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직장인 10명 중 7명 "연봉 너무 적다", 희망 평균 연봉은?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본인의 연봉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절반 가량은 연봉이 많은 곳으로 이직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 취업 포털 사이트는 직장인 1169명을 대상으로 '현재 연봉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69.9%가 '적정하지 않다'라고 답했다. 기업 형태별로는 중소기업(73.4%), 중견기업(63,7%), 대기업(58.4%) 순으로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연봉이 적절하지 않다고 느끼는 비율이 높았다.
연봉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기여하는 바에 비해 낮다"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그 뒤로 '동종업계 수준에 비해 낮다', '타 업종 동일 직급자에 비해 낮다'등이 있었다.
재직 기업 형태별 평균 희망 연봉은 대기업 5247만원, 중견기업 4687만원, 중소기업 3980만원 순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간 1300만원 정도의 격차가 있었다. 직급별로는 임원급 6679만원, 부장급 6230만원, 과장급 5603만원, 대리급 4172만원, 사원급 3511만원 순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은 적정하지 않은 연봉 때문에 연봉이 높은 회사로의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 때문에 애사심 하락, 업무 집중도 저하 등의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이 포털 사이트는 "연봉은 직장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이지만, 연봉이 높은 곳만을 쫓으며 자주 회사를 옮기기 보다는 몸값을 인정받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면서 자연스레 연봉이 따라 올라가도록 하는 것이 본인의 장기적인 평판과 커리어 관리 측면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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