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수원 세모녀 자살 사건과 김포 일가족 비극과 같은 일 없어야...
경제적인 이유와 건강상의 이유로 삶의 현실을 비관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송파, 김포, 수원 등 일가족의 비운의 안타까운 사건들이 지난 날 우리들의 가슴을 울렸었다.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 이상모 관장은 “우리 지역에 드러나지 않는 고립가구가 분명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복지가 절실하다”고 했다.
매일 아침 07시30분이면 복지관 자신의 집무실에서 일과를 시작하는 이상모 관장은 새해를 맞아 올 한 해의 최대 목표로 지역 주민들에게 최고의 복지서비스는 물론 복지사각지대와 특히, 고립가구 발굴 및 지원에 올인 할 예정이다.
경기도공동모금회에서 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오산 관내 3개 사회복지관(오산종합사회복지관,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고립가구 발굴과 지원 등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올 초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이상모 관장의 말에 의하면 “2021년 기준 오산시의 인구 24만 명에 10만3천 세대를 이루고 있으며, 그중 1인가구가 최고 40프로를 웃돌고 있다”고 밝히며 “오산시는 결과적으로 경기도 평균보다 1인, 2인가구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지역에서 세모녀 자살사건과 같은 비극적인 사건이 없으라는 법이 없다”고 말하며 “이를 막기 위한 고립가구 발굴과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과거에는 노인 1인가구가 고립가구로 분류되었지만 점차적으로 5,60대 장년층 고립가구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히며 “올해 최대 역점 사업은 관내 세 개의 복지관이 협업하여 고립가구 발굴과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과정을 운영하며 참여 시민들로부터 호응이 매우 좋아 올해에도 이어갈 것이며, 올해부터 요리교실을 통해 베이커리 제과·제빵 자격증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모 관장은 ‘사람다움’ 복지서비스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인권, 배고픔, 착취,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람다움’이 퇴색된 계층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지원할 것이라며 "그들을 수혜자, 또는 대상자로 보지 않고 이웃으로 생각하고 이웃이 이웃을 돕는다는 개념으로 부담 갖지않게 돕고 사는 사회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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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 이상모 관장, 관내 고립가구 제로화 추진 - 오산인포커스 - http://www.osanin4.com/6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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