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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반찬으로만 여겨지던 어묵은 일상 속에서 간식이자 든든한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는 어묵을 뜨끈하게 즐기는 탕부터, 취향 따라 꼬치를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하는 오뎅바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고 있다. 오랜 내공이 느껴지는 곳부터 어묵의 새로운 변신이 느껴지는 곳까지! 담백하고 쫄깃한 매력을 지닌 어묵 맛집 BEST 5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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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좋은 공간, 서래마을 ‘서래오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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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오뎅’은 서래마을 카페 거리 옆 골목에 위치한 이자카야다. 매장 1층은 디귿자 형태의 바 테이블로, 2층은 룸과 일반 테이블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1층에는 오뎅바가 설치되어 있어 일행들과 나란히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좋다. 오뎅바에는 떡, 치즈, 버섯 등이 들어간 퓨전 어묵을 포함하여 가래떡과 곤약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외에도 약 20여 가지가 넘는 사케와 해물 떡볶이, 닭꼬치, 문어 숙회 등 안주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애주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ㅣ식신에서 ‘서래오뎅’ 더보기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26길 22
매일 17:00 – 24:00
오뎅 2,500원, 오꼬노미야끼 18,000원, 야끼소바 19,000원
찬바람 부는 계절이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로뎅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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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역 인근에 위치한 ‘로뎅바’는 자리마다 개별 어묵 국물 통이 있어 깔끔한 느낌이 가득한 곳이다. 수시로 따뜻하게 떠먹을 수 있고 개인 전용이기에 눈치 볼 필요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 대표 메뉴인 프리미엄 7종은 다양한 종류의 어묵을 내어 주시는데, 치즈부터 매콤한 고추까지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맛있는 메뉴는 추가로 선택할 수 있어서 어묵으로 혼내주기 좋은 곳.
ㅣ식신에서 ‘로뎅바’ 더보기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45길 1
매일 18:00 – 새벽 02:00
프리미엄 7종 세트 16,000원, 로제떡볶이 16,000원
즉석에서 맛보는 따끈한 어묵, 영도 ‘삼진어묵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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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어묵 본점’은 1953년부터 지금까지 3대째 대를 이어 오고 있는 곳이다. 오픈 주방에서 갓 만들어진 따끈한 어묵을 즉석에서 고르고 맛볼 수 있다. 삼진어묵은 기본 어묵부터 단호박, 치즈, 파프리카 등을 넣은 프리미엄 어묵까지 여러 종류를 선보이며 다양한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그중에서 어묵 속에 고추, 치즈, 불고기 등의 소를 넣어 바삭하게 튀겨낸 ‘고로케’가 대표 메뉴. 어묵의 쫄깃함과 튀김옷의 바삭함이 어우러지며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예약을 통해 매장 2층의 체험관에서 어묵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ㅣ식신에서 ‘삼진어묵 본점’ 더 보기
부산 영도구 태종로99번길 36
매일 09:00 – 19:00
어묵고로케 2,800원
취향대로 골라 먹는 어묵, 서면 ‘고래사어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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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외관을 장식하는 큼직한 어묵 꼬치 조형물이 눈길을 사로잡는 ‘고래사어묵’. 수십 가지의 어묵과 어묵을 이용한 샌드위치, 핫도그, 김밥, 초밥 등 다양한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어묵 속에 부드러운 치즈가 듬뿍 들어간 ‘치즈 빵빵’. 담백한 어묵과 진한 풍미를 자랑하는 치즈가 입안에서 기분 좋게 어울린다. 커다란 새우 한 마리를 통째로 어묵으로 감싼 ‘통 새우말이’도 인기 메뉴. 탱글탱글한 새우살과 씹을수록 은은한 달콤함이 퍼지는 어묵의 조화가 일품이다. 매장에 마련된 전자레인지로 어묵을 따뜻하게 데워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할 것.
ㅣ식신에서 ‘고래사어묵’ 더 보기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769번길 17
매일 07:00 – 19:00
어묵 – 변동
최자가 감탄하고 왔다는 ‘모던오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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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공원 인근에 위치한 ‘모던오뎅’은 매장에서 직접 만든 다양한 어묵을 판매하는 곳이다. 닭 육수 베이스에 수제어묵을 팔팔 끓여내고 주문과 동시에 하나씩 내어주는 것이 특징. 하나하나 큼지막한 사이즈를 자랑하며 파간장, 겨자, 고춧가루, 유즈코쇼 등의 소스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묘미가 있다. 바 형식의 테이블로 되어 있으며 작은 규모의 매장이기에 미리 예약하고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ㅣ식신에서 ‘모던오뎅’ 더보기
서울 강남구 언주로168길 40 2층
일-목 17:30 – 23:30, 금-토 17:30 – 02:00 월 휴무
파오뎅 3,000원, 야키소바김말이튀김 13,000원, 모둠오뎅탕 2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