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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도서관 나무가 고른
2014년 올해의 평화책 60권
《가면권력 - 한국전쟁과 학살》 한성훈 (지음); 후마니타스; 2014년 9월
한국전쟁 시기 희생자의 죽음과 피해자의 삶, 가해자의 동기를 생존자의 증언과 국가기관의 자료로 밝혀내고 현재의 관점에서 국가 폭력과 정치, 집단학살, 제노사이드의 역사적 배경과 정치적 함의 등을 규명한다. 그 사례로 ‘국민보도연맹’과 ‘거창사건’을 통해서 최고위층의 명령과 정부 각 기관의 역할을 밝히고 군 작전명령과 민간인 학살의 모습을 복원한다.
《간디의 '위험한' 평화헌법》 C. 더글러스 러미스 (지음); 김종철 (옮김); 녹색평론사; 2014년 5월
간디가 제안한 인도 헌법안을 살펴본다. 이 헌법안이 버려지고 역사 속에 묻힌 이유도 함께 이야기한다.
《경쟁의 배신 - 경쟁은 누구도 승자로 만들지 않는다》 마거릿 헤퍼넌 (지음); 김성훈 (옮김); RHK; 2014년 10월
우리가 속해 있고 영향을 받는 모든 분야에서 ‘경쟁’이 어떤 모습을 양산하는지 광범위한 사례와 실제 인터뷰를 바탕으로 생생하게 그려낸다. 경쟁이 왜 행복의 대안이 될 수 없는지 그리고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왜 협력이 대안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발견한다.
《공공성》 하승우 (지음); 책세상; 2014년 3월
협소하게 이해되어 온 공공성의 의미와 역사를 살핀다. 공공성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하면서 공공성 개념을 재구성한다.
《과학……좌파》 게리 워스키 (지음); 김명진 (옮김); 이매진; 2014년 1월
진보적 과학자들의 사회운동 역사를 다룬다. 자본주의 과학에 대한 비판에서 시작해 과학자들의 사회운동이 어떻게 변천하고 재구성되어 갔는지 살펴본다.
《과학의 민중사 - 과학 기술의 발전을 이끈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 클리퍼드 코너 (지음); 김명진, 안성우, 최형섭 (옮김); 사이언스북스; 2014년 1월
과학 기술의 발전을 한 명의 천재 과학자나 영웅에 의한 것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의 수많은 노력으로 이루어낸 집단적 성취임을 역사적으로 보여준다. 과학 엘리트 중심의 과학사 대신 역사에서 무시되고 인정받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복원한다.
《괜찮아, 잘될 거야!》 마나 네예스타니 (지음); 유달승 (해설); 돋을새김; 2014년 7월
이란 시사풍자 만화가 마나 네예스타가 망명 생활을 하면서 이란과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억압과 검열, 종교 갈등, 여성 인권침해, 사회 불평등 그리고 반체제 운동을 하다가 투옥된 정치범들을 옹호하는 그림을 통해 그 실상을 알린다.
《그 꿈들》 박기범 (지음); 김종숙 (그림); 낮은산; 2014년 8월
작가가 직접 겪은 이라크 전쟁의 실상을 담아낸 그림책이다. 박기범 작가가 이라크 전쟁 당시 인연을 맺은 이들 하나하나의 얼굴과 사연을 되살려 구성한 이야기에 김종숙 화가가 일 년 여 동안 그린 서른일곱 점의 유화 그림을 보태 완성하였다.
《그들은 왜 일본군 ‘위안부’를 공격하는가 - 강제연행, 고노 담화, 국민기금을 둘러싼 논쟁의 핵심을 말한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전쟁과 여성 대상 폭력에 반대하는 연구행동센터 (엮음); 휴머니스트; 2014년 11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국인도 잘 알지 못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쟁점들을 정리하고 현주소를 날카롭게 분석하고 비판함으로써 진정한 사죄와 배상, 정의의 실현이란 무엇인지 통찰한다.
《그의 슬픔과 기쁨》 정혜윤 (지음); 후마니타스; 2014년 4월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스물여섯 명의 구술을 바탕으로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에 대해 정혜윤 특유의 문체로 이야기한다.
《기업과 인권》 존 제러드 러기 (지음); 이상수 (옮김); 필맥; 2014년 2월
세계 각지에서 기업의 인권 침해를 살피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기업의 인권존중 책임, 기업인권에 대해 체계적으로 필요성을 역설한다. 밀양 송전선 분쟁을 통해 기업의 인권존중 책임을 말하는 역자의 서문도 한 편의 논문이다.
《나는 라말라를 보았다 - 팔레스타인 시인이 쓴 귀향의 기록》 무리드 바르구티 (지음); 구정은 (옮김); 후마니타스; 2014년 8월
추방당한 팔레스타인 시인이 30년만에 귀향하면서 추방과 상실을 실존적으로 그린 소설이자 기록이다. 아랍권의 대표적인 문학상인 나기브 마흐푸즈 상을 수상했다.
《난센여권 - 난민을 위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여권 한 장》 최소연 (지음); 북노마드; 2014년 2월
건축가, 디자이너, 예술작가들이 들려주는 난민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 난민을 위한 난센여권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다양한 디자인과 예술작품들도 함께 볼 수 있다.
《노동자, 쓰러지다 - 르포, 한 해 2000명이 일하다 죽는 사회를 기록하다》 희정 (지음); 오월의봄; 2014년 6월
건설 현장, 코레일, KT, 우체국, 택배, 퀵서비스, 자동차 공장, 중소영세업체, 대형마트 등 산업 전반의 현장에서 산업재해 문제로 다치고 병 들고 죽도록 일하는 현장을 취재했다. 한 해 2,000명씩 일하다 죽는 한국 사회에 대한 기록이다.
《눈먼 자들의 국가 - 세월호를 바라보는 작가의 눈》 김애란, 김행숙, 김연수, 박민규, 진은영, 황정은, 배명훈, 황종연, 김홍중, 전규찬, 김서영, 홍철기 (지음); 문학동네; 2014년 10월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자 작가들이 써내려간 에세이.
《대붕괴 - 기후 위기는 세계 경제와 우리 삶을 어떻게 파멸시키나?》 폴 길딩 (지음); 홍수원 (옮김); 두레; 2014년 3월
기후변화가 가져올 궤멸적 전망에 대해 풍부한 자료를 통해 분석한다. 생태계와 경제가 모두 붕괴될 수 있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대학거부 그 후 - 졸업장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 한지혜, 정열음, 박고형준, 민다영, 김해솔, 김남미, 공기, 고예솔 (지음); 교육공동체벗; 2014년 11월
대학거부를 선언했던 여덟 명의 청년들이 각자의 삶에서 자기 선택을 지키고 버텨 온 지금까지의 과정을 기록한다. 청(소)년 담론, 세대론에서도 비껴있는 학교 밖의 이들의 삶은 차별사회의 오늘을 보여 주며, 학력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조건들을 고민하게 한다.
《동물 홀로코스트 - 동물과 약자를 다루는 '나치'식 방식에 대하여》 찰스 패터슨 (지음); 정의길 (옮김); 동물보호시민단체 KARA (감수); 휴; 2014년 8월
나치의 대량학살과 현대사회에서 동물을 노예화하고 학살하는 것이 공통된 뿌리가 있음을 보여준다. 동물들에 대한 인간의 지배구조, 착취, 산업화된 동물 도살의 역사와 현실을 보여주며 돌아보고, 동물에게 자행하는 이러한 폭력들이 약자 인간에 대한 폭력과 착취로 이어지는 논리적 관련성을 찾아나간다.
《디지털 디스커넥트 - 자본주의는 어떻게 인터넷을 민주주의의 적으로 만들고 있는가》 로버트 맥체스니 (지음); 전규찬 (옮김); 삼천리; 2014년 12월
미국에서 최근 20여 년에 걸쳐 변화된 디지털 미디어 환경을 다룬다. 자본의 사유화 욕망이 관철되고, 소비자의 정보가 상품화되며, 광고의 경제학이 지배하는 철저한 이윤과 경쟁의 공간이 된 미디어, 이제 더 이상 미국에서 민주적이고 자율적이며 사회적인 대중 소통의 공간이 아니게 된 인터넷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땅뺏기 - 새로운 식민주의 현장을 여행하다》 스테파노 리베르티 (지음); 유강은 (옮김); 레디앙; 2014년 8월
아프리카, 남미 등에서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는 전형적인 ‘땅뺏기’ 현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계적인 식량 위기,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 공급 불안과 인구 급증에 따른 식량 가격 급등, 바이오 연료 수요 상승, 금융 위기로 인한 안전한 투자처 부족 등이 땅뺏기를 부채질한 현장을 보여준다.
《모든 생명은 서로 돕는다 - 수의사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생명, 공존, 생태 이야기》 해를 그리며 박종무 (지음); 리수; 2014년 4월
생명, 진화, 생태계, 생태주의에 대해 쉽게 설명해 준다. 수의사가 전하는 친숙한 동물 이야기와 우리의 먹거리로부터 출발함으로써 생명과 생태 이야기가 동떨어진 문제가 아님을 쉽게 공감할 수 있게 한다.
《무지개 성 상담소 - 성정체성을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할까?》 동성애자인권연대,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한국레즈비언상담소,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지음); 양철북; 2014년 1월
청소년 성적소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만든 상담 가이드북이다. 20여 년 동안 편견과 혐오, 차별 속에서 고통 받아온 청소년 성적소수자와 그들의 가족, 친구, 선생님 등 많은 주변인들을 만난 내용을 토대로 기획되었다.
《문해교육의 힘 - 라틴아메리카 혁명의 현장》 데이비드 아처, 패트릭 코스텔로 (지음); 김한수, 김경래 (옮김); 학이시습; 2014년 6월
1960년대부터 일었던 라틴아메리카의 민중교육운동에 대한 기록이다. 사회 변화를 추구한 많은 단체들의 현실적인 실험에 기반했던 성인문해교육운동이 기능 학습이 아닌 어떻게 사회 변화를 일구었는지 생생한 사례들로 들려준다.
《밀양을 살다 - 밀양이 전하는 열다섯 편의 아리랑》 밀양구술프로젝트 (지음); 오월의봄; 2014년 4월
밀양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 17명의 구술기록이다.
《반성된 미래 - 무한 경쟁 시대 이후의 한국 사회》 참여연대 (기획); 김균 (엮음); 후마니타스; 2014년 9월
민주주의, 평화, 차이와 공존, 경제민주주의라는 네 가지 주제 영역과 관련해 시민으로서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며 그 사회적 해법은 무엇인지를 고민한다.
《변경 지도 - 2008~2014 변경을 사는 이 땅과 사람의 기록》 이상엽 (지음); 현암사; 2014년 12월
다큐멘터리 사진가 이상엽이 2008년부터 최근까지 대한민국의 지리적 변경인 DMZ, 서해 5도, 새만금, 제주 강정 등과 정치· 사회적 변방인 4대강 등의 재개발 지역, 시위 현장, 그리고 밀양, 진도 팽목항 등 자본과 욕망의 경계를 수차례 답사하고 취재한 포토 르포르타주.
《사회적 영성 - 세월호 이후에도 ‘삶’은 가능한가》 김진호, 엄기호, 백소영, 김응교, 황진미, 자우녕, 정경일, 정용택, 박정은, 조민아, 최형묵, 김신식, 이택광, 신윤동욱 (지음); 현암사; 2014년 11월
14인의 비평가와 신학자들이 우리 사회 감성의 흐름에 대한 성찰을 시도한다. 마음과 감성의 영역에서 신학적 인문학적 성찰을 하는 사회적 영성을 이야기한다.
《“살아가겠다” - 고병권이 만난 삶, 사건, 사람》 고병권 (지음); 삶창; 2014년 1월
길에서,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쓴 인문학이다. 섣부른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지 않으면서 꾸준히 살아가고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을 이야기한다.
《살아남은 아이 - 우리는 어떻게 공모자가 되었나?》 전규찬, 박래군, 한종선 (지음); 이리; 2014년 8월
형제복지원 사건의 수기이다. 12년간 복지원 자체 기록으로만 513명이 사망하였고 다수의 시체가 의대에 팔려나가 시신조차 찾지 못한 사건에 대해 귀 기울인다.
《삼평리에 평화를 - 송전탑과 맞짱뜨는 할매들 이야기》 뉴스민 (기획); 박중엽, 이보나, 천용길 (지음); 한티재; 2014년 7월
40기의 초고압 송전탑 중 마지막 한 기를 막기 위해 2009년부터 한전에 맞서 싸우고 있는 청도 삼평리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섬과 섬을 잇다 - 여전히 싸우고 있는 우리 이웃 이야기》 이경석, 이창근, 유승하, 희정, 김성희, 하종강, 마영신, 이선옥, 김홍모, 김중미, 김수박, 서분숙, 박해성, 연정 (지음); 한겨레출판; 2014년 5월
만화가와 르포작가가 모여 오랫동안 싸우고 있는 곳의 이야기들을 그림과 글로 세상에 알린다. 쌍용차, 밀양 송전탑, 재능교육, 콜트.콜텍, 제주 강정마을, 현대차 비정규직, 코오롱 7곳의 이야기를 다룬다.
《소수자들의 삶과 문학》 윤수종 (엮음); 문학들; 2014년 6월
한국 사회에 살아가는 소수자들 당사자의 이야기와 작품을 담았다. 지적장애아 엄마, 이주자, 공안수, 성노동자, 횡단성애자, 성소수자, MTF트랜스젠더, 병역거부자, 장애인, 잡부, 넝마주이, 게이, 레즈비언 등 소수자들의 삶을 드러낸다.
《아룬다티 로이, 우리가 모르는 인도 그리고 세계 - 인도 민주주의 르포르타주》 아룬다티 로이 (지음); 노승영 (옮김); 시대의창; 2014년 7월
이슬람교도 학살, 뭄바이 테러 등 인도에서 발생한 최근의 정치적 사건들을 분석해 핵심을 짚으면서 사라진 민주주의를 다시 회복하자고 이야기한다. 희곡도 두 편이 들어있다.
《알바들의 유쾌한 반란》 권문석, 박정훈 (지음); 박종철출판사; 2014년 3월
알바들의 노동실태를 폭로하며, 알바도 노동자로 조합을 결성하고 투쟁한 활동의 과정을 담았다. 알바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서 지금과 같이 삶이 불안정한 체제가 등장했는지, 최저임금 1만원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설명한다.
《여성, 목소리들 - 섹슈얼리티, 가족, 노동, 삶…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안미선 (지음); 오월의봄; 2014년 9월
섹슈얼리티, 가족, 노동, 삶의 측면에서 대한민국 여성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열세살 여공의 삶 - 한 여성 노동자의 자기역사 쓰기》 신순애 (지음); 한겨레출판; 2014년 4월
열세 살에 평화시장 시다가 된 이름 없는 ‘공순이’가 노동조합 활동을 통해 주체적인 ‘노동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서술한 1970년대 민주노동운동 이야기.
《올랭프 드 구주가 있었다》 브누아트 그루 (지음); 백선희 (옮김); 마음산책; 2014년 9월
1780년대 프랑스 혁명 시기 최초의 근대적 페미니스트 올랭프 드 구주의 소설 같은 삶과 역사적 행보, 작품세계, 정치적 글들을 엮었다. 남성 시민을 위한 ‘인간과 시민의 권리 선언’에 ‘여성과 여성 시민의 권리 선언’을 말했던 혁명가 올랭프 드 구주를 만난다.
《우리는 가족일까 - 각자의 가족, 10가지 이야기》 몸문화연구소 (엮음); 은행나무; 2014년 3월
10명의 인문학자와 필드워커들이 가족에 대한 각기 다른 시각을 보여 주며 가족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족은 필요한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다양한 가족 형태, 변화하는 가족 개념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다룬다.
《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 - 한국에서 이주자로 살아가기》 김현미 (지음); 돌베개; 2014년 2월
한국 사회의 이주의 현실을 짚고 한국에서 살아가는 이주자의 삶과 일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마지막으로 국민국가를 넘어 시민권에 대해 고찰하며 이주의 문제와 이주자 권리에 대해 말한다.
《우리들의 삶은 동사다 - 친족 성폭력 생존자와 열림터, 함께 말하다》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열림터 (기획); 김지현, 김효진, 이미경, 이소은, 정정희 (지음); 이매진; 2014년 10월
2년 남짓 피해자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씨줄로 하고 열림터에 남은 기록과 활동가들의 기억을 날줄로 삼아 열림터 생활, 수사와 재판 과정, 자립, 후유증, 어머니, 가해자 등 6개 쟁점으로 뼈대를 만든 뒤, 활동가들의 해석을 덧붙였다.
《우리 모두가 세월호였다 - 세월호 추모시집》 고은, 강은교, 고운기, 공광규, 곽재구, 구중서, 김사인, 김준태, 나희덕, 도종환, 문동만, 문인수, 박형준, 백무산, 송찬호, 신현림, 이상국, 이시영, 이재무, 이진명, 이하석, 임동확, 장석남, 함민복, 황규관, 정기복, 안상학, 이은봉, 김선우, 허수경, 김기택, 최영철, 박철, 정우영, 김해자, 유용주, 김중일, 최종천, 이안, 박성우, 손택수, 진은영, 신용목, 이영주, 이민호, 김오, 송경동, 휘민, 이용임, 김일영, 김주대, 김성규, 김사이, 임경섭, 천수호, 윤석정, 안주철, 정원도, 이선식, 김은경, 유현아, 유병록, 최현우, 이진희, 박찬세, 신철규, 유순예, 최지인, 허은실 (지음); 실천문학사; 2014년 7월
《위험한 동거 - 강요된 핵발전과 위험경관의 탄생》 이상헌, 이보아, 이정필, 박배균 (지음); 알트; 2014년 6월
4곳의 핵발전 주변지역 주민들과 송전탑이 지나는 밀양 주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핵발전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입체적으로 조망하고 그 풍경과 경관을 다룬다. 그리고 어떻게 탈핵 사회로 갈 수 있을지 모색한다.
《이스라엘에는 누가 사는가》 다나미 아오에 (지음); 송태욱 (옮김); 현암사; 2014년 9월
이스라엘 사회 내부에서 팔레스타인의 역사와 문화를 수탈, 흡수하여 발전해온 이스라엘의 모순과 기만으로 가득 찬 ‘점령 문화’의 실상을 비판한다.
《일본 원전 대해부 - 누가 원전을 재가동하려 하는가》 <신문 아카하타> 편집국 (지음); 홍상현 (옮김); 당대; 2014년 4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일본 원전 상황에 대해 전체적으로 분석한다. 원전을 다시 가동하려는 세력과의 싸움 속에서 원전이 없는 안전한 삶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고민한다.
《자유란 무엇인가 - 공존을 위한 ‘상관 자유’를 찾아서》 박홍규 (지음); 문학동네; 2014년 12월
자유의 기나긴 역사와 우리 사회의 문제를 짚으며 자유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다. ‘상관 자유’라는 자유의 진정한 개념을 이야기하며 양극화된 사회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저널리즘》 조 사코 (지음); 최재봉, 김종원, 정원식, 허은선, 송용창, 이승선 (옮김); 씨앗을뿌리는사람; 2014년 6월
만화에 언론이라고 단 제목처럼 분쟁, 전쟁, 세계 문제들을 보도한다. 진실 보도의 책무를 지닌 언론매체들이 종종 스쳐가거나 회피하는 세계 역사의 중요한 장면들이 담겨 있는 작품집이다.
《제국의 위안부 - 식민지지배와 기억의 투쟁》 박유하 (지음); 뿌리와이파리; 2013년 8월
‘위안부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서 시작해 그 복잡한 구조를 해부하고, 제국-식민지와 냉전을 넘어선 동아시아의 미래를 향해 한국과 일본이 어떻게 ‘위안부’ 문제를 풀어가야 할지를 고찰한다.
《제자 간디, 스승으로 죽다》 토머스 웨버 (지음); 김병순 (옮김); 낮은산; 2013월 12월
간디의 유산에 관해 여러 실천가와 학자가 썼다. 간디가 정신적 사상적으로 성장하고 실천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 간디의 영향을 받아 새로운 학문과 실천의 영역을 개척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종자, 세계를 지배하다 - 종자는 누가 소유하는가》 KBS 스페셜 <종자, 세계를 지배하다> 제작팀 (지음); 정현덕 (기획); 장경호 (엮음); 시대의창; 2014년 5월
인류 공동의 자연 유산인 씨앗을 차지 위해 기업과 자본이 벌이는 치열한 경쟁과 기업이 종자를 독점한 오늘날 세계의 암울한 결과를 보여준다. 그리고 소수 자본이 독점한 종자를 인류 공동의 자산으로 되찾아오려는 시민과 농민의 싸움도 소개한다.
《채식하는 사자 리틀타이크》 조지 웨스트보, 마거릿 웨스트보 (지음); 정소영 (옮김); 책공장더불어; 2014년 8월
1940~1950년대, 미국 워싱턴주 히든밸리라는 한 목장에서 피냄새와 고기를 거부했던 채식사자의 9년간의 평화로웠던 삶의 기록.
《총을 든 아이들, 소년병 - 시에라리온 내전으로 꿈과 미래를 짓밟힌 소년병들에 관한 보고서》 미리엄 데노브 (지음); 노승영 (옮김); 시대의창; 2014년 7월
시에라리온 반군 혁명연합전선(RUF)의 전직 소년병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과 소집단 토론을 통해 소년병이 폭력과 무력충돌의 복잡한 세상에 발을 들이게 된 과정을 살펴본다.
《타자를 위한 경제는 있다 - 타자들과 공존하기 위한 경제 탈환 프로젝트》 J. K. 깁슨-그레이엄, 제니 캐머론, 스티븐 힐리 (지음); 황성원 (옮김); 동녘; 2014년 8월
자본주의를 대체할 다양한 대안경제 형태들을 볼 수 있는 동시에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해 준다. 주류 경제를 뒤집고 타자들과 공존하는 경제, 타자를 위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 경제를 탈환하자고 제안한다.
《탈바꿈 - 탈핵으로 바꾸고 꿈꾸는 세상》 탈바꿈프로젝트 (지음); 오마이북; 2014년 11월
탈핵운동가 21명의 글로 이해하고, 인포그래픽 20개로 한눈에 파악하는 핵발전과 방사능의 실체를 볼 수 있다. 더 쉽게, 더 친절하게 만들어진 탈핵 입문서.
《탈성장사회 - 소비사회로부터의 탈출》 세르주 라투슈 (지음); 양상모 (옮김); 오래된생각; 2014년 5월
탈성장 이론가 세르주 라투슈가 성장 지상주의 사회가 가져올 파국을 극복하기 위해 성장사회비판의 다양한 사상 조류들을 탈성장의 관점에서 통합하고 글로벌 경제의 구조적 모순을 극복하는 대안모델과 사상을 소비사회로부터의 탈출 그리고 ‘연대 사회의 검소한 풍요’로 제시한다.
《프리덤 서머, 1964 - 자유와 정의, 민권운동의 이정표》 브루스 왓슨 (지음); 이수영 (옮김); 삼천리; 2014년 8월
1964년 여름, 목숨까지 걸고 700명이 넘는 백인 청년학생들이 인종분리와 백인우월주의에 맞서 KKK의 본거지인 남부로 가기 위해 모였다. 1960년대 미국 흑인 민권운동과 연대하기 위해 온 이 학생들이 그 뜨거운 ‘프리덤 서머’에 온몸을 바친 이야기를 생생히 전한다.
《한국 원전 잔혹史 -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사회를 물려주고자 고민하는 시민들에게》 김성환, 이승준 (지음); 철수와영희; 2014년 11월
현직 언론인 김성환, 이승준 기자가 2년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을 출입하고, 국내는 물론 중국, 대만 등의 원전을 취재하면서 한국 원자력산업의 성장 과정과 한국 원전의 문제 그리고 원전의 대안 등에 대한 기록이다.
《혁명의 영점 - 가사노동, 재생산, 여성주의 투쟁》 실비아 페데리치 (지음); 황성원 (옮김); 갈무리; 2013년 12월
여성주의의 관점에서 가사노동, 재생산, 세계화, 전쟁, 노동분업, 돌봄노동, 감정노동, 공유재 등 폭넓은 주제들에 현실 사회운동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여성 투쟁의 새로운 의제를 제안한다.
《100억 명, 어느 날》 스티븐 에모트 (지음); 박영록 (옮김); 시공사; 2014년 6월
인구 100억 시대에 대해 답한다. 인류가 태어나 인구 100억 명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을 방대한 연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세밀하고 그려낸다. 인구수가 증가할 때마다 벌어질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지적하면서 자원 부족과 불평등, 고령화, 성장 둔화 등 무수한 문제를 짚어준다.
《416 세월호 민변의 기록 - 세월호의 진실에 관한 공식적 기록》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지음); 생각의길; 2014년 9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민변의 변호사들이 조사하고 정리한 자료들을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담았다.
《6도의 멸종 - 기온이 1도씩 오를 때마다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마크 라이너스 (지음); 이한중 (옮김); 세종서적; 2014년 9월
수많은 자료와 논문을 바탕으로 기온이 1도씩 상승할 때마다 나타날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6도까지 단계적으로 정리한다. 지구온난화로 최악의 환경 대재앙이 닥칠 것을 경고하고 실현가능한 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한다.
첫댓글 책 사고 싶당....
좋은 책 찾아 읽어야겠네요.
와 벗의 책이^^ 근데 제국의 위안부...는 왜 저기 껴 있는 거죠? 피해자 할머니들께서 불쾌해하셨는데...
저 책은 제가 추천했는데요. (제가 여기 선정위원이라서요) 읽어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많은 오해와 언론이 행한 왜곡의 희생양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음.. 이제껏 일제치하 여성을 다룬 책 중에서 가장 공감도 많이 가고 전쟁과 여성 사이의 관계를 잘 조명한 글이라고도 전 생각되더라구요.
2년 연속 수상(?) 축하합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당~ 벗들에게 널리 알릴게요~^^ 이 영광을 함께 나눠야죵~ㅋ