인왕산 방향의 풍광입니다. 우측 인왕산의 화려한 개나리꽃이 보이시나요?
날씨는 우중충하지만 안산 봉수대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산님들.
아름다운 진달래꽃. 4월 따뜻한 봄날의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꽃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이번주 한남정맥 구간에서 마음껏 볼수 있을까요.
서대문 구청 방면에서 안산으로 올라오는 노년 산님들.
안산둘레길을 걷고있는 산님들. 독립문역에서 시작해서 안산둘레길은 2시간 정도 걸리는데 다시 한번 돌고 싶네요.
작가가 살던 자택 근처에 세워진 소설가 정을병 문학비.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부조리, 인간의 욕망을 질타했던 작가로 기억됩니다. 저는 <개새끼들> 창작집이 생각납니다. 개새끼로서 취급을 받아도 좋은 사람들을 욕하기 위해서 쓴 책이죠.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자연을 체험학습할 수 있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지나..
40여년전 총칼로 민주주의를 압살하고, 권력을 찬탈하여 무소불위의 권좌에 앉아 부귀영화를 누린후..전 재산이 29만원밖에 없다는 사람의 연희동으로 가는 큰길을 건너 궁동산으로 갑니다.
궁동산 정상에 있는 대한민국 18,937산을 올랐다는 문정남님의 표지기. 정말 대단합니다. 산림청에 등록된 산이 8,000여개라던데..
내부순환도로입니다. 차들이 씽씽달리는 소음 소리가 산까지 들여옵니다.
개나리가 곱게 핀 홍제천을 따라 걷는 사람들.
4.7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로 후보자들의 유세차량이 자주 다니는 것을 보게됩니다. 증산역 방향으로 계속 궈! 합니다.
증산역 앞의 불광천입니다. 흠뻑 이슬을 머금은 벚꽃이 더욱 싱그럽게 아름답습니다. 완연한 봄이 왔어요.
첫댓글 2021.03.28 산행정리
11:30서대문역-12:35안산 봉수대-13:15궁동산-13:30홍제천-14:증산역
촉촉한 봄비가 내리는 안산자락 산행이었네요. 주변 풍광이 수려하고 걷기 좋은 길로 많은 산님들의 시선을 끄는 산입니다. 안산-백련산, 안산-인왕산의 연계산행으로 매우 좋습니다. ^^
애즈홍길동삿갓님덕분에 편하게 봄나들이 했습니다!!~
아직도 자나깨나 코로나 조심하셔요!!~
드디어 서울의봄(3김시대)이 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